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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Suede - The Blue Hour 
2016/08/13 스웨이드 201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내한 공연 후기 | Suede Concert at Pentaport Rock Festival, South Korea on August 12, 2016 (2)
2015/09/08 Suede - Night Thoughts 
2013/08/04 스웨이드 201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내한 공연 후기 | Suede Concert at Pentaport Rock Festival, South Korea on August 3, 2013 (4)
2013/02/03 Suede - Bloodsports (5)

| 스웨이드 201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내한 공연 후기 | Suede Concert at Pentaport Rock Festival, South Korea on August 12, 2016  [감상/음악]

스웨이드 팬 사인회 

스웨이드 멤버들 사인, 왼쪽부터 사이먼 길버트, 브렛 앤더슨, 닐 코들링, 리처드 옥스

스웨이드 멤버들 사인, 왼쪽부터 사이먼 길버트, 브렛 앤더슨, 닐 코들링, 리처드 옥스


오전에 게릴라로 스웨이드 팬 사인회가 열린다는 트윗 보고 오후에 가는 관계로 아! 이번에도 실패구나 생각하고 다소 좌절하고 있었는데, 트위터에서 같은 스웨이드 팬인 훈제스웨이드님이 사인회 대기표 한장 양도해주셔서 제 인생에서 스웨이드 멤버들을 눈앞에서 영접하고 사인받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Night Thoughts 한정판 책자의 흰 여백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첫 타자로 드러머 사이먼 길버트 Simon Gilbert 가 웃으며 인사해주더군요. 긴장했는데 긴장감을 다소 덜어줬습니다. 약간 빠르게 진행을 해야 하는 압박감이 있어서였는지 별다른 얘기도 못 하고 넘어갔습니다. (아 사진 촬영, 포옹, 대화 금지라도 써두긴 했더군요) 다음은 기타리스트 리처드 옥스 Richard Oakes, 귀여운 얼굴에 손목에는 오래된 카시오 시계를 차고 있는 게 귀엽더군요. 하하. 역시 빠르게 넘어가고 다음은 보컬 브렛 앤더슨 Brett Anderson 이었습니다. 나름 "한국에서 당신이 온 공연 다섯번 모두 봤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영어가 짧아서 제대로 전달은 안 된 것 같네요. 손을 내밀고 악수를 청했는데 소심하게 아 핸드쉐이크? 하면서 받아주더군요. 하하. 그래도 오랜 스웨이드, 브렛 앤더슨 팬으로 눈앞에서 영접하고 악수까지 하게 될 줄이야. 멍하더군요. 그리고 다음은 키보디스트 닐 코들링 Neil Codling, 멋지더군요. 순식간에 사인회를 마쳤습니다. 베이시스트 맷 오스먼 Mat Osman 은 사정이 있었는지 사인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일생일대의 기회를 마련해주신 트위터의 훈제스웨이드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꾸뻑. 흙흙. 그동안 한정판 구매 등등으로 사인 포스터, 사인 앨범은 두세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직접 눈앞에서 사인을 받고 악수하는 경험은 (없을 것만 같았는데) 그야말로 얼떨떨하면서도 최고였습니다. 마지막 남아있던 업적을 달성한 기분이기도 하네요. (관련 트윗)



스웨이드 2016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160812 Suede at Incheon Pentaport Rock Festival 2016 (제가 찍은 스웨이드 펜타포트 공연 영상 11개 비디오 1시간 38초 분량)

"It's genuinely a real pleasure to come here and to feel so much passion from the audience, because for me that's what playing live is all about. It's all about that passion. If we don't get passion from you we can't do what we do"
- Brett Anderson, Pentaport Festival 2016

셋리스트FM2016년 스웨이드 예상 셋리스트에는 7집 앨범 곡이 많아서 이번 펜타포트 공연도 7집 곡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중간에 브렛 앤더슨이 말했듯이, 모든 앨범에서 고른 곡 분배로 흡사 한국 팬들을 위한 베스트 앨범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랜 예전 곡을 좋아하는 한국 관객층을 노린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셋 리스트는 Suede Concert Setlist at Incheon Pentaport Rock Festival 2016 on August 12, 2016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집 - 4곡 / 2집 - 1곡 / 3집 - 6곡 / B-sides - 1곡 / 4집 - 3곡 / 5집 - 1곡 / 6집 - 1곡 / 7집 - 2곡 아주 고른 분포를 볼 수 있습니다.)

최고의 밴드와 최고의 관객의 만남, 그야말로 환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브렛의 마이크 돌리기/몸에 감기와 댄스 (새로운 노젓기 댄스도 추가된 듯?), 펜스 좌우를 오가는 팬서비스, 무대 매너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듯 싶군요. 관객 호응을 유도하는 브렛의 팬 조련, 나눠 부르기도 좋았고요. 브렛 앤더슨의 노래야 두말할 나위 없이 좋았고요. 모두 많이 듣던 노래라 흥겹게 뛰면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팬들의 호응과 트위터 상에 올라오는 후기들을 봐도 최고의 공연이었다는 말이 많이 있더군요. 예년보다 관객과의 호흡, 반응이 좀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습니다.

관객들의 스마트폰 플래시를 통한 호응은 스웨이드 쪽 기타 테크니션도 인상적이었는지, 스웨이드 페이스북 팬 그룹에 리플로 올렸더군요 (이걸 다운받아서 트위터에 올렸는데, 닐 코들링이 인용 리트윗해주는 계도 탔습니다. 아래 트윗 참고). 그야말로 장단이 잘 맞는 공연이었습니다. 스웨이드 팬들이 이렇게 많았나 할 정도로 떼창도 완벽했고요. (그러니 제발 단공 좀)

지난 펜타에서 사진을 많이 찍느라 공연을 좀 놓친 것 같아서 올해는 "기억의 불멸을 꾀하느라 찰나의 현존을 희생" 하지 않으려고 사진을 한장도 찍지 않았네요. 대신 스마트폰 녹화 화면을 보지 않고 공연을 보면서 아이폰으로 4K 공연 영상을 모두 찍었습니다. (그로 인해 촬영 상태는 그 좋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유튜브에 올려뒀습니다.)

지난 지산 펜타 때 모두 비를 몰고 왔던 스웨이드가 올해는 유성우를 몰고 왔는데, 유성우 볼 시간 없이 스웨이드에 빠져들었던 이번 공연이었네요. 언제나 그렇듯, 한여름 밤의 꿈 같고, 믿기지 않고, 생생한 라이브 그 자체입니다만, 스웨이드 팬들이 모두가 그렇듯, 그저 귓속을 맴도는 스웨이드, 브렛 앤더슨의 노래를 한동안 복기하고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로 브렛 앤더슨 공연을 지금까지 총 5번, 스웨이드 공연을 총 3번 봤는데, 볼 때마다 늘 그렇듯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펜타포트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 아니길 빌면 스웨이드 단독 공연, 단공을 기원해봅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공연 사진, 영상 모음 - Suede at Incheon Pentaport Rock Festival 2016 South Korea (with image, tweet) · lunamoth · Storify





2016/08/13 03:27 2016/08/1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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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16/08/1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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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이드 201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내한 공연 후기 | Suede Concert at Pentaport Rock Festival, South Korea on August 3, 2013  [감상/음악]

Suede Concert at Pentaport Rock Festival, South Korea on August 3, 2013



1.
재작년 지산 락 페스티벌에 이어서 이번에 스웨이드 6번째 앨범, Bloodsports 앨범 발매 후 내한 공연에 대해 기대를 했었는데 다행히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스웨이드가 강림해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늘 그래 왔듯이 팬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환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늘 그렇듯이 아직도 꿈결 같고요.


2.
날씨는 지산 폭우보다 좋긴 했는데, 불볕더위, 폭염에 SPF 0 으로 온 저는 다 타버렸네요. 허허허; 공연장도 새로 지어서 그런지 나름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공연장이 좀 붙어 있어서 노랫소리가 겹치거나 하는 건 좀 안 좋더군요. 공연장 내 금연을 지키는 분들이 없는 게 좀 아쉬웠고요. 그 외에는 교통도 유료셔틀로 편하고 괜찮았습니다. 펜스쪽 자리는 지산처럼 따로 줄을 서서 입장하고 하는 게 없더군요. YB 부터 보면서 기다려서 일단 대여섯 번째 줄에서 봐서 나름 선방한 듯싶네요.


3.
페이스북 펜타포트 팬페이지에서 스웨이드 싸인회 이벤트 응모도 하고 나름 기대했었는데 1/3 확률에서 탈락;; 눈물을 삼켰었네요. 언젠가 또 기회가 오겠지요?


4.
결핵으로 치료, 휴식중이라 못 오는 것이 아닌가 했던 드러머 사이먼 길버트 건강한 모습으로 드럼 치는 모습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5.
브렛 앤더슨은 여전히 티어스, 솔로, 스웨이드 때 공연 복장 스타일 그대로 약간은 더 나이 든 모습이었지만 (하긴 티어스 내한 공연이 2005년이니 처음 본 게 8년 전이네요;;), 여전히 특유의 댄스와 마이크 돌리기를 선보이며 쉴새 없이 이어지는 곡들을 베스트 앨범 듣는 느낌으로 무리 없이 소화해주더군요. 어제 대만 공연을 마치고 바로 와서 그런지 좀 힘든 기색도 있어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6.
Bloodsports 앨범에서는 Barriers, It Starts And Ends With You, Sometimes I Feel I'll Float Away 이렇게 3곡을 불러줬네요. Sometimes I Feel I'll Float Away 앉아서 부르는데 팬들 모두 넋 놓고 바라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 신곡 좀 더 불러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ㅎ;


7.
개인적으로는 위에 SoundCloud 에 올려둔 By the Sea 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더 행복했던 시간이었네요. 스웨이드 곡 중에서 좋아하는 곡 중의 하나라 "바다 곁에서" 라는 글을 예전에 쓴 기억도 나네요. 공연에서 듣기 힘든 곡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공연에서 부르는 곡들 순위에서는 18위군요.) 듣게 돼서 기뻤습니다. :)

2013-08-30 금요일 오전 12:13
유튜브에 By the Sea 영상이 있네요 ㅠㅠ



8.
제 취향대로 손꼽자면 Trash, Filmstar, New Generation 도 흥겹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



9.
팬 분들의 떼창은 이번에도 여전히 멋지더군요. 저도 가사를 좀 더 외워야 될 듯싶기도한데, 일단 머릿속에 남겨진 가사들로도 충분히 즐긴듯 싶습니다. 숨어있는? 스웨이드 팬분들이 트위터에도 많이 있는 것 같은데, 트위터를 활용한 팬 그룹? 이나 팬리스팅 사이트를 만들어봐도 재밌을 것 같더군요. (트위터 "스웨이드" 검색 실시간)

2013-08-21 수요일 오전 10:23 업데이트
스웨이드 팬리스팅 을 만들어봤습니다. 팬 분들 가입 부탁드려요  >ㅂ<)


10.
트위터에서 베이시스트 맷 오스먼 아저씨?는 지산에 이어서 여전히 한국 팬들의 열광을 좋아라 하시는 듯 싶더군요. 다른 스웨이드 멤버 분들도 마찬가지겠지요? 내한 공연이 더 자주 있었으면 하네요 :)



11.
트위터에서 키보디스트 닐 코들링은 공연 전체를 노트북으로 녹화하는 분 보고 놀랐다는 트윗 올린 것 같은데, 확실히 예년보다 사진, 동영상 찍는 분들이 많아진 듯 싶더군요. 물론 저만해도; 예년보다 많이 찍은 것 같은데;; "기억의 불멸을 꾀하느라 찰나의 현존을 희생"을 하는게 물론 안좋겠지만, 왠지 이번에는 더 찍고 싶어지더군요. 다음 공연에서는 Google Glass 라도 쓰고 공연에만 신경쓰면서 전체 녹화를 하고 싶네요. ㅎㅎ


12.
Bloodsports 가 스웨이드 마지막 앨범이 되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공연보니 기우에 불과한 듯 싶더군요. 앨범 몇 장 더 나오고, 내한 공연도 기대해봐도 될 것 같네요. 브렛 다섯번째로 만나는 기회가 꼭 오길 기원합니다 :)


13.
올해 말까지 스웨이드는 스페인, 영국, 아일랜드, 싱가폴, 중국, 일본,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포르투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네덜란드 투어가 있네요. (via 스웨이드 공식 홈페이지) 연이은 Bloodsport 월드 투어 잘 진행됐으면 하네요 =D



Suede Concert Setlist at Pentaport Rock Festival 2013 on August 3, 2013 | setlist.fm
  1. Barriers
  2. It Starts And Ends With You
  3. She
  4. Trash
  5. Animal Nitrate
  6. We Are the Pigs
  7. Sometimes I Feel I'll Float Away
  8. Electricity
  9. Filmstar
  10. Can't Get Enough
  11. By the Sea
  12. Everything Will Flow
  13. So Young
  14. Metal Mickey
  15. The Wild Ones
  16. New Generation
  17. Beautiful Ones
  18. For The Strangers
  19. Saturday Night









2013/08/04 17:41 2013/08/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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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13/08/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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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ede - Bloodsports  [감상/음악]



Suede - Bloodsports
1. Barriers
2. Snowblind
3. It Starts and Ends With You
4. Sabotage
5. For the Strangers
6. Hit Me
7. Sometimes I Feel I'll Float Away
8. What Are You Not Telling Me?
9. Always
10. Faultlines




2013/02/03 21:18 2013/02/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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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13/02/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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