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x
【 Tracked from
무지개빛청년 at 2007/07/28 12:56 】
○ "전두환 신군부가 무려 2만이 넘는 충정부대 정예병력을 인구 70여만의 작은 광주에 투입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지역에서의 봉기가 없었기에 가능했다. ...... 협의체에도 미치지 못하는 느슨한 '회의'수준으로 신군부에 맞서다가 5.17조치로 일거에 와해되어버린 '서울의 봄'을 다시 반복하지 않았다." 화려한 휴가[계속 읽기]○ 전두환 개새끼!조금 더 큰 소리로 질러, 내 정당한 분노를 함께 하기를 원했다. ○ 솔직히 나는 영화가 시종일관 참상만..
화려한 휴가(2007) - ★★★★★ x
【 Tracked from
靑春 at 2007/07/28 15:53 】
5.18을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온다는 사실에 처음 제작소식을 들었을때부터 많이 기대했었다. 그것도 이 사태를 직접 주도한 전두환이 아직까지 멀쩡히 살아있는 지금 말이다. 사실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한다고 하기에(그의 전작은 '목포는 항구다' 이다.) 그가 이 민감한 소재를 잘 다룰 수 있을지 조금 걱정되기도 했었는데, 확실히 기대 이상의 작품이 나온것 같다. 나는 5.18을 겪지 않은 세대이기 때문에 이 영화가 그때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표현을 했는지..
화려한 휴가 x
【 Tracked from
ego + ing at 2007/07/31 10:02 】
광주의 피는 붉은악마의 티셔츠만큼 검붉었다. 많이 울었다. 그러나 부끄럽지 않았다. 오히려 더 많은 눈물을 영화의 시선은 요구하는 듯했다. 수송기, 핼리콥터, 탱크, 기간총. 또, 이에 대항하기 위해 그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무장한 시민들. 그런데 이 영화에 이런 류의 스팩터클이 과연 필요했을까? 일방적이고, 압도적이면서, 아무런 정당성도 없는 살육전의 대미를 전쟁으로 장식한다는 것은 전장군 일행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었을까? 전쟁은 무엇인가? 법..
화려한 휴가, 잊지 말고 기억하라 x
【 Tracked from
하이드 at 2007/08/01 14:02 】
87년이었던가, 88년이었던가? 두 분 모두 전라도 분이셨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티격태격 말다툼을 시작하셨다. 광주에서 시민들을 빨갱이라며 총 쏘아 죽인 게 전두환이다, 아니다 박정희다. 한참을 옆에서 듣다가 가만히 내 방으로 와서 백과사전을 뒤졌더랬다. '광주', '전두환', '박정희', '오일팔'. 그 단어들을 중심으로 사전을 찾았지만 비슷한 내용이라곤 없었다. 어머니는 누가 맞느냐며 내게 도움을 청하셨고 난 머리만 긁적였다. 그 때가 90년...
화려한 휴가 프롤로그 x
【 Tracked from
ego + ing at 2007/08/02 10:07 】
패밀리 데이라는 것이 있다.한달에 한번 5시에 강퇴당하는 것이다.취지는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라는 것이지만,나의 가족은 지방에 있고,여친도 없다.나를 맞아주는 것은 회사정문의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서하루종일 나를 기다리는 촉촉한 우수(melancholy).저리가 제발!녀석을 따돌리는 방법은 역시 연대 밖에 없는 걸까?그래! 연대는 외롭고, 힘없는 사람들이 하는거지.시대적 우울을 함께하는 동지들과 화려한 휴가를 보러간다.우리의 슬로건은 머리는 식히고,..
[영화감상문] 화려한 휴가 x
【 Tracked from
까만거북이의 달리는 이야기 at 2007/08/09 13:43 】
. . . 화려한 휴가 줄거리 1980년 5월, 광주.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 김상경 분).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끔찍이 아끼는 동생 진우(이준기 분)와 단둘이 사는 그는 오직 진우 하나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진우와 같은 성당에 다니는 간호사 신애(이요원 분)를 맘에 두고 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는 그는 작은 일상조차 소중하다. 이렇게 소소한 삶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