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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코의 진자 : total 11 posts
2007/10/29 퀴즈쇼 | 김영하 (6)
2007/09/29 오디오북 Audiobook (8)
2007/08/08 대화, 미소, 샌드위치 그리고 담배 (6)
2005/09/21 팬리스팅 목록 (6)
2005/09/16 나의 서재 (4)
2005/06/11 말타의 매 The Maltese Falcon (1941) (4)
2004/12/27 『검은 꽃』영화화 진행사항 (4)
2004/10/30 『 미네르바 성냥갑 』읽기 (2)
2004/07/20 Dead Men Tell No Pass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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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1 JIYO  "푸코의 진자"를 나오자마자 냉큼 사고는 그 어지러운 내용에 머리를 쥐... 
2004/07/01 lunamoth  JIYO // 푸코의 진자는 크게 3가지 버전?이 있죠. 지요님이 사신것은 아... 
2004/07/20 lunamoth  제이브님 // 광범위한 현학취미와 왠지모를 포만감의 허상을 독자에게... 
2005/12/08 memmaker  이윤기씨 야그가 나와서 쓰는데... 전 장미의 이름을 먼저 읽었거든요.... 
2005/12/08 lunamoth  장미의 이름과 푸코의 진자는 개역판이 나오면서 한권에서 두권, 두권에... 
2006/07/15 lunamoth  jedok님 참 오래간만이군요, 다시뵈니 반갑습니다 :) 또 둘다 제대하고... 
2007/04/17 lunamoth  Deserted island 게임을 한다면 첫번째 책은 푸코의 진자일겁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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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쇼 | 김영하  [나의 서재]

퀴즈쇼
"어떤 질문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달리 말하자면,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퀴즈도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인생의 거의 모든 질문이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김영하, 『퀴즈쇼』, 문학동네, 2007, p. 70.




"왜 멀리 떠나가도 변하는 게 없을까, 인생이란.1" 김영하의 장편소설 『퀴즈쇼』를 읽으며 그의 첫 번째 질문으로 돌아가 답변을 생각한다. "자기 대답을 갖고 있는 젊은이를 원하는" 세상에서, "틀리더라도 일단 자기 답을 준비해둬야" 할 테니. 이 노련한 작가 – 아니 이제 노회한 작가라고 해야 할까? 오래전 이명원님의 글2우석훈님의 포스트(!)가 묘하게 겹쳐 보였다 – 의 노련한 청춘 연가이자 순애보이자 성장소설이자 위로사인 소설을 숨 가쁘게 읽으며, 예의 "유사 연상의 잔치3"와 콜라주의 습속에 사로잡힌다.

"저수지에서 건져" 낸듯한 "88만원 세대" 이민수 군의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을" 짧지 않은 연대기가 펼쳐진다. 할머니의 죽음으로 부채를 떠안고 혼자가 된 채 고시원 쪽방과 편의점 알바를 전전하고, 인터넷 퀴즈방에 몰입하다, "벽 속의 요정"과 귓속말을 나눈다. "오프라인" 퀴즈쇼에 나간 인연으로 "벽 속의 요정" 서지원과 정체불명 "회사"의 에이전트 이춘성을 만나게 되고, 그 와중에 고시원에서 만난 "옆방녀"와 "회사" 속에서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벽 속의 요정
"빛이 나오고, 소리가 들려오고, 음악이 나오는, 세상을 엿보고, 세상도 나를 훔쳐보는 내 창4"의 이야기를 다시금 만난다. "컴퓨터 네트워크 시대의 성장담과 연애소설" 로써 그들에 대한 헌사라는 작가의 말처럼, 구글과 위키피디어에서 검색하고 《무한도전》과 《소프라노스》 보고 MUSE를 듣는 이 시대 속의 그 "집단 무의식5"의 생태를 그려낸다. "프리지아 한 다발을 들고 시티극장 앞에서6"는 아니더라도, 그 시절 이후로 여전히 그들은 "베티를 만나러7" 가고 있을 것이니.

"채팅을 하며 우리는 우리의 말과 사랑에 빠지고", "커플 미니홈피 같은 것을 만들어 아무도 기뻐해 주지 않는 둘 만의 승리를 즐"긴다. "서로의 영혼으로 떠나는 모험"속에서 "진심으로 이해받기를 원하는"이와 "완벽하게 자기를 이해해줄 사람을 찾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도망치"고 "애정을 의심하고 시험하는" 이의 만남. 어쩌면 SF 소설 얘기처럼 "영원히 만나지 못하지만, 오래전에 보낸 메시지는 계속 도착"하고 있을지 모른다. "세상엔 처음 만나 영원히 헤어지는 사람들이 있8"다.

다시 민수와 지원. "잘될 거야. 다 잘될 거야"라며 '나'를 다독이지만 해설의 말처럼 "휘발될 기쁨과 날카로운 고통"의 여운이 낮게 깔린다. 아마도 그 지점에 옆방녀의 현실이 위치할 것이다.


흰개미굴
"신자유주의가 만들어놓은 소수독과점의 경제구조, 양극화 현상, 비정규직의 전면화 등 '삶의 자본화', 또는 '삶의 생존 전략화'라고 총칭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젊음의 고단한 세상살이9"와 "신빈곤계급에 대한 도시생태학10"으로 명징하게 정리되는 순간, 또 박제하는 순간 어쩌면 '나'처럼 "명백히 자살의 예감을 풍기며 허망한 눈빛으로 정처 없이 떠도는 영혼을 그대로 놓아버리11"는 우를 범하고 있을지 모른다.

다시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세계"로 돌아와서 "돌아갈 곳 없는 싸구려 용병"의 삶을 사는 고시원 옆방녀와 "직장, 집, 부모, 미래에 대한 확신 같은 것들"이 결여된 "후진국에서 태어나 개발도상국의 젊은이로 자랐고 선진국에서 대학을 다닌 타고난 코스모폴리탄"이자 "글로벌 경제 시대"에 "국제 경제력이 떨어지는" "가난한 이십 대 후반의 남자"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언젠가 떠나게 되고 완전히 잊어버릴 그 정거장 같은" 어느 "고시원 옥상에서 삼겹살을 먹"으며 저 자신을 털어놓는다. 그리고는 "말을 사줄 남자"도 아닌 "말을 들어주지 못한" '나'는 뒤늦게서야 자신을 알게 된다. "나는 옆방녀의 옆방에 살던 남자"라는 것을. 그럼에… "조금 다른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제의 책, 오늘의 나
"몸을 바꿔야 해12" "회사"에서 '유리'는 '나'에게 퀴즈쇼를 위한 선험조건을 얘기한다13. 《오픈 유어 아이즈 Abre los ojos》 의 자각몽14과 가상현실15, 「피뢰침」 속 동호회, 그리고 스타리그가 겹쳐 보이는 '회사'를 지나오고 '나'는 다시 첫 번째 질문을 생각한다. "반복되는 건 없는 일회용 같은 인생"이라 생각하던 신념을 복기하며 나름의 답을 찾아가게 된다.

"일간지 경제면 같은 세계에만 매몰"되지 않고 "자기만의 벽장을 가진 사람"으로 "내가 정말 사랑했던 것에 파묻혀 시간을 보내길" 원했던 꿈이 있었지만,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으며", "한 번도 입 밖에 내서 말해본 적"은 없던 '나'는 '회사'에서 배운 한 가지를 지원에게 이렇게 얘기한다. "세상 어디에도 도망갈 곳은 없다는 거. 인간은 변하지 않고 문제는 반복되고 세상은 똑같다는 거야."

우린 기대에 대한 피로감에 대한 변명16을 해보곤 하지만, "유독한 희망 대신 달콤한 무위로의 도피"가 답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을지 모른다. 그럼에 퀴즈쇼가 건네는 애절한 동질감도, 통렬한 현실도, 절실한 질문도, 자연스레…

Footnote.
  1. 김영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문학동네, 1996, 141쪽. [Back]
  2. 이명원, 「김영하, 지식인, 문학권력」, 『해독』, 새움, 2001, 26쪽 [Back]
  3. 움베르토 에코, 『푸코의 진자』, 열린책들, 1990, 669쪽. [Back]
  4. 김영하, 「바람이 분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문학과지성사, 1999, 78쪽. [Back]
  5. 김영하, 「인터넷」, 『포스트잇』, 현대문학, 2002, 58쪽. [Back]
  6. 김경욱, 「베티를 만나러 가다」, 『베티를 만나러 가다』, 문학동네, 1999, 23쪽. [Back]
  7. 김경욱, 「베티를 만나러 가다」, 『베티를 만나러 가다』, 문학동네, 1999, 24쪽. [Back]
  8. 이응준, 「이제 나무묘지로 간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민음사, 2005, 45쪽. [Back]
  9. 복도훈, 「해설 | 추방된 젊음, 디오게네스의 윤리」, 『퀴즈쇼』, 문학동네, 2007, 460쪽. [Back]
  10. 복도훈, 「해설 | 추방된 젊음, 디오게네스의 윤리」, 『퀴즈쇼』, 문학동네, 2007, 449쪽. [Back]
  11. 김영하, 「허영」, 『포스트잇』, 현대문학, 2002, 97쪽. [Back]
  12. 김영하, 「도마뱀」, 『호출』, 문학동네, 1997, 11쪽. [Back]
  13. “아직 모, 몸이, 몸이 안 바뀌어서 그래”, 김영하, 『퀴즈쇼』, 문학동네, 2007, 341쪽. [Back]
  14. “이 모든 게 한 편의 생생한 꿈일지도 모른다는 것”, 김영하, 『퀴즈쇼』, 문학동네, 2007, 352쪽. [Back]
  15. “잠이 들었을 거야. 그때 뇌를 배, 배, 백업했을 거야.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그 정도 기술은 이미 90년대 초에 개발이 되어 있었어. 그리고 그 정보는 지금 여기, 알레프로 전송이 된 거지.“, 김영하, 『퀴즈쇼』, 문학동네, 2007, 246쪽. [Back]
  16. “너무 지나친 기대에 대한 일종의 피로가 있는 것 같아.” “언제나 온 세상이 회전목마처럼 돌아가면서 끊임없이 물었던 것 같아. 네가 원하는 게 뭐냐고. 뭐든 하나만 잘하면 된다고. 그런데 그 ‘하나’를 잘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이야? 결국 사람들을 자꾸 실망시키고, 그러다 보니 언젠가부터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돼버린 것 같아.“, 김영하, 『퀴즈쇼』, 문학동네, 2007, 256쪽. [Back]
2007/10/29 01:05 2007/10/2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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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7/10/2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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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북 Audiobook  [나의 서재]

배우 유준상을 볼 때면, 오래전 『그해 겨울』의 극화 드라마 속에서 앳된 모습의 영훈이 먼저 떠오르고, 제갈량을 연상할라 치면,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만화 속 모습과 KOEI 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속 모습이 절묘하게 겹쳐집니다. 언젠가 얘기했듯이 문학과 그에 대한 극화, 형상화, 현현 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까닭도, 머릿속으로만 쌓아온 상상들이 하나의 조각 모음으로 구체화되어 눈앞에 자리하게 되는 순간을 즐기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전차로, 며칠 전 우연히 오디오북 Audiobook 이란 게 생각나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위키피디어의 설명대로 저 유구했던? 테이프와 CD 를 거쳐서 이제는 시대에 맞게, 물론 이미 오래전에 MP3, iPod, Podcast 의 단계로 진입을 했더군요. 최근에 지하철 광고로 얼핏 스친 국내 오디오북 업체 Audien 을 들러보고, 돌아다녀 보니 멜론, 도시락, 교보문고 제노마드, 북리슨 등 어느 정도 움직임이 엿보였습니다.

"국내 오디오북의 발전 가능성과 과제"에서 황선호님이 지적한 선결 과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6년 전 Djuna의 "오디오북"의 언급에서 KBS 낭독의 발견EBS 오디오북을 지나서 몇 걸음 더 나아갔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번 기대를 걸어봅니다. (물론 국내 도서 시장과 오디오북 특성상 실용서 다이제스트 쪽으로 집중되지는 않을까 짧은 우려도 됩니다만 J)

오디오북의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iplawyer님의 "CC 라이선스하의 오디오북 사이트"와 ilovja님의 "오디오북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 보니, 다시금 웨어즈 탐색의 묘미와 컬렉터로서의 소유욕이 생기기도 하네요 :P 기가대 MP3P를 놀려두고 있는 분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요약본/비요약본의 구분이 있다는 것도 Audible.com 를 접하고 샘플을 들어보고서야 알게 됐습니다. 아쉽게도 구입하고자 했던 오디오북은 해외 판매 제한에 걸려서 샘플로만 만족해야 했고요. (iTunes 의 오디오북도 물론 그림의 떡)

그래도 팀 커리가 연기/낭독하는 『푸코의 진자』를 듣고 있노라니, 비록 요약본이라 원작의 참맛을 느낄 수 없다고 하더라도, 긴장감 넘치는 재현이 주는 또 다른 재미는 그것대로 의미가 충분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걸 보면 저의 오디오북 접근 방향은 역시 라디오 드라마의 연장선에 있는 듯싶습니다. J

“The Plan. The Plan is real ! They’re after me !!”

2007/09/29 01:37 2007/09/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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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미소, 샌드위치 그리고 담배  [나의 서재]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고 사설탐정 역할을 떠맡은 좌절한 소설가 퀸은 편집증적인 노인 스틸먼을 추적하게 됩니다. 작가로서, 화자로서, 소설 속 사립탐정으로서 다층적인 위치에 자리하는 폴 오스터의 계보도를 짜맞추는 것이 하나의 묘미였다면, 스틸먼이 배회했던 구역을 간단히 도식화해서 의미를 찾아가 보려는 퀸의 편집증 또한 『뉴욕 3부작』의 재밋거리였습니다. *spoiler warning* 제가 《호미사이드》에서의 종이 쪼가리, 『푸코의 진자』에서의 앙골프의 문서 같은 것?에 끌리는 것과 같은 이유에서 말이지요. 퀸은 스틸먼의 이동경로를 지도위에 그려나가다 글자로 인식하고 하나의 문맥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OWEROFBAB 이 바벨탑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지요. 확증 편향이던가요. "그가 글자를 본 것은 단지 그것들을 보려고 했기 때문"일 겁니다. 바비와 까소봉이 그랬듯이요.

폴 오스터의 소설 속 사설탐정 추적극을 갑작스레 떠올린 것은 언젠가 봤던 기발하고도 편리?한 어떤 사진 이야기 때문입니다 (물론 Take Care of Yourself 보다는 무딘듯싶지만). 흥신소에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하라고 의뢰하고, 뭣 모르는 사설탐정은 의뢰인인 그의 일상을 사진으로 남기고, 이를 모아 전시회를 열었다는 소피 칼The detective 이야기입니다. "라이프 캐싱"과 "프라이버시 보호 데이터 마이닝" 얘깃거리를 지나서 《Ergo Proxy》 분위기 구현 사례로써도 쓸만한 예가 될 듯싶더군요.

이런 폴 오스터와 소피 칼의 접점에 대한 힌트는 『뉴욕 이야기』를 읽으면서 얻게 됐습니다. 폴 오스터에게 허구의 인물을 창조해달라고 요청해 그대로 행동한 소피 칼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지요. 이 "뉴욕에서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소피 칼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게 될 교육 입문서"는 미소 짓기, 낯선 이들에게 말 건네기, 샌드위치와 담배 나눠주기, 한 장소를 택해 1시간씩 머무르기를 권합니다. 간간이 찍혀있는 사진들은 오기 렌을 금방이라도 만날 것만 같은 《Smoke》 속 아련한 분위기 그대로이고, 시시때때로 조우하게 되는 사람들과 조언란 댓글들이 세상과 타자를 향한 조그마한 관심과 다가섬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어쩌면, 이런 "멋진 전복들"이 "도로포장 벽돌 밑에 해변"을 발견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이쯤에서 "현재라는 선물"에 대한 얘기가 나올 법도 싶지만, 데일 쿠퍼의 한마디만을 걸어두고 싶네요 J
2007/08/08 02:16 2007/08/0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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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7/08/0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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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리스팅 목록  [블로그 이야기]

사이드바의 버튼 설명,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Nicholas D. Wolfwood

트라이건》의 캐릭터 니콜라스 D 울프우드입니다. 팬리스팅의 설명 그대로 십자가 모양의 “총기를 휴대” 하는, 체인스모커, 고아를 돌보는 목사입니다. 사실 트라이건이라는 애니를 알게 된 것은 몇 년 전이었습니다. 애니를 보던 때?가 특이해서 그런지 꽤 유쾌하게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찾아보며 1998년 작화인 것에 놀랐었죠. (비밥도 1998년작).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드러나는 사뭇 진지한 스토리라인은 이 애니를 다시금 바라보게 만들었죠. 굳이 울프우드를 고른 것은 체인스모커 부분의 영향이 크고요 :p 성우 하야미 쇼는《크르노 크루세이드》에서도 목사 유안 레밍턴 역을 맡았군요. 또 알고 보니 작화의 나이토 야스히로와 각본의 쿠로다 요스케는《건 그레이브》에서 다시 만나기도 했고요. 여튼 비밥보다는 가볍지만 코믹 요소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눈여겨 볼만한 작품이었습니다.



The Tears

스웨이드 팬리스팅도 있긴 있었지만 현재진행형의 Tears를 선택했습니다. 지난번 서울 공연에 이어 유럽 투어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브렛과 버나드의 새로운 앨범을 계속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즐거운 일이고요. 다음 앨범도 기대됩니다.



Grencia Mars Elijah Guo Eckener

카우보이 비밥 세션 #12,#13 주피터 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비밥 중에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고요. 전편을 흐르는 Goodnight Julia 의 Saxophone 선율로 참으로 애잔한 얘기를 위무했었죠. Space Lion 의 오르골 버전 또한... 5.1ch 박스셋의 속지를 보면 뒷이야기가 있더군요. 원래 그렌은 각본의 노부모토 케이코가 쓴《마크로스 플러스》소설판에 처음으로 등장했던 캐릭터라고 합니다. 그렌역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로 나디아의 샌슨 역, 건슬링거 걸의 라바로 역을 맡았었네요. Hermaphrodites 란 단어도 알게 됐고요...



Tyler Durden

척 팔라닉의 원작『파이트 클럽』과 데이빗 핀처 감독의 동명 영화의 주인공이죠. Mischief. Mayhem. Soap. 핀처의 얘기대로 메뉴 창을 스크롤 하는 느낌의 영화는 원작과 함께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죠. 냉소적이지만 한편으론 유쾌한 블랙 유머이기도 했고요. “Oxygen gets you high. In a catastrophic emergency, you're taking giant panicked breaths. Suddenly you become euphoric, docile. You accept your fate.” 처음 볼 때 충격 받고 다시 볼 때 요소요소?를 찾게 만드는 영화이기도 하고요. 의도적으로 숨겨진? 장면들도 예전에 모아둔 기억이 나네요. DVD 1번코드는 가히 “필수요소”라 할 만하고요. 브래드 피트의 연기 역시 제프리 고인스의 재림(Wikipedia 의 지적도 있군요)을 보는 듯 했죠. 척 팔라닉의『서바이버』또한 영화화 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별 소식이 없군요. / 세계 각국의 파이트클럽 표지



Musings of a Cigarette-Smoking Man

엑스파일의 진정한 주인공 (William B. Davis 본인 얘기로는;) Cigarette-Smoking Man (aka cancerman) 의 과거 얘기를 다룬 엑스파일 시즌4의 7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이렇게 에피소드 별 팬리스팅도 있더군요!) KBS 에선 존재의 저편이란 제목으로 방영됐고요. 캔서맨의 근원에 대한 일련의 실마리를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 이었죠. zootv 의 설명대로 마치 《포레스트 검프》처럼 역사 속을 관통하면서 론건맨(JFK)부터 각종 음모론에 연결되는 것이 참 기발하게 느껴졌었죠. 마지막 장면 또한 인상에 남고요. 그러고 보니 초콜릿 상자 얘기도 둘 다 나오는군요. ;) 아울러 담배 피우는 남자역의 국내 성우는 KBS 성우극회 14기 김정호님입니다. 그나저나 엑파의 새로운 영화 얘기도 유야무야된 느낌입니다. _no.



Foucault's Pendulum

움베르토 에코의 3번째 소설『푸코의 진자』입니다.『장미의 이름』도 그렇겠지만 읽힌 것 보다 팔린 것이 많은 작가이죠 :p 각종 비교와 음모론 등 가히 편집광적인 소설이라 할만 했죠. 그의 에세이와 연결되는 부분도 언뜻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비교 잡학 대학교 설립안” 이라든지. 까소봉, 벨보, 디오탈레비의 장난스런 프로젝트와 그 후반부?의 결론이란... 에코의 작품 중에서 가장 재밌게 읽고 거듭해서 본 책이기도 하고요. 위에서부터 계속 영화화 얘기를 하고 있는데『푸코의 진자』역시 그 후로 별 얘기가 없군요...



Time is Running Out

Muse 의 세 번째 앨범 Absolution 의 세 번째 트랙입니다. 꽤 중독성 있는 곡이였죠. 뮤지션별 노래별 팬리스팅에 꽤 많은 곡이 있는걸 보아하니 팬 층도 상당히 많은 것 같네요.


당분간 이 정도를 유지해 볼 생각입니다. 따로 동맹용 포스트나 about을 마련해서 연결해 볼 수도 있겠지만...

덧. 너무 길어진듯한 느낌이어서 Tyler Durden, Musings of a Cigarette-Smoking Man, Foucault's Pendulum, Time is Running Out 을 주석처리 했습니다. :|
2005/09/21 23:26 2005/09/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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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5/09/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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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서재  [나의 서재]

언젠가 한번 정리해 볼까 하다 casaubon님 블로그에서 다시 보고 써봅니다. :)

1. 집에 있는 책은 몇 권 정도?
글쎄요 세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가 정답입니다만 대략 세자릿수 정도? 즐겨 읽고 있습니다만 생각보다는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2.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
언젠가 한번 전작주의자란 얘기도 한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작가라면 지금까지의 포스트에서 엿보이기도 했겠지만 국외작가 중에서는 움베르토 에코를 국내작가 중에서는 이윤기님과 김영하님을 좋아합니다.

3. 가장 최근에 본 책의 제목은?
박민규의『카스테라』를 잠시 읽다 말았네요. 말랑말랑 하지만 은근히 무겁게 느껴지는 문장도 있더군요.

4. 가장 감동적이었던 책은?
아무래도『하늘의 문』을 꼽아야 겠네요.「패자부활」에서의 그 절절함이란... 이외수님의『황금비늘』도 오래전에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아울러『푸코의 진자』도 가장 좋아하는 책이고요.

5. 앞으로 책을 쓰게 된다면?
그럴 가능성은 없겠지만; 일종의 역 엑스파일 식의 소설을 쓰고 싶네요. 의사과학을 파헤치는 모험 스릴러극; (예전에 트릭을 기대했었다는 얘기도 한것 같네요.)

6. 이 바통을 이어받을 사람은?
받은게 없으니 줄것도 없지요. 그저 돌고도는게 인생사;

7. 근처에 있는 책 23p. 5번째 문장은?
"그가 5년 동안 형무소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희망』- 앙드레 말로
2005/09/16 18:49 2005/09/16 18:49



Posted by lunamoth on 2005/09/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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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타의 매 The Maltese Falcon (1941)  [감상/영화/외...]

101 min / Film-Noir, Mystery / USA / IMDb


"나는 나 자신에게 다짐했다. 오냐, 어디 한번 해보자. 디오탈레비의 순열과 조합 놀음에는 놀아나지 않겠다. 나는 출판의 샘 스페이드니까……. 야코포 벨보의 말마따나, 매를 찾는 거다……."¹

루나모스 : 그나저나 샘. 그 흥미진진했던 해상추격씬은 어디로 간거지?
샘 스페이드 : 그게 지금 이 상황에서 그렇게 중요한 건가?

루 : 그럴지도 모르지, 촬영상의 문제로 각색과정에서 덜어냈으리라 추측은 하네만...
샘 : 소설과 영화는 별개의 문제라네. 하드보일드보다 필름 느와르라는 수식을 주목해주게.

루 : 그래 어찌 됐건 험프리 보가트의 쉴틈없는 대사와 예의 그 냉철한 연기만은 마음에 든다네. 내 취향은 파일로 반스지만, 자네 캐릭터도 좋았다네.
샘 : 다행이군 영화를 즐긴것 같으니...

루 : 모두가 그런 것만은 아닌것 같네, 스타일의 간극이랄까. 60년전 진지함은 오늘의 실소를 유발하기도 했으니.
샘 : 뭐 그야 어쩔수 없는거지, 그래 다음엔 나의 팬 필립 말로를 만날 생각인가?

루 : 『굿바이 마이 러브』, 『거대한 잠』에서의 (동판 제목은 이렇더군, 박현주번역판도 몇권 읽긴 했다만) 그 절묘한 비유들에 매료된건 사실이지만 영화에선 또 다른 문제 아닌가? 자네가 말했듯이. 솔직히 내가 원하는 건 <카나리아 살인사건>,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정도네. (그러고 보니 <빅 슬립>은 작년 쯤에 이비에스에서 본것도 같군)
샘 : 그런 자네를 위해 탐정질 하라고 어머니가 나를 낳은건 아니네.

루 : 하 성질하고는, (지금꺼 패러디라고 한건가?) 뭐 몇편을 더 볼 생각이네 좀 골라봐야지, 갑자기 히스토리 채널 생각도 나는 군. 왜 홈즈역 배우 있잖나. 더할나위 없는 캐스팅이라 생각했다네.
샘 : 이봐 우리는 말타의 매 얘길 하러 나와 있다고.

루: 아 내 정신 하고는. 뭐 딱히 평할 위치도 아니라 말이지. 팜므파탈? 메리 애스터의 연기도 괜찮았다네. 마지막에 좀더 극적 전환이 강했으면 했지만...
샘 : 이게 무슨 김전일인가? 그래 대쉴 해미트의 작품은 더 읽었던게 있나?

루 : 이것 뿐이라네 몇권 더 출간된게 있었던 것 같네만. 『피의 수확』이었던가?
샘 : 그렇다네. 마지막 씬은 어땠나?

루 : 그리 나쁘지 않았네만, 왜 그 있잖나 비서 에피와의 에필로그 말이네. 그게 참 유쾌하던데 없더군. 하긴 오쇼네시역에 방점을 뒀어야 할테니.
샘 : 그래 맞는 말이네. b/w 화면은 새롭지 않았나?

루 : 그렇다네 4:3 화면비에 흑백영화, 이런 경험도 드물지. 분위기도 예의 영화관하고는 틀리고.
샘 : ㅎㅎㅎ 운치있지... 존 휴스턴도 좀 검색해 보게나, 험프리 보가트가 연기한 탐정들도 찾아보고. 늦었네 이만 돌아가게.

루 : 그래 다음엔 액션을 좀 더 보여주게나.
샘 : 참 해상추격씬은 대체 뭔가 설마 『네 사람의 서명』 얘긴 아니겠지? 또 기억의 오류?

루 : ...

- Tungsten C




말타의 매 by 마르스
빅 슬립 The Big Sleep (1946)
2005/06/11 00:41 2005/06/11 00:41



Posted by lunamoth on 2005/06/1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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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꽃』영화화 진행사항  [감상/영화/외...]

오늘 모처에서 DVDIAN 이라는 잡지를 얻게 됐는데, 그중에 <내 머리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과의 인터뷰가 실렸더군요. 감독판 DVD 출시와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김영하 장편소설 『검은 꽃』의 영화화 진행사항도 언급된 부분이 있더군요. 일단 인용해봅니다.

- 이번 작품의 흥행 성공으로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다음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
"다음 작품은 가칭 <일레븐 데스페라도 (11명의 무법자)>이다. 일본 강점기 때 멕시코에 노예로 팔려간 조선인들이 무장봉기를 일으켜 '신대한' 이라는 나라를 세우는 액션물이다. 놀랍게도 실화다. 우연히 미국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돼 7년 전부터 구상했다. 이를 김영하 씨에게 얘기해 '검은 꽃' 이라는 소설로 나오기도 했다. 차기작 역시 싸이더스와 작업한다."

- 근황과 향후 계획은
"(전략) 바로 '일레븐 데스페라도'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내년 초에는 멕시코, 쿠바 등지로 답사를 떠날 예정이다. (후략)"

판권만 팔린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차근차근 진행중이었군요.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푸코의 진자 영화화와 함께.) 김영하 작품 중에서 몇몇 소설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극화되기도 했었지만 『검은 꽃』같은 경우는 스케일부터가 틀릴 테니까요. "탈이데올로기", "탈낭만화"의 서사가 영화 속에서도 이어질지도 관심사가 될 테고요. 그리고 관객들이 "허구의 공동체인 국민국가가 개인에게 부과한 의식에 불과한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궁금하고요. 물론 아직 예단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아직 배는 출항도 못한 상태일 테니까요. 어떻게 되든 간에 그 수식어는 "대작"이 될 것 같긴 합니다만...

관련글 : 소설과 영화 사이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2004/12/27 21:03 2004/12/27 21:03



Posted by lunamoth on 2004/12/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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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네르바 성냥갑 』읽기  [나의 서재]

얼마 전에 출간된 움베르토 에코의 칼럼집 『 미네르바 성냥갑 』과 관련해서 6일간에 걸쳐 6부작 시리즈물? 연재를 시작할까 한다. (말은 참 거창하지만, 내용은... 독자의 판단에 맡긴다.)

수록된 칼럼 중 블로그와 관련지어 얘기할 수 있거나 현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는 칼럼, 그리고 웹과 디지털 매체에 대한 비평을 담은 칼럼을 뽑아 일부 발췌하고 현상들에 적용시켜 다시 써 보았다.

한편으로는 조그마한 리뷰와 칼럼집 프리뷰가 될 테고 한편으로는 에코의 분석에 대한 예찬이 될 듯도 싶다. 미흡한 점이 많겠지만 현시점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에코의 선견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듯싶다.


어떻게 보면 내게 "극도의 열등감과 일말의 우월감"을 선사해 주었던 오래된 체불에 대한 간헐적인 또 하나의 구애일런지도 모르겠다. 그의 칼럼에서 벨보(푸코의 진자)의 보이스 오버를 느끼는 것도 그런 연유에서 이리라...

「10년 전에 우리 세대는 당신네 세대를 감옥에서 꺼내기 위해 거짓말을 했네만, 당신네 세대는 친구들을 감옥에 보내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네, 그래서 나는 컴퓨터 같은 기계를 좋아하네. 컴퓨터는 어리석네. 믿지도 않고 내게 믿음을 강요하지도 않아. 내가 하라는 대로 할 뿐이지. 어리석은 나와 어리석은 기계의 관계... 정직한 관계 아닌가.」

more..

2004. 8. 20 lunamoth.
2004/10/30 12:27 2004/10/30 12:27



Posted by lunamoth on 2004/10/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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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d Men Tell No Passwords  [링크 블로그]

http://www.oops.org/?t=lecture&sb=beginner&n=1
HOWTO For Beginners 3판이 나왔었군.

more..


2004-07-20 오전 11:45:28 몇가지 추가 됨.
2004/07/20 11:45 2004/07/20 11:45



Posted by lunamoth on 2004/07/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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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구입한 책 4권  [나의 서재]

al(8932905452) al(8932905460) al(8990982014) al(8938203816)








미네르바 성냥갑
거의 어느 정도 의무감이 작용 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푸코의 진자를 구판에 이어 신판을 구입하는 저로서는) 연어~의 연장선상에 있는 에코의 에세이라 생각하고 일단 읽어볼 생각입니다. 참 조선일보의 책소개 표제가 재밌더군요... "좌파·우파 사람 가르기, 얼마나 우스꽝스러운가" :|

퍼플 카우
역시 시류에 휩쓸렸다고 자백하는 편이 빠르겠지요. 리마커블 마케팅, 발상의 전환 등...

반 다인 시리즈
한 때 서점가를 휩쓴 추리소설 복간? 바람의 후폭풍일까요? 어찌됐던 독자의 요구를 수용해 나가는 모습이 시리즈의 완간도 기대하게 만듭니다. (반 다인이 쓴 추리소설은 총 12권 입니다. via 오마이의 김준희님 기사) 또한 카나리아 살인사건에서 파일로 번스의 심리 추리(요즘으로 치면 프로파일링 일까요?)와 시니컬한 모습은 홈즈와는 또 다른 매력적인 탐정의 모습으로 아직 기억에 남아 있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치 햄스터처럼 이 양식들을 비축해 두고 하나하나씩 풀어나가 볼 생각입니다. :)

http://jiyo.byus.net/tt/index.php?pl=229&nc=1 트랙백 날림.
2004/07/01 09:20 2004/07/01 09:20



Posted by lunamoth on 2004/07/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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