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8 The Tears - Lovers (8)
2009/02/07 여명 - 사랑한 후에 (17)
2008/07/20 She & Him - Why Do You Let Me Stay Here? (9)
2008/02/28 Suede - New Generation (8)
2007/08/10 브렛 앤더슨 내한공연 (Brett Anderson Live in Korea) (12)
2007/08/09 Aquascutum, Autumn/Winter 07, modelled by Brett Anderson (4)
2007/03/23 Hello, Dolly! (10)
2007/03/08 뮤즈(MUSE) 내한공연 Live in Seoul 2007'후기 (24)
2007/01/21 뮤즈(MUSE) 내한공연 Live in Seoul 2007'예매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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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 새벽에 출항한 배를 이끌고, 리스본 지중해 연안을 한가로이 떠다니는 느낌, 그리고 거나하게 취한 저녁, 뱃머리에서 류트와 아이리쉬 휘슬에 맞춰 향수 어린 민요를 주거니 받거니 부르는듯한 느낌, 아직은 향료도, 포탄도 싣지 않은 그저 작은 카라벨 라티나 한 척의 여유로운 항해 같은 곡이 Portugal 이었다면, Princess Chris 이제는 노회한 공작, 후작, 백작들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애잔한 아리아 느낌이었다. Portugal 을 듣고자 찾은 앨범에서 오히려 Princess Chris 의 묘한 매력에 이끌려 계속 듣게 되었는데, Portugal 의 잔잔한 위로와 더불어 Princess Chris 의 진중하지만, 부담되지 않는 곡조에 그리고 그 어떤 신파에 마음이 동했었나보다. 가사라도 알 수 있으면 좋으련만.
덧. 참 그리고 The Card Master 는 카우보이 비밥의 Jupiter Jazz 세션에 나오더라도 그러려니 할만할 듯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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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trackbacks |tags: Brett Anderson, Dog Man Star, Music, New Generation, Richard Heslop, Suede,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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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The Tears 내한공연을 그저 꿈 같은 일생일대의 선물로써 Suede 를 추억하며 가끔 떠올릴 행복한 마지막 기억으로써 갈무리해야 할 것만 같았는데. 이렇게 다시금 브렛을 보다니, 새삼 감회에 젖어듭니다. 그저 담담히, 애써 태연한 척 하려 해도 The More We Possess the Less We Own of Ourselves 의 전주가 흐를 때쯤, "심장을 건너뛴 박동" 사이에서 그의 노래를 갈구하게 되는 것은 오늘 캐치라이트 클럽에서 열린 브렛 앤더슨 내한공연을 찾아온 모두의 마음이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솔로 앨범의 노래들은 물론이고 스웨이드 시절 그 CD가 닳도록 들었던 노래들까지, 그 시절을 연상케 하는 녹슬지 않은 음색 그대로였습니다 (게다가 어쿠스틱까지, The Wild Ones). 예의 탐미주의자로 전향케 하는 몸놀림도, 마력 어린 소년 같은 장난스런 눈웃음도 재작년 공연을 떠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세월 속에 켜켜이 쌓인 연륜 앞에 모두가 한 뼘씩은 커져 있었지만,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하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한분의 외침처럼) gorgeous한 모습에선 그 눈가의 주름조차도 빠져들게 되는 순간이었고요. Can't Get Enough, Trash, Beautiful Ones 로 이어지는 피날레는 국내 스웨이더를 위한 다시 없을 성찬이었습니다.
또 며칠은 그의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며, 내달리던 오늘을 떠올리겠지만, 지금은 그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즐기며, 호흡하던 그와 우리를 생각하고 싶네요 J
Set list
Love is Dead
One Lazy Morning
Dust and Rain
Intimacy
Everything Will Flow
By the Sea
Colour of the Night
The Wild Ones (Acoustic)
Back To You
Infinite Kiss
Song For My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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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 Get Enough
Trash
Beautiful Ones
tags: Brett Anderson, Concert, Live, Suede, 브렛 앤더슨
(0) trackbacks |tags: Aquascutum, Brett Anderson, Nick Hart
(0) trackbacks |며칠내내 도저히 머릿속에서 비워낼 수 없는 선율이 있어요. 끊임없이 머릿속을 공전하면서 채근을 하는듯한. 그리고 다소간의 금단증세를 동반하는. 최근에 제게 있어 그런 곡이 바로 루이 암스트롱도, 바비 다린도 아닌 주이 드샤넬이 부르는 Hello, Dolly! 예요.
줄리아 스타일즈 감독, 주이 드샤넬 주연의, 엘르의 기사를 소재로 한 영화 Raving 의 저 예고편에서 들었더랬지요. 짧은 미리 듣기지만 한없이 가벼워지는 듯하면서도, 잠시나마 부유할 수 있는 들뜬 즐거움이 느껴지지요. 계란 프라이와 재즈와는 거리가 먼 루틴이지만, 가끔 새로운 옷을 저 자신에게 선물하고픈 때가 있는 걸요. 그렇지 않나요?
tags: Hello Dolly, Jazz, Julia Stiles, Movie, Music, Raving, Zooey Des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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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를 헤치고 잠실실내체육관을 향해가는 길은 긴장감 속에서 멀게만 느껴졌다. 예매석을 찾아 1층 좌석으로 향했고 기나긴 기다림이 이어졌다. 어느 분 말씀처럼 뮤즈 같은 밴드라면 올스탠딩을 할만한 곳으로 자리를 잡았어야 한다는 것을, 밀려드는 스탠딩 관중을 내려다보며 느꼈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예매를 한 것일까. 그리고 어느덧 시작을 알리는 Take a bow, Hysteria. 시작과 동시에 이미 모든 좌석은 스탠딩으로 전환되었다.
매튜 벨라미의 예의 흐느끼는듯한 음색에 젖고, 현란한 기타 연주와 피아노 연주에 빠져들었다. Butterflies and Hurricanes, Apocalypse Please, Starlight, Stockholm Syndrome, 그리고 모두가 열창했던 Time Is Running Out 까지 (셋리스트). 좁은 자리에서 애써가면서 나름대로 뛰어보며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자리였다. 스탠딩쪽으로 예매하고, 좀 더 팬심을 발휘해서 예습?을 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들긴 하지만, 그 중독성 있는 음악을 실제로 느끼고 호흡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간만에 목쉬도록 내질러볼 수 있었다는 것도 하나의 덤일 테고.
tags: Concert, Live, Muse, Seoul
(3) trackbacks |Lesson 1. 해당 뮤지션의 인지도에 따라 티켓 예매에 임하는 마음의 준비를 할 것.
Lesson 2. "스탠딩 뒷자리, 좌석 앞자리" 소위 버퍼 예매 후 본격 예매전에 돌입할 것.
Lesson 3. 초반 입장번호에 목메어 연이어 뒤로 밀리는 우를 범하지 말 것.
결국, 1층 16구역 11열 11. 인터공원 미워 :|
tags: Concert, Live, Muse,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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