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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위의 이야기 : total 303 posts
2015/07/26 lunamoth's Everyday Carry (EDC) 
2015/07/01 lunamoth@RocketOz,SundayToz 
2013/09/02 4회말 2아웃 
2011/08/22 lunamoth@ABLAR.Company (2)
2011/06/10 리마 로미오 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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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namoth's Everyday Carry (EDC)  [길 위의 이야기]

해외 가젯, 테크 사이트에서 각자의 소지품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소지품의 최적화, 각종 라이프 해킹 팁을 공유하는 모습을 종종 봐왔습니다. 이를테면 라이프해커가방 시리즈더 버지What’s In Your Bag 시리즈가 그 사례입니다. 세계 각지의, 여러 직군의 사람들은 어떤 애장품을 갖고 다니는지, 어떤 툴을 쓰는지 궁금해서 종종 살펴보곤 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에서는 #평소_가방에_넣고_다니는_걸_나열해_보자 라는 해시태그에 많은 트위터 유저들이 참여를 해서 아이템 목록을 공유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Flickr 에도 관련 그룹, Reddit 에도 EDC 서브레딧이 있더군요.

그러다 이런 류를 다루는 한 전문적인 사이트를 발견했는데, 바로 Everyday Carry 란 사이트였습니다. 각자 매일 소지하고 다니는 필수품을 사진으로 올리고, 각 물품의 이름을 달아서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유저들은 이곳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고, 해당 사이트는 어필레이트 링크 (투고 시 자동으로 검색해서 아마존 등의 사이트로 링크를 연결합니다.), 스폰서 포스팅, 공동 구매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듯싶더군요. 한 장의 사진에서 각각의 아이템별로 관련 정보 얻을 수 있게 잘 구성돼 있고, 직업별 보기, 리뷰, 구매 가이드, 인터뷰, 물품 DB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What Is EDC?: The Beginner's Guide to Everyday Carry 이 글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위키백과에도 Everyday Carry 아티클이 있더군요.)

저도 한번 저의 EDC 리스트를 공유해보고 싶어서 EDC에 투고를 해봤습니다. Everyday Carry - lunamoth's EDC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블로그에도 설명과 더불어 저의 EDC 리스트를 정리해봅니다 :)

(아래 리스트에서 가방에 들어가는 책, 안드로이드 타블렛, 보조 배터리, USB 메모리 등등의 항목은 제외했습니다.)



lunamoth's EDC



1. 안경 : Steelbug Praia B Titanium 흰색

언제인가부터 흰색 안경테를 사고 싶었는데, 딱 마음에 드는 안경을 발견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질렀던; 안경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일본 마수나가 라는 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다는데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스틸버그 내용을 찾아볼 수 없어서 정확히 어디서 제조했는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테가 얇고, 가볍고, 튼튼하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꽤 오래 착용 중입니다.




2. 시계 : CASIO G-Shock Sky Cockpit GW-3500-2AJF

어렸을 적부터 카시오 시계를 좋아했지만, 지샥을 차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지샥을 구매하면서 고려한 요건은 웨이브셉터 (라디오 전파를 수신해서 매일 정확한 시간을 동기화), 터프솔라 (태양광 충천), 디지털 + 아날로그 지원 이 세 가지였습니다.

이를 충족하는 모델이 GW-3500 이어서 국내 정발 GW-3500BB-1ADR 모델을 사서 한동안 차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GW-3500 모델 군에서 네이비 블루-오렌지 컬러셋의 GW-3500-2AJF 가 나와서 작년 11월 정도에 일본 아마존을 통해 직구해서 지금까지 주력으로 차고 있습니다. (현재 이 컬러는 생산 중지됐습니다. 동일한 5173 모듈을 적용한 모델은 Model Search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이나 기능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서 지샥을 구매하신다면 한번쯤 시도해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은 모델입니다. 배터리를 신경 쓸 필요도, 정확한 시각을 수동으로 맞출 필요도 없고, 그저 착용만하면 되는 편리함도 있고요. 현재까지 나온 지샥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입니다. GulfmasterMudmaster 도 앞서 언급한 3가지 요건을 충족합니다만 가격대/기능이 과한 느낌이 있습니다.

위 3가지 요건을 충족한 새로운 모듈/모델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마 계속해서 GW-3500-2AJF 를 주력으로 차고 다닐 듯싶습니다.




3. 지갑 : Zara 카드 지갑

예전에는 반지갑을 썼는데 이제는 카드 지갑 만으로도 충분해진 듯싶습니다. EDC 홈페이지를 둘러봐도 카드 지갑 사용자 분이 많은 듯싶고요. 자라에서 나온 이 카드지갑 사용중인데, 심플하고 쓸만한 듯싶습니다.




4. 스마트폰 : Apple iPhone 5

애플 iPhone 3GS 에 이어 iPhone 5 사용 중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앱들에 익숙해져서 vendor lock-in 돼 버린 것도 있고, 기기 바꿔도 앱/데이터 별다른 이전 없이 계속해서 마이그레이션 지원하는 것도 있어서 아이폰을 계속 쓸 듯싶습니다. 대신 타블렛은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해서 OS 균형? 을 맞추고 있습니다. 6는 패스했고, 6S 혹은 7 이 나오면 기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케이스는 MAGPUL™ BUMP CASE – IPHONE® 5/5S 쓰고 있습니다.




5. 이어폰 : Plantronics Backbeat Go 2

블루투스/아이폰 지원 이어폰을 찾다 발견해서 흰색 모델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고장으로 검은색 모델 (배터리 충전 케이스 포함 모델) 재구매해서 사용 중입니다. 음질은 막귀라서 딱히 구분을 하지 못하겠습니다만, 블루투스 무선의 편리함은 최고인 듯싶습니다. 이 모델 쓰고 나서 유선 이어폰은 걸리적거려서 쓰기 힘들더군요. 배터리가 꽤 빨리 소모되는 점은 아쉽긴 합니다만, 차음성 편리성 등에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이어폰입니다.




이 외 후보군으로 Pentel Tradio Stylo Sketch Pen (TRJ-50), 카드형 보조배터리, Leatherman Squirt PS4 도 있습니다만 소지 빈도가 낮아서 제외했습니다.



EDC 바톤을 @qwer999, @thering1223 님에게 넘깁니다. 제 블로그 방문하신, 구독중이신 분들의 EDC 는 어떤 것들인가요? 댓글, 트랙백 환영합니다  -ㅇ-



2015/07/26 18:07 2015/07/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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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namoth@RocketOz,SundayToz  [길 위의 이야기]

2012. 8. 20 ~ 2015. 6. 26
2015/07/01 21:20 2015/07/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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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말 2아웃  [길 위의 이야기]

가끔 삶이 손아귀에서 모래처럼 사라져간다고 느껴질 때. 지나온 과거도, 땅을 딛고 서 있는 현재도, 희뿌연 미래도, 모두가. 4회말 2아웃, 7:4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자 1루. 오늘의 성적은 3타수 1안타. 노림수를 가지고 초구 공략을 할만한 자신감은 떨어진. 뭐 그런. 도저한 삶의 진실 같은 것은 어찌 됐건 상관없으리란 마음. 혹은 퇴근길이 너무 길어 엄두가 나지 않는. 뭐 그런.
2013/09/02 20:00 2013/09/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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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namoth@ABLAR.Company  [길 위의 이야기]

2010. 10. 11 ~ 2011. 8. 12
2011/08/22 14:41 2011/08/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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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마 로미오 파파  [길 위의 이야기]

그는 앞으로 정확히 스물일곱 시간 후면 훈련소에 들어가 있을 거라고 말했다. 틴닝가위는 그만 놓아두고 바리캉을 잡으라는 얘기라는 걸 알아차리는 데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했다. 서걱서걱 죄 없는 머리카락이 잘려 내려온다. "단정하게..." 혹은 "시원하게...", 조촐한 안주상 마냥 몇 안 되는 허전한 선택지를 내밀던 그는 이제 말없이 거울만을 바라본다. 판결은 당신이 내리는 거예요. 말은 숨고 바리캉은 바빠진다. 아저씨는? 면목동 쪽에 작은 개인샵 낸다고 몇 달 전에… 그래 그거 잘 됐네. 응. 주상복합이래. 우린 그제야 지소하게 웃어본다. 토끼바리캉이 그의 귓가를 살근거리며 지나간다. 무정한 기계는 커트빗과 함께 사르륵스르륵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간다. 만약에 4년 전 어느 날 그의 귀를 베지 않았다면, 그래서 커트비를 못 받지 않았다면, 그래서, 만약에, 그래서... 수많은 가정이 외판원의 롤브러쉬처럼 쌓여간다. 드라이기를 틀어 미지근한 바람에 커트보 위의 머리카락들을 흘려보낸다. 한 올 한 올 어찌할 줄을 모르고 바닥으로 어딘가로 흩어져 간다. 누군가 나직이 읊조린다. '누구나 잘 안다. 이렇게 된 것은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시간이 한없이 쪼개져 그 미지근한 바람 속을 함께 흩날리고 있다. 머리 감고 갈 거지?
2011/06/10 04:10 2011/06/1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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