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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Godfather : total 4 posts
2006/10/17 The Office | Call of Duty (19)
2006/08/02 The Godmother (12)
2006/03/31 The Godfather | DVD Supplements (2)
2006/03/27 The Godfather The Game (8)

| The Office | Call of Duty  [감상/영화/외...]


The Office 시즌3의 세 번째 에피소드 The Coup 에서 단연 압권은 알 파치노(Godfather Part II/Fredo moment)를 능가?하는 스티브 카렐의 연기겠지만, 콜 오브 듀티를 두고 펼쳐지는 신입? 의 고군분투도 작은 볼거리입니다. 카렌의 마지막 미소가 앞으로의 여정을 예견하는 듯싶고요. 그건 그렇고 요즘은 어떤 게임 즐기시나요?
2006/10/17 01:50 2006/10/1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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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10/1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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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Godmother  [감상/영화/외...]


낸시 바트윈은 두 아들의 어머니이자, 갑작스레 죽은 남편을 대신해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마리화나 딜러가 된 어그레스틱의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으레 그렇듯이 반항기 넘치는 청춘 사일라스와 엉뚱하기 그지없는 꼬맹이 셰인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는 나날 속에, "비즈니스"의 우여곡절이 겹쳐집니다. 거기다 사고뭉치 삼촌 콘래드까지 끼어들라치면 더할 나위 없는 앙상블을 이룹니다. 여튼 시즌1의 피날레는 그간의 냉소적이면서도 슬며시 애틋함이 배어나오는 이야기에서 한층 나아가 상상치 못할 패러디의 극한을 보여줍니다. 무려 The Godmother 라니. 케이에게 "진실"을 말해준 후 돈 꼴레오네로 칭해지는 마이클, 응시하는 순간 닫히는 문.을 이렇게 재구성해낼 줄이야. 거기다 테마까지 더해지는 순간은 그 묘한 전율조차 느끼게 합니다. 이 재기 넘치는 블랙 코미디의 시즌2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하나의 이유입니다.

덧. 사실 DEA 의 경우 혹시나 했습니다만, 역시나 그렇게 가더군요. 또 하나의 재미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실리아 쪽도 좀 더 참여?가 있었으면 하고요.
2006/08/02 22:51 2006/08/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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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8/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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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Godfather | DVD Supplements  [감상/영화/외...]

제작사 파라마운트 측에서는 처음에는 마이클 꼴레오네 역의 알 파치노를 마뜩찮아 했었다고 한다. "Sollozzo scene" 을 찍기 전까지는... 마이클 꼴레오네 역으로 스크린 테스트를 받는 제임스 칸, 마틴 쉰의 모습이나, 소니 꼴레오네 역으로 스크린 테스트를 받는 로버트 드 니로의 모습은 참 생경하게 다가왔다. 가히 편집증에 가까울만한 "Francis Ford Coppola's notebook" 은 그야말로 대부의 근원을 보여주고 있었다. 연출시 위험요소 하나하나 메모했던 것도 감탄했던 점이었고...

"명분을 찾고 있었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릴 명분. 마이클은 곤경에 말려들기 전으로 모든 걸 돌려놓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평생동안 조금씩 쌓여 돌이킬 수가 없었습니다." - 알 파치노 / "저는 3편이 대부3 라는 제목을 달면 안된다고 주장했지만 영화사 측은 강경했는데. 그 땐 2편에서 누렸던 힘도 없었죠 결국 제목은 대부3 이 됐습니다. "마이클 꼴레오네의 죽음"이 됐어야 하는데 말이죠."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2006/03/31 11:42 2006/03/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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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3/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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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Godfather The Game  [감상/게임]

위기의 주부들까지 게임으로 나온다는 마당에 대부의 게임화는 꽤 늦은 감이 있습니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게임화에 반대했다는 얘기도 들렸고, 말론 브란도의 작고로 인한 음성 사용의 문제 등 우여곡절 끝에 2년간의 개발기간에 거쳐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이름만 대부가 아닐 따름이지 사실상의 오마쥬 격이었던 Mafia 등 여타 게임에서 신디케이트를 다루기도 했었고 GTA 등에서도 나름의 체감을 했던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대부에서는 그 어느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영화의 '향수'가 진득하게 배어나옵니다.

교살당하는 루카 브라시를 목격하는 주인공부터 시작해서 돈 코를레오네의 저격신을 보고 직접 병원으로 차를 몰고 가는 것 등등 플레이 내내 영화 속 장면 하나하나를 따라가는 체험의 순간을 제공합니다. 영화의 팬이라면 그 장면들이 교차하는 순간을 즐기는 것만으로 충분히 몰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직접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한 제임스 칸 (산티노 '소니' 코를레오네 역), 로버트 듀발 (콘실리에리 톰 헤이건 역) 의 음성 또한 그러한 흡입력에 일조를 하기도 하거니와 (사양의 문제로 확실한 판단은 힘들지만) 인물 묘사도 영화 속 면면 그대로 다가옵니다.

게임 시스템도 적당한 수준을 유지합니다. "Tom's Report" 에서 보이는 각 패밀리 별 세력도, 적대치와 경찰과의 관계도 등도 간단히 파악 가능합니다. 아울러 앞서 얘기한 주 시나리오 진행을 위한 퀘스트와 부수적인 (아마도 Don 의 칭호, 대부로의 등극 엔딩을 위한) 부수 퀘스트 간의 구별도 흥미를 더하는 요소일 것입니다. 이 구분은 또한 맵 상에서 다른 색의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진행의 편의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게임상에서 찾을 수 있는 필름 아이콘을 통해 영화 속 장면들을 수집할 수 있는 것 또한 나름의 재미를 더합니다.

소위 '잠재했던 악마성'을 느끼게 해주는, 너무하다 싶기도 하지만 대부만이 가질 수 있는 목록인 지금까지 써온 '처리' 방법 목록 또한 상태창에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은폐, 기도비닉, 교살 명령이나 자동 타겟팅 등도 잘 짜여 있습니다. 이러한 세세한 부분 등의 게임성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합니다. 하지만, 큰 단점이 있다면 바로 반복되는 맵의 문제입니다. 빵집, 이발소, 정육점 등 각 업소와 그에 이어지는 지하경제?의 맵 등이 어느 지역을 가던지 동일합니다. 그로 인해 반복되는 진행으로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부의 메인 타이틀이 배경으로 깔리고 리틀 이탤리에서 브루클린으로 차를 몰고가는 순간만은 정말 '거절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2006/03/27 19:20 2006/03/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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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3/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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