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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코야마 미츠테루 : total 4 posts
2008/07/14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 赤壁 Red Cliff (2008) (2)
2007/09/29 오디오북 Audiobook (8)
2006/01/15 검각 劍閣 (16)
2005/07/29 旣生瑜 何生亮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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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 赤壁 Red Cliff (2008)  [감상/영화/외...]

2008.07.10 개봉 | 15세 이상 | 132분 | 액션,전쟁,모험,드라마 | 중국 | 국내 | 국외 | 씨네서울 | IMDb

赤壁

조조의 대군에 패퇴하여 신야로부터 패주하는 유비군, 그리고 이어지는 예의 상산 조자룡의 일기당천, 아두 구출과 장비의 용맹무쌍으로 (비록 장판파 필마단기는 볼 수 없었습니다만) 영화 적벽대전의 막이 열립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삼국지연의』의 인물, 이야기, 구성은 잠시 잊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유기와 함께 강하에서 병마를 끌고 오는 관우를 생각하던 차에, 바로 눈앞에 당도하는 것은 조조의 대군 속을 게임 《진·삼국무쌍》처럼 청룡언월도 한 자루로 휘젓는 관우이니까요.

그 후 이후의 내용은,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와 "와룡은 세 치 혀로 강동을 일깨우고", 주유와의 만남과 유비-손권의 동맹, "거대한 전쟁"의 서막을 여는 동맹군의 "구궁팔괘진"에서 펼쳐지는 감녕, 조운, 장비, 관우, 주유?!의 호쾌한 액션 활극입니다. 그리고 짐짓 태연하게 불타는 모형선을 보여주며, 속편을 기약할 따름입니다. 어찌보면 적벽대전의 프롤로그에 가까운 느낌이 들 수도 있겠고요.

물론 하릴없는 소원이기도 하겠지만, 영화 내내 지금껏 읽어온 연의와 거기에 빚진 극화들과의 상충으로 발화되는 불협화음은 아쉬운 지점입니다. 이를테면 거문고 협연으로 속전속결로 이뤄지는 주유와 제갈량의 화합, 소교에 대한 집착으로 전쟁에 나서는 조조, 유인작전을 진두지휘하는 손상향, 조운을 구해주는 주유의 무예까지… 어느 순간 관객의 인정을 바라는 것만 같습니다. 전무했던 적벽대전의 영화화를 지켜보는 대신 오우삼이 만든 삼국지 "월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상성》에서 선후배로 나와 묘한 경계와 대결 양상을 선보였던 양조위와 금성무는 이번에는 더할 나위 없이 진중하고도, 멋스런 격조의 극치를 자아냅니다. 문무양도를 겸비하고, 지략에 무예까지 갖춘 주유 역의 양조위는 우려와 달리 냉철하면서도 "불을 품은 듯"한 모습으로, 양조위 식으로 해석해냅니다. 제갈량 역의 금성무도 명민함이 묻어나지만, 아직 풋풋한 매력이 엿보이는 책사?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야기의 양대 축인 두 사람의 모습은 거문고 연주처럼 조금씩 밀고 당기면서 절묘하게 극을 이끌어 갑니다.

유비, 관우, 장비, 조운, 손권, 감녕, 손상향, 조조는 제각각 연의의 틀을 빌려와 영화 적벽대전에 맞게 재구성된 듯한 느낌입니다. 유비는 노회한 기운이 엿보이지만, 덕장의 모습 그대로이고, 관우는 조조와의 조우에서 화용도의 여운을 남기고, 앞뒤로 특유의 무예를 선보입니다. 장비는 사모보다 주먹을 앞세운 액션을 보여주고, 조운은 영화 전반 종횡무진으로 몸을 아끼지 않는 무예를 펼칩니다. 손권도 짧은 시간 그간의 고뇌를 적절히 표현해내고요. 조조, 소교, 손상향은 앞서 말한 이유 탓에 호평을 하기에는 어려울 듯싶습니다.

요코야마 미츠테루, 고에이로부터 각인된 면면에 이어지는 실사화, "旣生瑜 何生亮" 의 복선, 제갈공명의 시각, 등등 여러 가지로 삼국지의 팬이라면 영화 내내 즐길 거리가 많은 영화였습니다. 연의와 어긋나는 영화화를 고려한 배려?를 헤아리고 본다면, 충분히 만족하실 듯싶습니다 J


덧. 윗 영화 스틸 사진, 화염 속의 공명은 물론 적벽대전 2부에서 나오겠지요 J

2008/07/14 00:36 2008/07/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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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8/07/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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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북 Audiobook  [나의 서재]

배우 유준상을 볼 때면, 오래전 『그해 겨울』의 극화 드라마 속에서 앳된 모습의 영훈이 먼저 떠오르고, 제갈량을 연상할라 치면,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만화 속 모습과 KOEI 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속 모습이 절묘하게 겹쳐집니다. 언젠가 얘기했듯이 문학과 그에 대한 극화, 형상화, 현현 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까닭도, 머릿속으로만 쌓아온 상상들이 하나의 조각 모음으로 구체화되어 눈앞에 자리하게 되는 순간을 즐기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전차로, 며칠 전 우연히 오디오북 Audiobook 이란 게 생각나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위키피디어의 설명대로 저 유구했던? 테이프와 CD 를 거쳐서 이제는 시대에 맞게, 물론 이미 오래전에 MP3, iPod, Podcast 의 단계로 진입을 했더군요. 최근에 지하철 광고로 얼핏 스친 국내 오디오북 업체 Audien 을 들러보고, 돌아다녀 보니 멜론, 도시락, 교보문고 제노마드, 북리슨 등 어느 정도 움직임이 엿보였습니다.

"국내 오디오북의 발전 가능성과 과제"에서 황선호님이 지적한 선결 과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6년 전 Djuna의 "오디오북"의 언급에서 KBS 낭독의 발견EBS 오디오북을 지나서 몇 걸음 더 나아갔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번 기대를 걸어봅니다. (물론 국내 도서 시장과 오디오북 특성상 실용서 다이제스트 쪽으로 집중되지는 않을까 짧은 우려도 됩니다만 J)

오디오북의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iplawyer님의 "CC 라이선스하의 오디오북 사이트"와 ilovja님의 "오디오북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 보니, 다시금 웨어즈 탐색의 묘미와 컬렉터로서의 소유욕이 생기기도 하네요 :P 기가대 MP3P를 놀려두고 있는 분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요약본/비요약본의 구분이 있다는 것도 Audible.com 를 접하고 샘플을 들어보고서야 알게 됐습니다. 아쉽게도 구입하고자 했던 오디오북은 해외 판매 제한에 걸려서 샘플로만 만족해야 했고요. (iTunes 의 오디오북도 물론 그림의 떡)

그래도 팀 커리가 연기/낭독하는 『푸코의 진자』를 듣고 있노라니, 비록 요약본이라 원작의 참맛을 느낄 수 없다고 하더라도, 긴장감 넘치는 재현이 주는 또 다른 재미는 그것대로 의미가 충분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걸 보면 저의 오디오북 접근 방향은 역시 라디오 드라마의 연장선에 있는 듯싶습니다. J

“The Plan. The Plan is real ! They’re after me !!”

2007/09/29 01:37 2007/09/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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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7/09/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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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각 劍閣  [길 위의 이야기]

1. 검각 劍閣 에 이르게 됐으때 어떤 심정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요코야마 미츠테루 판에서는 약간 허망한 느낌 정도 들긴 했다. 오랫동안 고향과도 같았던 곳이 휑뎅그렁하니 사라지자 다소 그런 감정이 떠올려진다. 디딜곳도 없고 그렇다고 칼을 뽑아 돌을 자를 拔刀砍石 것도 없다. 다만 이따금씩 발길이 가 닿을 뿐이다.

: 시대마다 바뀌는데 요즈음 나는 주변 인물에 흥미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강유 같은 사람이지요. 제갈량에 반해 조조한테서 넘어온 사람인데, 촉이 망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끝까지 버티다가 나중에 자결하는 비운의 인물이지. 물론 제갈량이 으뜸이지만.
육출기산,구벌중원 六出祁山,九伐中源 이라...


2. Classic Hits are Buried 와 관련해서 올블로그에 나의 추천 글로 올렸던 글이나 del.icio.us 에 링크된 글들을 참고해서 모아두면 좋겠다는 생각"만" 해본다.


3. 지난번에 iamz님 소개로 알게된 Sharkle 도 그렇고, 플래시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가 요즘 많이 쓰이는듯 싶다. 아래 Punch-Out올려본 YouTube 라든가. 네이버 블로그의 동영상 업로더 등... 네이브 블로그의 동영상 업로드는 변환과정과 업로드 과정이 좀 지루하긴 했지만, 재밌는게 Hotlinking 이 된다는 것. 이를테면 이런식으로... 엠엔캐스트는 업로드 실패로 포기. // Conan's Endorsement No Joke to Some Finns


4. she님을 따라서 플래시 플레이어 업데이트 & 노래한곡!
Download Pixies - Here Comes Your Man
Pixies - Here Comes Your Man
2006/01/15 23:58 2006/01/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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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1/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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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旣生瑜 何生亮  [길 위의 이야기]


1. "한바탕 힘든 싸움은 누구를 위함이었던고", 적벽대전 후 남군, 형주, 양양을 고스란히 제갈량에게 뺏긴 주유. 미인계도 하릴없고, 가도멸괵도 수포로 돌아가니 피를 토하고, 옛 상처는 터져나올 지경. 그때 도착하는 한 군사중랑장 제갈량으로부터의 전갈. 긴 탄식속 천명의 자각. 마지막 한마디 旣生瑜 何生亮.

2. 서극 감독의 대작 "적벽지전" 의 배역진. "유비, 제갈량, 조조, 주유 역에 각각 주윤발, 양조위, 와타나베 켄, 류덕화가 거의 확정된 상태." (via AM7)

3. 며칠째 심한 기침. 그리고 급기야 끓어오르는 피. 내일이면 각혈이라도 할런지... 병원이란곳을 가게될지도 모르겠다. - 경과

4. 사실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소위 전략삼국지도 베스트라면 베스트.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라면 관도대전은 왜 생략(하다시피)했을까?

5. 저 장면. 대략 30권 정도에 있겠지 했는데 한번에 맞춰버렸다 8-)
2005/07/29 00:15 2005/07/29 00:15



Posted by lunamoth on 2005/07/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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