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만져본 적도 없는 것의 감촉을… 상대에게 그대로 전할 수 없는 것과 같이… 본 적도 없는 사람과 그 세계를 공유하는 건 어려운 일이야."
가끔씩 가슴이 먹먹해져 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활자의 숲에서 갈 길을 잃고 서 있는 나를 바라본다. 속전속결로 오가는 전언들은 만용만을 부르고 서신은 생각할 시간조차 갖지 못한 채 황급히 떠나보내고 만다. 그리하여 돌아오는 것은 꺾이고 부서진 남루한 아집의 그림자들뿐이다. 자신만만한 기세로 달려들지만 그 역시 외피에 불과했을 테고. 누구라 할 것 없이 태도의 격률은 찾을 길이 없었을 것이다.
왼손을 묶어둬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상형문자 그대로 생의 기운을 띄고 날아가듯이. 외마디 한탄조차 날카로운 비수로 변해 생채기를 지울지 모르니...
가끔씩 가슴이 먹먹해져 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활자의 숲에서 갈 길을 잃고 서 있는 나를 바라본다. 속전속결로 오가는 전언들은 만용만을 부르고 서신은 생각할 시간조차 갖지 못한 채 황급히 떠나보내고 만다. 그리하여 돌아오는 것은 꺾이고 부서진 남루한 아집의 그림자들뿐이다. 자신만만한 기세로 달려들지만 그 역시 외피에 불과했을 테고. 누구라 할 것 없이 태도의 격률은 찾을 길이 없었을 것이다.
왼손을 묶어둬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상형문자 그대로 생의 기운을 띄고 날아가듯이. 외마디 한탄조차 날카로운 비수로 변해 생채기를 지울지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