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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edy : total 9 posts
2008/06/22 겟 스마트 Get Smart (2008) (22)
2007/12/30 바카노! Baccano! (8)

| 겟 스마트 Get Smart (2008)  [감상/영화/외...]

2008.06.19 개봉 | 12세 이상 | 110분 | 액션,코미디,범죄 | 미국 | 국내 | 국외 | 씨네서울 | IMDb | OutNow

Get Smart

《겟 스마트》는 60년대 미국 코믹 첩보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 원작과 설정보다 《디 오피스》, 《에반 올마이티》의 스티브 카렐 특유의 코미디가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영화에 가까운 듯싶습니다.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것 하나 없이 늘 애처롭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 우리의 보스 마이클이자, 외삼촌 프랭크이자, 홀아비 의 모습이 그 연장 선상에서 떠올려질 따름입니다.

영화의 만듦새는 예상외로 거대하고, 영리합니다. 잠시 The Naked Gun series 시리즈를 생각하다가, 여느 코믹 첩보 물보다 완성도 높은 미형의 미장센에 나름 웅장한 액션씬 연출에 당황스러워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맥스웰 스마트의 슬랩스틱 코미디는 오히려 더 페이소스를 자아냅니다. 표정 하나 안 변하는 스티브 카렐 특유의 연기는 이제 Deadpan 코미디의 대가라 칭해도 손색이 없을 듯싶고요 :D

에이전트 99역으로 호연한 앤 해서웨이와의 호흡도 그럴 듯하고, 국장역의 앨런 아킨, 라라비역의 데이빗 코크너(토드 패커), 브루스역의 마시 오카(히로), 에이전트 13역의 빌 머레이의 카메오 그리고 켄 데비티언, 제임스 칸의 면면도 반갑게 다가옵니다.

영화 속 대사 그대로 올드 패션이라 하여도, 유치한 소극이라 폄훼해도, 그 스타일 그대로 그저 악의없이 웃고 즐기기엔 충분한 영화입니다. 구두폰에 웃을 수 있느냐 정도가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J

- Tungsten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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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2 23:06 2008/06/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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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8/06/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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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카노! Baccano!  [감상/만화/애니]

Baccano!

동경 대부 Tokyo Godfathers 가 도쿄를 무대로 펼쳐지는 갱스터 들의 얘기가 아니듯이, 바카노! Baccano! 에서도 애당초 그런 기대는 잠시 접어두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비록 카모라, 마피아, 금주법, 1930s, 대륙 횡단 열차가 횡행하는 이야기 전개라 할지라도, 스내치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의 면면을 살피는 오프닝 하며, 예의 시끌벅적대는 아이작-밀리아 콤비 하며, 제목 그대로 Bacchus 와는 별개인 대소동+느낌표에 가까운 애니메이션이니 말이지요.

"마피아" 라는 소재는 "생제르맹"과 "호문쿨루스"의 등장처럼 단지 표피에 그치고, 건그레이브, 건슬링거걸에서 그럴듯하게 모사했던 신디케이트의 비장미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다소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기야 앞서 말했듯이 바카노의 지향점은 오리엔트 특급 아니 플라잉 푸시풋과 뉴욕에서 펼쳐지는, 한바탕 난장에 가까울 듯싶네요. (게다가 불로불사라니, 얼마나 편한가요 J)

막말기관설 이로하니호헤토, 블러드 플러스가 그랬듯이 시대의 풍광에 덧씌운 판타지와 각양각색의 캐릭터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즐기면 될 뿐입니다. 거기에 바카노의 미덕을 두가지 덧붙이자면 모든 이들에게 시점을 적절히 안배("부사장은 자신이 주인공일 가능성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하고, 원작을 접하지 않은 이들에겐 다소간의 혼동을 안겨다 주는 플래시백/포워드를 넘나드는 편집("모든 것은 아드웨나 아비스 호 위에서 시작한다", 1930-1932)에 있을 듯싶네요. 의도하든 않았든 그로 인해 각자의 주인공을 선택하고, 시간순 정렬을 해야 되는 것은 팬의 몫일 테고요.

Shipper 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을 캐릭터들의 매칭도 눈길을 끌게 하는 요소입니다, 아이작 디언-밀리아 허벤트, 필로 플로센초-에니스, 클레어 스탠필드-샤니 라폴레트, 래드 루소-루아 클레인, 자쿠지 스플롯-니스 홀리스톤 커플들의 이야기 하나하나 직조해낼 수가 있을 듯싶고요. 일련의 YouTube 리메이크 동영상처럼, 적당한 배경음악을 깔고, 이 피비린내나는 활극을 Love Actually 로 변주하고 싶어지기도 하네요 J (YouTube - Animosity Presents: She's My Ride Home ?!)

그들의 로맨스야 어찌 됐던, 헛헛한 감상 뒤로 아이작의 (웬만해선 소화할 수 없는 cliche 인) 명대사만이 공명하는 것만 같습니다. "옛날 위대한 총잡이가 이런 말을 했지, 총은 모든 이의 마음속에 있다" J
2007/12/30 23:34 2007/12/3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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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7/12/3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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