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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 : total 4 posts
2008/03/31 댄 인 러브 Dan in Real Life (2007) (19)
2008/03/25 그대여 (14)
2008/03/11 천년의 왕국 | 김경욱 (4)
2008/03/01 텍스트큐브 1.6 : Arpeggio 공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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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 인 러브 Dan in Real Life (2007)  [감상/영화/외...]

2008.03.27 개봉 | 12세 이상 | 98분 | 코미디,드라마,로맨스 | 미국 | 국내 | 국외 | 씨네서울 | IMDb

Dan in Real Life

이야기 얼개는 그리 복잡한 것은 없습니다. 4년 전 상처하고 세 딸을 키우는 칼럼니스트 댄은 가족을 돌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가족과 함께 본가를 찾은 댄은 우연히 마리를 만나게 되고, 잊고 있던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마리가 동생 미치의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국내 개봉명은 댄과 마리의 이야기에 방점을 찍은 듯싶지만. 영화를 보면 애틋하고, 온기가 느껴지는 가족들의 비중이 적잖은 걸 알게 됩니다. 연이어 펼쳐지는 게임, 장기 자랑 등은 영화를 이끌어가는 하나의 축이자, 댄의 난관을 위한 장치인 듯싶습니다. 물론 궤를 달리하겠지만, 새드 배케이션과는 극과 극에 자리하는 해피 배케이션에 가까운 영화라고 할까요.

영화 속 십자말풀이에서 인용하듯이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반드시 잘못된다"라는 머피의 법칙의 주인공에 스티브 카렐의 캐릭터 만한 이는 또 없을 듯싶습니다. 이 영화에서의 댄의 세상살이도 그렇고, 세계 최고의 상사 마이클 스캇의 우여곡절도 그렇고, 방주를 건조하던 하원의원 에반 박스터의 고행도 그렇고요. 그 꼬일 대로 꼬인 상황 속에서 애처롭고도, 정감가는, 소시민의 모습을, 또 한편으로 따뜻하고 사려깊은 외삼촌의 모습을 언제나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J

- Tungsten C
2008/03/31 02:06 2008/03/3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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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8/03/3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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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여  [길 위의 이야기]

그대와 함께, 하늘 아래서, Endless Love, 너만을 느끼며, 착한 사랑... 어젠가 그젠가, 흘러간? 가수를 초빙하여, 적당한 추억 한 소절과 별수 없는 희화화 몇 마디를 덧붙이는 모 TV 프로그램의 선곡표였다. 이제 그 음악 속에 깃든 기억조차 다소 간 희미해져 있었지만, 나름 따라 부를 수 있음에 한편으로 놀랐었다.

언젠가 라디오 스타에서 말했던 그 지점에 내가, 그리고 그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가 서 있는 듯싶다. 문득 뉘어진 CD 한편을 바라보니 같은 하늘 아래가 들어 있을 4집이 보이긴 하는데 그렇다고 꺼내 듣기엔, 왠지 빛바랜 앨범 재킷 마냥 낡고, 남루해 보이기만 하다. 더 이상 부르지 않는 그와 듣지 않는 나 사이의 엄정한 간극 마냥.

"그대여 나의 눈을 봐요...", "그대여 난 오늘도 너무 괴로워하는 나를 달래보고 있지만…" 반복되는 부름자리에 얼핏 모사의 대상이 되곤 하는 그럴듯한 품새가 겹쳐 보인다. 그 고독하고, 우수 어린 곡들로 채워졌을 공테잎과, 새벽녘 라디오 선곡들도 함께. 가끔 1집에 수록된 또 다른 만남을 위해를 찾아 듣곤 한다. 그 담백하고, 여린 숨결이 쉬이 다가와서일까? 아니면 언젠가 갈무리해뒀던 색인처럼 뇌리에 새겨진 곡이어서일까?
2008/03/25 01:26 2008/03/2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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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8/03/2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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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의 왕국 | 김경욱  [나의 서재]

"선장, 우리는 국왕의 말대로 여기서 생을 마쳐야 할지도 모르오. 바다 건너에서의 삶을 빨리 잊는 것이 새 삶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소? 우리가 평생토록 살 수 있는 것은 오직 오늘뿐이오. 어제를 그리워하고 내일을 두려워하는 사이 오늘이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처럼 빠져나가고 있소. 눈을 부릅뜨고 주먹을 움켜쥐시오."
– 김경욱, 『천년의 왕국』, 문학과지성사, 2007, p. 252.

그렇다고 소설을 읽으며 늑대와 함께 춤을, 라스트 사무라이를 떠올린 것은 아닐진대, 책장을 덮는 순간만은 그 헛헛한 기운이 엇비슷하게 감도는 듯싶습니다. 소설로써 재구성될 수밖에 없는 한 이방인의 지난하고도, 처연하고도, 지순하게 느껴지는 이역만리 표착 생활이 참으로 아련하고 애틋하게 그려집니다. Jan Jansz. Weltevree 와 박연 그 두 이름을 가진 자의 이야기입니다.

한편으로는 이방인의 눈을 빌려 말하는 우리네 전형성 (이란 것을 부여할 수 있다면) 에 대한 거친 초상화이기도 합니다. "격렬하게 약동하는 모순", "시적인 몽환에 사로잡힌", "습관적인 슬픔"… 다만 아쉬운 것은 숨 막힐 듯이 대구를 이루는 아포리즘의 향연 같은 수식들입니다. 의고체에 적응을 하기 전에 마치 주인공 일행의 유폐된 처지가 된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고 할까요. 김경욱의 "현대소설"을 생각해서였을까요? 하멜을 이야기하는 그의 단편 「나가사키여 안녕」을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J

2008/03/11 01:24 2008/03/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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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8/03/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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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스트큐브 1.6 : Arpeggio 공개  [블로그 이야기]

Textcube

태터툴즈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지 4년, 2008년 3월 1일, 텍스트큐브 1.6 : Arpeggio 가 공개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알파, 12월 베타, 1월 RC 기간에 걸쳐서 많은 기능의 추가/개선이 이뤄졌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텍스트큐브 1.6 알파 프리뷰, 베타 프리뷰, 티저 페이지, 공지사항, 매뉴얼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lunamoth 4th 블로그도 텍스트큐브 1.6 으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새로워진 관리자 화면 스킨과 더불어 알차게 짜인 기능들 하나하나가 마음에 듭니다. config.php 설정을 통해서 블로그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는 부분, 댓글/트랙백/통합 RSS 기본 지원, 댓글 알리미 백업 지원이 특히 만족스럽네요. 향수 어린 태터툴즈 1.0 관리자 스킨으로 돌아가 볼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선물일 테고요. 텍스트큐브(태터툴즈)를 쓰신다면 업데이트를 시도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J

멋진 아르페지오을 연주해주신 NeedlworksTNF 분들께 감사드리며, 태터툴즈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J


텍스트큐브 1.6 업데이트 진행 과정..
  1. 파일/DB, 텍스트큐브 데이터, 플러그인 설정, .htaccess 파일 백업
  2. 전체 플러그인 비활성화, 텍스트큐브 1.6 파일 덮어쓰기
  3. checkup 진행, 플러그인 활성화
  4. .htaccess 수정, config.php 수정
  5. 관리자 환경 설정, 플러그인 설정, 데이터 교정, 데이터 최적화
  6. 개인적인 패치 적용, 스킨 추가 사항 적용

2008-03-08 오전 10:00
Textcube 1.6.1 발표
2008/03/01 13:23 2008/03/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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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8/03/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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