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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EI : total 13 posts
2008/07/14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 赤壁 Red Cliff (2008) (2)
2007/09/29 오디오북 Audiobook (8)
2006/01/31 三國志 11 (32)
2005/10/11 "최초로 구입한" 릴레이 (22)
2005/05/10 대항해시대 온라인 관련 (8)
2005/01/16 삼국지 10 정식발매 (11)
2004/12/14 삼국지 10, 낙랑부분 수정, 출시 (4)
2004/07/19 삼국지 X (200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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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08 lunamoth  아마도 486dx시절이었을겁니다. koei 최초의 256color/광대?한맵에 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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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0  Romance_Of_The_Three_Kingdoms_Battle_Field  www.gamecity.ne.kr/3bf, www.koeikorea.co.kr 일러두기. KOEi KOREA PRESENT BiG GAME 1. SiNGLE GAME,...

|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 赤壁 Red Cliff (2008)  [감상/영화/외...]

2008.07.10 개봉 | 15세 이상 | 132분 | 액션,전쟁,모험,드라마 | 중국 | 국내 | 국외 | 씨네서울 | IMDb

赤壁

조조의 대군에 패퇴하여 신야로부터 패주하는 유비군, 그리고 이어지는 예의 상산 조자룡의 일기당천, 아두 구출과 장비의 용맹무쌍으로 (비록 장판파 필마단기는 볼 수 없었습니다만) 영화 적벽대전의 막이 열립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삼국지연의』의 인물, 이야기, 구성은 잠시 잊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유기와 함께 강하에서 병마를 끌고 오는 관우를 생각하던 차에, 바로 눈앞에 당도하는 것은 조조의 대군 속을 게임 《진·삼국무쌍》처럼 청룡언월도 한 자루로 휘젓는 관우이니까요.

그 후 이후의 내용은,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와 "와룡은 세 치 혀로 강동을 일깨우고", 주유와의 만남과 유비-손권의 동맹, "거대한 전쟁"의 서막을 여는 동맹군의 "구궁팔괘진"에서 펼쳐지는 감녕, 조운, 장비, 관우, 주유?!의 호쾌한 액션 활극입니다. 그리고 짐짓 태연하게 불타는 모형선을 보여주며, 속편을 기약할 따름입니다. 어찌보면 적벽대전의 프롤로그에 가까운 느낌이 들 수도 있겠고요.

물론 하릴없는 소원이기도 하겠지만, 영화 내내 지금껏 읽어온 연의와 거기에 빚진 극화들과의 상충으로 발화되는 불협화음은 아쉬운 지점입니다. 이를테면 거문고 협연으로 속전속결로 이뤄지는 주유와 제갈량의 화합, 소교에 대한 집착으로 전쟁에 나서는 조조, 유인작전을 진두지휘하는 손상향, 조운을 구해주는 주유의 무예까지… 어느 순간 관객의 인정을 바라는 것만 같습니다. 전무했던 적벽대전의 영화화를 지켜보는 대신 오우삼이 만든 삼국지 "월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상성》에서 선후배로 나와 묘한 경계와 대결 양상을 선보였던 양조위와 금성무는 이번에는 더할 나위 없이 진중하고도, 멋스런 격조의 극치를 자아냅니다. 문무양도를 겸비하고, 지략에 무예까지 갖춘 주유 역의 양조위는 우려와 달리 냉철하면서도 "불을 품은 듯"한 모습으로, 양조위 식으로 해석해냅니다. 제갈량 역의 금성무도 명민함이 묻어나지만, 아직 풋풋한 매력이 엿보이는 책사?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야기의 양대 축인 두 사람의 모습은 거문고 연주처럼 조금씩 밀고 당기면서 절묘하게 극을 이끌어 갑니다.

유비, 관우, 장비, 조운, 손권, 감녕, 손상향, 조조는 제각각 연의의 틀을 빌려와 영화 적벽대전에 맞게 재구성된 듯한 느낌입니다. 유비는 노회한 기운이 엿보이지만, 덕장의 모습 그대로이고, 관우는 조조와의 조우에서 화용도의 여운을 남기고, 앞뒤로 특유의 무예를 선보입니다. 장비는 사모보다 주먹을 앞세운 액션을 보여주고, 조운은 영화 전반 종횡무진으로 몸을 아끼지 않는 무예를 펼칩니다. 손권도 짧은 시간 그간의 고뇌를 적절히 표현해내고요. 조조, 소교, 손상향은 앞서 말한 이유 탓에 호평을 하기에는 어려울 듯싶습니다.

요코야마 미츠테루, 고에이로부터 각인된 면면에 이어지는 실사화, "旣生瑜 何生亮" 의 복선, 제갈공명의 시각, 등등 여러 가지로 삼국지의 팬이라면 영화 내내 즐길 거리가 많은 영화였습니다. 연의와 어긋나는 영화화를 고려한 배려?를 헤아리고 본다면, 충분히 만족하실 듯싶습니다 J


덧. 윗 영화 스틸 사진, 화염 속의 공명은 물론 적벽대전 2부에서 나오겠지요 J

2008/07/14 00:36 2008/07/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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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8/07/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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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북 Audiobook  [나의 서재]

배우 유준상을 볼 때면, 오래전 『그해 겨울』의 극화 드라마 속에서 앳된 모습의 영훈이 먼저 떠오르고, 제갈량을 연상할라 치면,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만화 속 모습과 KOEI 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속 모습이 절묘하게 겹쳐집니다. 언젠가 얘기했듯이 문학과 그에 대한 극화, 형상화, 현현 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까닭도, 머릿속으로만 쌓아온 상상들이 하나의 조각 모음으로 구체화되어 눈앞에 자리하게 되는 순간을 즐기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전차로, 며칠 전 우연히 오디오북 Audiobook 이란 게 생각나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위키피디어의 설명대로 저 유구했던? 테이프와 CD 를 거쳐서 이제는 시대에 맞게, 물론 이미 오래전에 MP3, iPod, Podcast 의 단계로 진입을 했더군요. 최근에 지하철 광고로 얼핏 스친 국내 오디오북 업체 Audien 을 들러보고, 돌아다녀 보니 멜론, 도시락, 교보문고 제노마드, 북리슨 등 어느 정도 움직임이 엿보였습니다.

"국내 오디오북의 발전 가능성과 과제"에서 황선호님이 지적한 선결 과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6년 전 Djuna의 "오디오북"의 언급에서 KBS 낭독의 발견EBS 오디오북을 지나서 몇 걸음 더 나아갔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번 기대를 걸어봅니다. (물론 국내 도서 시장과 오디오북 특성상 실용서 다이제스트 쪽으로 집중되지는 않을까 짧은 우려도 됩니다만 J)

오디오북의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iplawyer님의 "CC 라이선스하의 오디오북 사이트"와 ilovja님의 "오디오북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 보니, 다시금 웨어즈 탐색의 묘미와 컬렉터로서의 소유욕이 생기기도 하네요 :P 기가대 MP3P를 놀려두고 있는 분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요약본/비요약본의 구분이 있다는 것도 Audible.com 를 접하고 샘플을 들어보고서야 알게 됐습니다. 아쉽게도 구입하고자 했던 오디오북은 해외 판매 제한에 걸려서 샘플로만 만족해야 했고요. (iTunes 의 오디오북도 물론 그림의 떡)

그래도 팀 커리가 연기/낭독하는 『푸코의 진자』를 듣고 있노라니, 비록 요약본이라 원작의 참맛을 느낄 수 없다고 하더라도, 긴장감 넘치는 재현이 주는 또 다른 재미는 그것대로 의미가 충분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걸 보면 저의 오디오북 접근 방향은 역시 라디오 드라마의 연장선에 있는 듯싶습니다. J

“The Plan. The Plan is real ! They’re after me !!”

2007/09/29 01:37 2007/09/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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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7/09/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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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國志 11  [감상/게임]

周瑜

諸葛亮


KOEI 삼국지11 공식 홈페이지 (via 세이류) // 그렇다. 바야흐로 11탄인것이다. 처음으로 3D 맵을 채용한다고 하고 3월 중 발매 예정(국내에는 5~6월 즈음)이란다. 스샷 보三.
2006/01/31 03:52 2006/01/3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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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1/3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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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로 구입한" 릴레이  [길 위의 이야기]

Sage Labrie 님의 "최초로 구입한" 릴레이를 이어갑니다.

*룰 설명*
1. '최초로 구입한'에는 '내 용돈을 모아서', '내가 돈벌어서' 등의 전제가 붙습니다.
2. 무뚝뚝하게 '뭐 샀어'만 적지 마시고, 구입시기와 에피소드 등도 첨가되면 아주 재밌을 겁니다.
3. 릴레이 이어가실 다섯 분들을 잊지 말고 지목해주세요.

1) 최초로 구입한 카세트 테입 혹은 CD는?

K2 김성면


임창정 3집 AgainK2 김성면 2집 Real Spark 카세트 테이프로 기억이 납니다.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란 곡과 K2 김성면의 "소유하지 않은 사랑"이란 곡이 가요 순위에 있을때였죠. 그 이전에는 라디오를 들으며 녹음 혹은 더블데크로 손수 Mixtape 를 만들었던것 같고요.

그런데 재밌는건 임창정의 앨범은 "카세트 테이프 자동판매기"에서 산걸로 기억이 납니다. 맞아요. 분명히 자판기였습니다. 5000원 아니면 그 이하 였을테고요. 혹시 "카세트 테이프 자판기"에 대한 기억이 있으신분 계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최초로 구입한 CD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김신우


2) 최초로 구입한 비디오 테입 혹은 DVD는?

Fight Club


VHS는 장미의 이름, VCD는 쇼생크 탈출, DVD 파이트 클럽 SE 1번코드입니다. 장미의 이름 쪽은 극악의 화질을 자랑합니다. DVD 가 나왔으니 별 문제될것은 없겠습니다만. 쇼생크 탈출 쪽은 하드웨어 MPEG 보드 란게 있었을 때 본것 같습니다. 지금보니 Closed Caption Interactive 를 지원하는 VCD 더군요. 두번째 CD 에는 나름대로 서플도 들어가 있네요. 피가로의 결혼 감상 이라든지. 파이트 클럽 DVD 는 영화 자체는 물론이고 팩키지 디자인으로도 역대 최고인것 같습니다. 물론 그러니 영화 수익보다 DVD 수익이 많았겠지만은요...

Only a hummingbird could have caught
싸움꾼 모임 SE (코드3)


3) 최초로 구입한 게임은?

三國志Ⅲ


KOEI 의 삼국지 3 한글판 입니다.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콘솔 NES 도 생각을 해봐야 되겠군요. 닌자 고양이였나... PC 쪽은 확실히 삼국지가 맞는데 콘솔쪽은 잘 모르겠네요. 한때 BISCO (KOEI 코리아 설립 이전 국내 유통사) 클럽에서 보내오는 브로마이드, 팸플릿을 지금까지 소장했더라면 괜찮은 레어 아이템이 될 수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콜렉터로서의 소양도 부족한지라 지금 남아 있는건 5.25 인치 플로피 디스켓 뿐입니다. 이젠 드라이브도 없어서 무용지물 이겠네요.

삼국지 X (2004)


4) 최초로 구입한 책은?

이문열 삼국지 1권


이문열 삼국지 1권 (신조판 1쇄) 일듯. 만화책을 제외하고 그 이전에 "국민학교"시절 "아동 문고"도 있겠지만 기억하는 건 불가능 할테고요. 문득 요즘도 가끔 눈에 띄는 건담백과 라든지 괴수대백과도 생각나는군요. 저도 몇권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드벤처북 시리즈도 모았던 기억이 나고요. 참 오늘 빈섬님 글을 보니 이문열 중단편전집 마지막권을 채워봐야 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습니다. 읽기 힘들것 같아 포기했습니다만. 아거님의 바람에 동의할 따름이고요.

하늘의 문 - 이윤기


5) 최초로 구입한 티켓은?
앞서 언급한 K2 김성면 콘서트 티켓 이었나... 이것도 기억이 희미하군요. 공연 티켓으로는 최초 였습니다. 콘서트에서 소유하지 않은 사랑 부르기전에 읊던 명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저는 자유를 사랑합니다! 저는 어린아이의 맑은 눈빛도 사랑합니다... 이렇듯 많은것을 사랑하지만 저는 사랑을 그리워 합니다... 왜냐하면...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 릴레이를 이어가실 분들은?
달크로즈 님 , 올빼미 님 , mooya 님 , anakin 님 , kirrie
2005/10/11 17:27 2005/10/11 17:27



Posted by lunamoth on 2005/10/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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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해시대 온라인 관련  [감상/게임]

ON : CJ 대항해시대 독점계약, Q&A
중·일 온라인게임 국내상륙 '초읽기'...넷마블, 日게임 '대항해시대' 국내 서비스
대항해시대 온라인, 넷마블 통해 서비스
넷마블, 대항해시대온라인 한국 서비스!!
大航海時代Online, 국내 서비스 예정중[News]

대항해시대 온라인 - 벤치마크 프로그램 다운로드 개시
드디어 공개! 대항해시대 온라인 벤치마크 프로그램
「대항해 시대 Online」의 필요 환경은 이하와 같습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대항해시대 온라인 스크린샷.

大航海時代 Online

// 일단은 고에이코리아가 아닌 넷마블이라는 점에 주목할만 하고요. (계약금 40억?!) 6월중에는 오픈베타 정도는 할런지 기대가 되네요.

대항해시대 모바일쪽도 관심이 가는군요. 요즘은 SNES판 대항2를 텅씨에서 에뮬로 조금씩 만져보고 있는 중입니다. 키 설정이 난해하긴 합니다만...

여튼 현 컴퓨터 사양으로는 완벽 플레이는 무리일것같군요. 슬슬 업그레이드를 할 시점이 된듯... orz.
2005/05/10 22:45 2005/05/10 22:45



Posted by lunamoth on 2005/05/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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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10 정식발매  [감상/게임]


관련엔트리 : 삼국지 X (2004) / 삼국지 10, 낙랑부분 수정, 출시
관련기사 : 우여곡절 끝 삼국지10, 14일 출시 / 삼국지 10 파워업킷: 스크린샷 (via gameshot)
GAMECITY [코에이 엔터테인먼트] / 삼국지10 이벤트 / 삼국지Ⅹ / 카탈로그 / 66,000원

♬ 이제 지를 여력 조차 거의 남은게 없는데 ♬
♬ 문득 게시물 보니 삼10이 정발이 되었네 ♬ orz.
2005/01/16 08:50 2005/01/16 08:50



Posted by lunamoth on 2005/01/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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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10, 낙랑부분 수정, 출시  [감상/게임]

"게임 내 역사왜곡, 국정감사 이슈로 등장"함으로 해서 (고구려사 왜곡문제) "역사왜곡 불똥에 게임업체 울상"을 지으며, "삼국지 10 국내출시, 사실상 무산" 된 것이 아닌가 했었는데. "삼국지 10, 낙랑부분 수정해서 드디어 나온다"고 하는군요. 일단 ROTTK 시리즈의 팬으로서는 환영하는 바입니다만. 고에이의 제국주의적 요소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고, 1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관심을 가지고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음은 물론 유감입니다. 대항해시대를 하며 바르바로사의 흔적을 읽고 삼국지를 하며 십팔사략을 같이 읽는 이들에게 이런 무의식적인 왜곡은 그리 가볍게 넘길만한 사안은 아닐 거라 생각되고요.

꼬리. 그나저나 三國志II, 三國志III 리메이크판을 잡아보긴 해야될텐데... orz.
2004/12/14 21:47 2004/12/14 21:47



Posted by lunamoth on 2004/12/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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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X (2004)  [감상/게임]

more images..


전쟁사는 남자의 로망이라 했던가. 이 게임의 영문명은 음미 할 만 하다.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1988년부터 "A로 간다"는 일본회사에서 중국소설을 소재로 만든 게임은 우리들을 밤새우게 만들기도, 소설을 다시 읽게 만들기도 하고 전략시뮬의 대명사로 뇌릿속에 남게 했다. 16년이 지나도 여러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턴제 RPG 부터 3D 액션 게임까지 마주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리라. 그럼에 드디어 두자리수대 버전?의 등장으로 인한 감회는 새롭지 않을 수 없다. 이 글은 그 anniversary 에 대한 소회의 기록이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486 이라고 불리웠던 첫 컴퓨터 함께 첫 정품 구매로 기억되는 삼국지3, MD에서 봐왔던 화면과의 감격적 재회랄까. 누군가 말했듯이 밤이 되면 등불 켜고 일기토 하는 장면까지 나오는 운치있는, 16컬러의 신기원이자. 시나리오 이벤트의 시초, 노라인헥스, 천지인의 조화가 시작된, 계속 부연하자면 하루가 부족한 시리즈중의 최초였고 최고라 생각한다. 여담으로 김영하의 단편 「삼국지라는 이름의 천국」을 읽고 작중화자 처럼 다시 한번 플레이 해 볼 것도 권한다. :)

그리고 4, 파워업키트라는 24세기? 마케팅 형식을 도입한 첫번째 작. 이 악습은 그 후로 한동안 계속됐고... 매니아 층의 주머니를 연이어 가볍게 만들어 주곤 했다. (그래도 인물사진 편집기능은 다인플레이시 꽤나 유쾌하게 흥을 돋궈주긴 했었다.) 주술적 요소가 도입된 것은 주목할 만 하나 아쉽게도 성문깨기에 그쳐버리는 전투 형식은 플레이어를 허무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 시기에 나온 영걸전은 논외로 하자. (...)

그리고 5, 개인적으로 그렇게 오래 하지 않아서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단지 윈도우로의 전환의 막을 올렸다는 것 정도. 6는 얼핏 봐서는 3형식의 전투맵 인듯 싶어 큰 기대를 걸었으나 리얼타임과 턴제의 어색한 조우라는 측면에서 실망적인 작품이었다. 7은 군주만이 아닌 모든 장수 플레이라는 신개념 도입 정도가 기록할만 하고, 마치 인터넷 삼국지(이런것이 있었다는 것조차 기억의 희미할 정도인)류의 전투 방식은 개인적으로 삼국지에서 점점 멀어지게 만들었다. 8,9 는 관심도 옅어졌을 뿐더러 초현실적은 가격정책으로도 멀어지게 만들었다. (이번 10은 얼마 정도 일지 가히 기대되는 바이다. 배틀필드는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10, 고에이의 현주소를 말해주며 지금 껏 쌓아온 시뮬레이션의 경지를 즐겨보라 권하는 듯 싶다. 캐릭터 일러스트와 UI, BGM은 깔금하고, 튜토리얼과 세부 도움말도 충분히 지원된다. 지금으로서는 한자만 한글로 변환한 폰트로 한글패치를 해서 완전한 플레이에 어려움이 따라 둘러보기에 그쳤지만... 다시 한번 나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게임이 될런지... 10년이 지난 지금 그 때 그 도트가 아련한 도스 게임과의 간극이 오버랩되며 설레여 지게 한다.

三國志 X 공식홈 (일본)
게임터보 프리뷰
삼국지 게임 클럽 프리뷰 (고용량 주의)
2004/07/19 21:13 2004/07/19 21:13



Posted by lunamoth on 2004/07/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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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ttk_ix  [감상/게임]

"주목을 끄는 게임시스템에 대해서는 삼국지6 이전의 게임시스템이 되돌아와 게임모드를
군주에만 한정하고 삼국지연의의 묘미인 대규모의 전투를 최대한 재미있게 표현한다고 한다."
www.tfh.pe.kr/phpBB/viewtopic.php?topic=10752&forum=11&12
www.gamemeca.com/news/news.html?id=20020923&seq=002
www.gameturbo.com/turbo/sub/news_sub.htm?uid=11298
6정도의 맵에 3의 시스템이 합쳐진다면 괜찮을것 같은데... :)


- KOEI 삼국지 9
2002/09/23 16:36 2002/09/23 16:36



Posted by lunamoth on 2002/09/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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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ttk3_md  [감상/게임]

rottk3_md (132k image)
내 비록 천하 통일의 패업을 이루었지만... 그 동안 흘린 피가 너무 많구나... /
선정으로 보답하는 것이 폐하의 사명이겠지요... / 그래 아직 나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
물론 추측... :p
...
문맥정도도 기억이 전혀 안나는군요... 허허허... 사실 pc판에 일률적인 엔딩신에 비하면
운치가 있는건 md 쪽이지요... 제가본 공략의 내용으로 기억하건대 멀티엔딩일 듯 싶습니다.
여군주일 경우에 엔딩신이 달라지는 것으로 기억됩니다.
지금 보면 별것 아니지만 그때의 파장은 꽤나 강했습니다. 게임상으로 구현될수 있다는것부터
가 신기했을 어린애 였으니까요... 물론 구호탄랑이나 이호경식이 제대로 먹히지는 않는다는것을
안것은 그 후로 오랜 후였고요...
명작은 사라지지만 기억의 저편에선 어렴풋이 살아 있나봅니다.
삼국지 배틀필드에서 얘기가 나와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

p.s. telnet://nownuri/pgf/elf 의 충격파는 여전하더군요... 롬 찾느라 약간 헤맸습니다.


- KOEI 삼국지 3
2002/09/08 13:09 2002/09/08 13:09



Posted by lunamoth on 2002/09/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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