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저자와의 대화 내용 중에 이응준 작가님의 "이런 시대에도 시를 쓰는 것이 최대의 복수이죠." 이 말씀이 참 가슴에 절절하게 와 닿더군요. 저자와의 대화가 끝나고 이번에 나온 시집 『애인』에 사인을 받으면서 트위터 봇 얘기를 드릴까 말까 망설였는데 먼저 알고 계시다고 말씀해주셔서 순간 놀랐습니다. 다행히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서 안심은 했습니다만. 무언가 들킨 느낌이어서 진정하는데 시간 좀 걸렸네요.
관련 기사: 이응준 작가 "소설 '국가의 사생활', 영화화 작정하고 쓴 글" -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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