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가 트위터에서 체리 MX 보드 3.0S 키보드 나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lunamoth 팔로우 해주시고 아래 트윗 리트윗 해주신 분 중 1분 추첨해서 MX 보드 3.0S 적축 키보드 드리겠습니다. 실사용 시간은 1일 정도도 안 될 것 같습니다. 거의 새 키보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나눔 하기전에 1일 사용기 적어봅니다.
무보강 키보드, 적축
무보강이라 키감이 역시 좀 다르긴 하더군요. 커세어 K70 보다 뭔가 쫄깃쫄깃한 느낌? 쫀득쫀득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름 정갈하고 키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가격대에서 느낄 수 있는 키감으로는 한성 고무판 키보드 TFG ART 다음으로 괜찮은 것 같긴 합니다.
참고로 키보드 하우징 체결 방식은 Cheat sheet: Custom keyboard mounting styles – Thomas Baart 이 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0원 동전 키압 테스트
100원 동전으로 간이 키압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100원 1개의 무게는 5.42g 입니다. 체리 MX 보드 3.0S 적축의 키압은 100원 9개 = 48.78g 이었습니다. 게이트론 백축 5개 = 27.1g 에 비해서는 좀 무거운 감이 있더군요. 하지만 저처럼 게이트론 백축에 적응된 분들에게만 해당하는 얘기고,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 사용자 분들에게는 적당한 키압이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인, 키캡, 스테빌라이저
알루미늄 하우징에 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디자인 마음에 들더군요. 키캡도 측각이라 더 깔끔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ABS 키캡으로 매끈한 느낌 괜찮더군요. 특이하게도 스페이스 바 형태도 다른 키캡과 다르게 아랫부분 라운드 처리가 부드럽게 돼 있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테빌라이저도 별다른 윤활 없이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키보드 높이 조절 기능이 없고 따로 고무 지지대를 구매해야 되는 건 좀 아쉽더군요.
전용 소프트웨어
설치, 사용은 못 해봤습니다. 폴링레이트 설정, 매크로 설정 지원한다고 합니다.
108키
ESC 옆에 체리키는 좀 어색하긴 하더군요. 키 입력하는데 헷갈리는 문제, 적응해야되는 문제가 좀 있을 것 같긴합니다. 아울러 키 간격이 좁은 부분도 초기 적응이 필요한 사항 같습니다.
총평
10만원대 이하에서 가성비 좋은 키보드로 한성 고무판 키보드 TFG ART 와 체리 MX 보드 3.0S 키보드를 꼽는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키감도 좋고, 제품 마감 상태도 괜찮고, 디자인도 준수한 것 같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쓰신다면 한번쯤 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번째 기계식 키보드 나눔 이벤트 시작합니다.
— lunamoth (@lunamoth) March 4, 2020
체리 MX 보드 3.0S 적축
(실사용 시간 1일 정도될듯, 키감 궁금해서 샀는데 안쓸것 같아 나눔합니다. 택배비는 제가 부담)
팔로우 + 리트윗 해주신 분들 중 한 분 추첨해서 드리겠습니다!
당발은 4월 4일,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pic.twitter.com/JpvNiuKb3G
2020-04-09 목 오전 12:41 업데이트
4/6 당첨자 발표하고 당첨자분에게 키보드 발송 완료했습니다.
2020-04-13 월 오후 9:13 업데이트
제 실수로 이 블로그 글이 삭제돼서 RSS 피드 데이터 찾아서 복원했습니다. 원글 작성일시는 2020년 3월 8일 오후 11시 17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