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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xander Gould : total 1 posts
2006/08/02 The Godmother (12)

| The Godmother  [감상/영화/외...]


낸시 바트윈은 두 아들의 어머니이자, 갑작스레 죽은 남편을 대신해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마리화나 딜러가 된 어그레스틱의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으레 그렇듯이 반항기 넘치는 청춘 사일라스와 엉뚱하기 그지없는 꼬맹이 셰인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는 나날 속에, "비즈니스"의 우여곡절이 겹쳐집니다. 거기다 사고뭉치 삼촌 콘래드까지 끼어들라치면 더할 나위 없는 앙상블을 이룹니다. 여튼 시즌1의 피날레는 그간의 냉소적이면서도 슬며시 애틋함이 배어나오는 이야기에서 한층 나아가 상상치 못할 패러디의 극한을 보여줍니다. 무려 The Godmother 라니. 케이에게 "진실"을 말해준 후 돈 꼴레오네로 칭해지는 마이클, 응시하는 순간 닫히는 문.을 이렇게 재구성해낼 줄이야. 거기다 테마까지 더해지는 순간은 그 묘한 전율조차 느끼게 합니다. 이 재기 넘치는 블랙 코미디의 시즌2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하나의 이유입니다.

덧. 사실 DEA 의 경우 혹시나 했습니다만, 역시나 그렇게 가더군요. 또 하나의 재미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실리아 쪽도 좀 더 참여?가 있었으면 하고요.
2006/08/02 22:51 2006/08/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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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8/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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