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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ployee of the Month : total 2 posts
2006/11/28 Employee of the Month (20)
2006/04/08 롤리러브, 이달의 우수사원, 시리아나 (6)

| Employee of the Month  [길 위의 이야기]

태터툴즈 블로그 :: 11월 TNC 우수사원을 소개합니다~

이제는 소위 와이어드와 리얼월드의 혼재 아니 봉합에서 오는 낯섦이 더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lunamoth 란 이름으로 블로그를 쓰다 어느 순간 블로그 회사에서 lunamoth 로 불리는 그 묘한 순간이 말이지요. 어쩌면 꽤 익숙한 외피를 저도 모르는 새 조금씩 만들어 간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록 꽤 치장 어린 외피였지만, 하나씩 벗기우며 드러나는 모습, 그리고 제 옷을 찾아가는 시간은 저로서도 유쾌한 순간들입니다. 주몽, 임요환 컨트롤, EAS 에 잡혀간... 늘어가는 수식어처럼 오프라인으로 "접속"하는 부분이 늘어난다는 것이 ""로써도 좋은 일일 테고요. ;)

- Tungsten C
2006/11/28 00:56 2006/11/2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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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11/2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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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리러브, 이달의 우수사원, 시리아나  [감상/영화/외...]

롤리러브 LolliLove
USA | 2004 | 64min | Color | Feature | Jenna Fischer

롤리러브는 "노숙자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막대사탕을" 이란 모토로 진행되는 "헐리우드 파워커플"의 고난의 자선 운동을 담아낸 페이크 다큐멘터리입니다. 초반에 잠시 삽입된 실제 다큐멘터리 저작권료가 제작비를 능가하는 저예산 영화지만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해냅니다. 위선적인 자선에 대한 냉소부터, 허식과 자아도취 속에 현실과 유리된 채 살아가는 표상들에 일침을 가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영화가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제임스 건의 결벽증이 유발하는 상황하며, 예술가 연하는 연기까지. 제나 피셔를 구해내는? 마지막까지 진지한 장면은 그야말로 "과장을 두려워 않는, 태연하고 단호함"이 자아내는 폭소의 절정입니다. 다소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한 설정이 아쉽긴 합니다만, 아옹다옹 펼쳐지는 이들 부부의 프로젝트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참 이명박 시장에게 권해드리고 싶군요 :p


이달의 우수사원 Employee of the Month
USA | 2004 | 97min | 35mm | Color | Feature | Mitch Rouse

충분히 영리한 "지르는 빗장"만은 인정할만한 영화였습니다. 물론 크레딧이 올라가는 내내 찜찜함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제대로 갖고 놀아보겠다는 것을 굳이 말릴 것까지야 없을 것 같습니다. 맷 딜런과 제나 피셔의 대화 장면까지만 해도 이렇게 진지하게 흘러가는 드라마가 어떻게 맺을 것인가 궁금했습니다만 스코어, 헤이스트 식으로 빠질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기야 맷 딜런의 보이스 오버는 이미 모든 것을 말하고 있었긴 했습니다만... "인생은 그 모든 것들의 가장 큰 속임수이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보고 있다고 생각할 때, 누군가 어떤 행동을 하면 진실은 감추어진다. 그리고 진실은, 당신이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착각일뿐이었다. 모든 것이 말이다."

두 번 보면 새로운 것이 보이는 영화이긴 하겠습니다마는, 물론 그러고 싶진 않습니다.


시리아나 Syriana
USA | 2005 | 126min | 35 mm | Color | Feature | Stephen Gaghan

굿 윌 헌팅에서의 윌이 쏘아대는 명대사는 이 영화를 예견했던 것일까요? "뒤늦게야 국외까지 가서 피 터지게 싸운 이유가 정부의 기름값 흥정 때문이었단 걸 알게 되죠. 게다가 석유회사들은 그걸 이유로 국내 기름값을 올려 이익을 챙길 겁니다. 될 수 있는 한 천천히 기름을 들여 올테니까..." 치밀하고, 복합적이며 확실한 화두를 안겨줍니다. 트래픽이 그랬듯이. 순간순간 스쳐가는 장면들도 하나의 메타포처럼 느껴졌습니다. 등 떠밀리는 아이, 축구하는 장면에서의 대화 등등.

한편으로는 "예산중 50%의 국방비"와 "년 300억의 사업체 CIA" 보다 이런 영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무섭기도 합니다. 단순히 정치적 잣대만이 아니라, 현실의 시스템을 인지하기 위해서라도 충분히 볼 만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Look at the progression. Versailles, Suez, 1973, Gulf War I, Gulf War II. This is a fight to the death."

덧. 스파이게임도 그렇고 CIA 쪽이 끌리는 느낌입니다.
2006/04/08 16:16 2006/04/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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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4/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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