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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mberto Eco : total 3 posts
2012/06/11 시인, 소설가 이응준 작가님 트위터 봇 제작 후기 
2007/09/29 오디오북 Audiobook (8)
2006/07/16 Streichholzbriefe (6)

| 시인, 소설가 이응준 작가님 트위터 봇 제작 후기  [나의 서재]

이윤기

소설가이자 번역가셨던 이윤기 선생님이 재작년, 2010년 8월 27일에 영면하셨을 때, 살아생전 만나 뵐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직접 찾아뵙고, 멀리서나마 감사의 인사 드리고, 얘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고 죄송스러워지더군요. 그래서 그 후로 어린 시절부터 많은 빚을진, 좋아하는 작가분들을 만날 수 있을 때 만나는 것이 무언가 도리인 것처럼 느껴져서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이응준

올해 들어서는 좋아하는 작가분 중 한 분인,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응준 작가님을 처음 읽은 지 13여 년 만에 북콘서트, 강연회를 통해서 직접 뵙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북콘서트, 강연회를 통해서 세 번 정도 직접 뵙고 얘기를 들었고, 블로그에도 부틀렉 마냥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 녹음을 올려두기도 했었고요. 질문도 드리고 해서 궁금했던 부분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부분도 있었고요. 완전히 빠져들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트위터 상으로 이응준 작가님 검색해보고 작가님 좋아하는 팬들이 올린 감상이나 문장 트윗 들을 보면서 다른 몇몇 작가분들처럼 이응준 작가님의 시, 소설 속 문장, 작가의 말들을 자동으로 트위팅해주는 트위터 봇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응준 작가님 트위터 봇을 만들어봤습니다.

이응준 작가님 트위터 봇 주소는 @leeeungjun_bot 입니다. (팔로잉 부탁 드려요 J)






5월 24일 봇 계정을 만들고 18일간에 걸쳐서 1995년부터 2012년 5월까지 이응준 작가님이 출간하신 아래 12권의 시집, 단편소설집, 단편소설선집, 장편소설을 다시 읽고 나누고 싶은 문장들을 트윗봇 서비스에 담아뒀습니다. (6월 11일 현재 봇 데이터베이스에는 683개 트윗을 담고 있습니다.)

이응준 작가님 출간 서적

시집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 (1995, 고려원, 2004, 작가정신)
낙타와의 장거리 경주』 (2002, 세계사)
애인』 (2012, 민음사)

소설집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 (1996, 2004, 문학과지성사)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 (1999, 2003, 2009, 문학동네)
무정한 짐승의 연애』 (2004, 문학과지성사)
약혼』 (2006, 문학동네)

장편소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 (1996, 살림)
전갈자리에서 생긴 일』 (1999, 2004, 작가정신)
국가의 사생활』 (2009, 민음사)
내 연애의 모든 것』 (2012, 민음사)

소설선집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2005, 민음사)


트위터의 140자라는 한계 때문에 포함하지 못한 문장들이 많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이응준 작가님의 시와 소설들을 시작부터 끝까지 다 읽어가면서 작가님의 세계를 다시 둘러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 이어져 있는, 닮아 있는 시와 소설 속 문장들도 만날 수 있어서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모아뒀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이 부분도 적어보고 싶네요)

봇을 만들면서 인터넷 속성에 맞게, 소설 속 회화 이미지나 음악들의 유튜브 링크들을 추가해두기도 했고, ifttt 란 간단한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 날씨에 맞는 트윗 올리기, 기념일에 맞는 트윗 올리기 옵션도 지정을 해뒀습니다. 앞으로 작가님의 새로운 시, 소설 출간되면 그에 맞춰서 업데이트도 하고, 작가님의 새로운 소식, 기사, 행사들도 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혹시 좋아하시는 이응준 작가님 시와 소설 속 문장 있으면 이 포스트 댓글이나, @leeeungjun_bot 혹은 @lunamoth 로 멘션주시면 추가해두겠습니다.


언젠가 어렸을 적에 좋아하던 작가의 홈페이지를 만들던 생각도 나긴 하더군요. 시대가 홈페이지에서 카페, SNS, 트위터 등으로 비록 그 형태는 바뀌게 했더라도, 여러 팬 분들이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들을 찾아 읽고, 쓰고,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은 변하지 않았을 테고요. 또 좋아하는 작가인 이윤기님 봇, 김영하님 봇, 움베르토 에코 봇도 만들고 싶긴 한데, 일단은 이응준 작가님 봇으로 만족을 해야 될 것 같네요 J


관련글: 2012 서울국제도서전 저자와의 대화 이응준 작가님 @ COEX서울국제도서전


2012-07-09 목요일 오전 12:44 업데이트
트윗봇 서비스 twittbot 유료 프리미엄 계정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

2012-07-09 월요일 오후 10:27 업데이트
이응준 작가님의 단편소설집 『약혼』 이후의 단편들 중에서 「물고기 그림자」, 「낯선 감정의 연습」, 「유서를 쓰는 즐거움」, 「밤의 첼로」 등의 부분도 업데이트 했습니다. 언젠가 새 단편집 2012년 말에 출간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

2012-07-17 화요일 오후 3:01 업데이트
단편 「옛사람」 외 몇몇 업데이트 했습니다. 옛사람은 왜 단편집에 안넣으신건지 궁금해지더군요.

2013-01-28 월요일 오후 9:30 업데이트
현재 899개의 문장을 담아두었습니다.

2013-05-16 토요일 오후 3:56 업데이트
이응준 작가님 공식 블로그가 2013년 3월 15일에 민음사 트위터를 통해서 공개됐습니다.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junbunk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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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16:28 2012/06/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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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12/06/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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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북 Audiobook  [나의 서재]

배우 유준상을 볼 때면, 오래전 『그해 겨울』의 극화 드라마 속에서 앳된 모습의 영훈이 먼저 떠오르고, 제갈량을 연상할라 치면,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만화 속 모습과 KOEI 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속 모습이 절묘하게 겹쳐집니다. 언젠가 얘기했듯이 문학과 그에 대한 극화, 형상화, 현현 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까닭도, 머릿속으로만 쌓아온 상상들이 하나의 조각 모음으로 구체화되어 눈앞에 자리하게 되는 순간을 즐기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전차로, 며칠 전 우연히 오디오북 Audiobook 이란 게 생각나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위키피디어의 설명대로 저 유구했던? 테이프와 CD 를 거쳐서 이제는 시대에 맞게, 물론 이미 오래전에 MP3, iPod, Podcast 의 단계로 진입을 했더군요. 최근에 지하철 광고로 얼핏 스친 국내 오디오북 업체 Audien 을 들러보고, 돌아다녀 보니 멜론, 도시락, 교보문고 제노마드, 북리슨 등 어느 정도 움직임이 엿보였습니다.

"국내 오디오북의 발전 가능성과 과제"에서 황선호님이 지적한 선결 과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6년 전 Djuna의 "오디오북"의 언급에서 KBS 낭독의 발견EBS 오디오북을 지나서 몇 걸음 더 나아갔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번 기대를 걸어봅니다. (물론 국내 도서 시장과 오디오북 특성상 실용서 다이제스트 쪽으로 집중되지는 않을까 짧은 우려도 됩니다만 J)

오디오북의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iplawyer님의 "CC 라이선스하의 오디오북 사이트"와 ilovja님의 "오디오북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 보니, 다시금 웨어즈 탐색의 묘미와 컬렉터로서의 소유욕이 생기기도 하네요 :P 기가대 MP3P를 놀려두고 있는 분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요약본/비요약본의 구분이 있다는 것도 Audible.com 를 접하고 샘플을 들어보고서야 알게 됐습니다. 아쉽게도 구입하고자 했던 오디오북은 해외 판매 제한에 걸려서 샘플로만 만족해야 했고요. (iTunes 의 오디오북도 물론 그림의 떡)

그래도 팀 커리가 연기/낭독하는 『푸코의 진자』를 듣고 있노라니, 비록 요약본이라 원작의 참맛을 느낄 수 없다고 하더라도, 긴장감 넘치는 재현이 주는 또 다른 재미는 그것대로 의미가 충분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걸 보면 저의 오디오북 접근 방향은 역시 라디오 드라마의 연장선에 있는 듯싶습니다. J

“The Plan. The Plan is real ! They’re after me !!”

2007/09/29 01:37 2007/09/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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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7/09/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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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eichholzbriefe  [나의 서재]

영어로 Match letters, 독일어미네르바 성냥갑이라 보면 되겠더군. "컬럼의 제목은 미네르바라는 상표의, 성냥이 담긴 두꺼운 종이로 된 조그마한 갑에서 따온 것이다. 그 성냥의 <표지> 뒷면에다 종종 주소라든지 지출 목록을 기록해 두거나, 또는 내가 종종 그러하듯이 기차 안이나 바에서, 식당에서, 신문을 읽거나 가게의 진열장을 바라보면서, 책장의 서가들을 뒤지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속기로 메모해 두곤 한다는 사실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라고 얘기 했듯이... Die Schrecken des Jahrhunderts 에서 Wie man mit einem Lachs verreist 로 제목이 바뀐 과정은 여전히 궁금하긴 하지만... 여튼 진군, 책 감사히 잘 받았다네 :)
2006/07/16 22:54 2006/07/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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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7/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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