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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위의 이야기 : total 301 posts
2013/09/02 4회말 2아웃 
2011/08/22 lunamoth@ABLAR.Company (2)
2011/06/10 리마 로미오 파파 
2011/05/25 조각모음 
2011/01/01 lunamoth's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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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말 2아웃  [길 위의 이야기]

가끔 삶이 손아귀에서 모래처럼 사라져간다고 느껴질 때. 지나온 과거도, 땅을 딛고 서 있는 현재도, 희뿌연 미래도, 모두가. 4회말 2아웃, 7:4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자 1루. 오늘의 성적은 3타수 1안타. 노림수를 가지고 초구 공략을 할만한 자신감은 떨어진. 뭐 그런. 도저한 삶의 진실 같은 것은 어찌 됐건 상관없으리란 마음. 혹은 퇴근길이 너무 길어 엄두가 나지 않는. 뭐 그런.
2013/09/02 20:00 2013/09/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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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namoth@ABLAR.Company  [길 위의 이야기]

2010. 10. 11 ~ 2011. 8. 12
2011/08/22 14:41 2011/08/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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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마 로미오 파파  [길 위의 이야기]

그는 앞으로 정확히 스물일곱 시간 후면 훈련소에 들어가 있을 거라고 말했다. 틴닝가위는 그만 놓아두고 바리캉을 잡으라는 얘기라는 걸 알아차리는 데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했다. 서걱서걱 죄 없는 머리카락이 잘려 내려온다. "단정하게..." 혹은 "시원하게...", 조촐한 안주상 마냥 몇 안 되는 허전한 선택지를 내밀던 그는 이제 말없이 거울만을 바라본다. 판결은 당신이 내리는 거예요. 말은 숨고 바리캉은 바빠진다. 아저씨는? 면목동 쪽에 작은 개인샵 낸다고 몇 달 전에… 그래 그거 잘 됐네. 응. 주상복합이래. 우린 그제야 지소하게 웃어본다. 토끼바리캉이 그의 귓가를 살근거리며 지나간다. 무정한 기계는 커트빗과 함께 사르륵스르륵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간다. 만약에 4년 전 어느 날 그의 귀를 베지 않았다면, 그래서 커트비를 못 받지 않았다면, 그래서, 만약에, 그래서... 수많은 가정이 외판원의 롤브러쉬처럼 쌓여간다. 드라이기를 틀어 미지근한 바람에 커트보 위의 머리카락들을 흘려보낸다. 한 올 한 올 어찌할 줄을 모르고 바닥으로 어딘가로 흩어져 간다. 누군가 나직이 읊조린다. '누구나 잘 안다. 이렇게 된 것은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시간이 한없이 쪼개져 그 미지근한 바람 속을 함께 흩날리고 있다. 머리 감고 갈 거지?
2011/06/10 04:10 2011/06/1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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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11/06/1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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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모음  [길 위의 이야기]

한 없이 도망치다 뒤를 돌아봤는데, 어느새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와 있더라. 원을 그리며 멀게도, 완만하게, 모기향 마냥...less than a minute ago via SOICHA Favorite Retweet Reply



가끔 비어있는 시간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휑하니 덩그러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바뀐것이 없었던 것처럼. 꿈에서 깨고 주머니를 뒤짐질하면 동전 몇개와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를 맘모스 조개가 날 바라본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기 전에 이 유실물들이less than a minute ago via SOICHA Favorite Retweet Reply

먼저 서로를 찾아간다.less than a minute ago via SOICHA Favorite Retweet Reply



"끝이 정해져 있다면 이 모든게 무슨 의미이지...?" / "..." 어느곳 하나 쉽게 응시하지 못하고 말 길을 잃은채 일 미터 이 미터 녹아 내려간다. 별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고 수분을 머금은 대기가 아슬하게 여백을 채운다. 삼만년이 지나서 다시less than a minute ago via Maha Favorite Retweet Reply



‎"이제 수심의 뜻을 알겠다. 돌아가고 싶다,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 싶지만, 않으리. 그저, 가을 날씨가 참 좋군요. 이렇게만 말하리라." http://goo.gl/PKjC5less than a minute ago via Chromed Bird Favorite Retweet Reply

2011/05/25 01:11 2011/05/2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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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11/05/2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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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namoth's Profile  [길 위의 이야기]

Brett Anderson @ The Tears 제 닉네임은 lunamoth 입니다.

웹서비스기획자로 태터앤컴퍼니 (태터툴즈, 티스토리, 텍스트큐브닷컴), 구글코리아 (텍스트큐브닷컴), 태터앤미디어, 아블라컴퍼니, TNM에서 일했습니다. 현재 로켓오즈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텍스트큐브를 개발하고 있는 태터네트워크재단의 실행조직인 니들웍스멤버이기도 합니다.

텍스트큐브 블로그 lunamoth 4th트위터, 페이스북, 딜리셔스를 쓰고 있습니다.

연락처는 Contact lunamoth 를 참고해주세요 :)



덧. 오랫동안 써온 오른쪽 아바타는 제가 좋아하는 Suede 의 리드 보컬, Brett AndersonThe Tears 시절 사진입니다.
2011/01/01 23:36 2011/01/0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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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11/01/0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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