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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 : total 29 posts
2006/05/14 Die Bad (6)
2006/05/12 한국의 웹 2.0 리스트, GP2X 국내 정식 발매 (6)
2006/05/11 구글 트렌드 Google Trends (8)
2006/05/11 백만힛 이벤트 (22)
2006/05/10 짝패 The City of Violence (200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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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e Bad  [길 위의 이야기]

벌써 6년 전 일이라고 한다. 흑백의 화면 위로 흩날리는 눈발 속에서 쓰러져 가는 아니 "개죽음"을 맞는 상환과 눈에서 피를 쏟아가며 친구의 목을 죄는 석환의 모습을 보았던 것이. 멀티플렉스에서 단지 제목이 특이한 영화를 골랐을 뿐(일지도 모를 일)인 관객들은 그 충격을 넋 놓고 "블로우 업"된 스크린 화면으로 "목도"하고 있을 뿐이었다. 혼연일체로 호흡이 멈춰진 듯한. 다만 나직히 읊조리는 듯한 이시영의 노래 It is the end 만이 잠시나마 모두를 다독거리고 있었다. 류승완, 류승범 두 사람의 이름을 기억한 것은 그때부터였다. 어제 파워인터뷰에서 마지막에 류승완이 갖고 나온 것은 털모자였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시절 한동안 회자됐던 고구마 장사 얘기를 반추하며 자신들의 성공이 행운과 기적이라고 말하는 형제는 그 아련함을 간직한채 낮은 걸음으로 여전히 걸어가고 있었다.
2006/05/14 02:11 2006/05/1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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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5/1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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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웹 2.0 리스트, GP2X 국내 정식 발매  [마우스 포테이토]

  • 한국의 웹2.0 사이트 리스트 by PRAK

  • NGWeb2006, Channy님의「한국형 웹2.0 서비스」의 현주소, Korean Web 2.0 Logotype 도 참고해 볼 만하겠지요. PRAK님이 정리해주신 사이트 중에 실제로 쓰는 것은 손꼽을 정도인 것이 아쉽네요. 올블로그, 태터툴즈, 한RSS, 다음 블로그 동영상 정도? a77ila님 말씀대로 "대형 포탈들이 전장에 들어옴으로써, 이미 생명의 실험기는 끝난 것 같은 느낌"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Everything Web 2.0 식의 카테고리로 위키로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GP2X 국내 정식 발매

  • 올해 초까지만 해도 꽤 관심을 두고 지켜봤습니다만, 한동안 뜸했습니다. 12일부로 국내 정식 발매를 했더군요. 2GB SD 메모리 포함 풀패키지가 29만원, 본체만 구입시 19.8만원입니다. 가격 경쟁력이 전보다 떨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Qtopia 에 Opera 까지 돌아갈 정도니, home brew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기임이 사실일 것입니다. 기존 예판본에서 조이스틱과 LCD 부분이 개선되었고, GP2X 전용 게임도 다수 개발중이라 합니다. PMP 가 점점 대세가 되는 와중에 얼마나 호응이 있을런지 궁금해집니다.

    2006-05-13 오전 1:51
    GP2X 에뮬 구동 동영상입니다. by 최현진
    2006/05/12 23:36 2006/05/1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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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lunamoth on 2006/05/1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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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트렌드 Google Trends  [마우스 포테이토]

    Google Trends (via TechCrunch), About Google Trends
    Official Google Blog: Yes, we are still all about search

    구글 트렌드는 검색어를 입력한 수치를 토대로, 그래프를 통해 연대기별로 검색어 추세를 비교, 분석하는 서비스입니다. 최대 5개의 검색어를 비교 가능하고, 구글 뉴스에서의 언급 추세 그래프 · 해당 토픽과 언급 시점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별 · 언어별로 추세 그래프를 볼 수 있으며, 연월별 · 지역별 보기가 가능합니다. 검색어는 쉼표로 구분하며 "|" 로 해당 검색어가 모두 포함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TechCrunch 의 지적대로 일반적인 검색어가 아닌 경우 그래프를 출력할 정도의 데이터가 없다고 나옵니다.

    Googlefight 아니 Alexaholic 식의 트래픽 비교 분석이 연상되는 서비스였습니다. 실제로 검색어 추세 그래프와도 물론 엇비슷하기도 하거니와. Google Zeitgeist 에서 확장해서 "트렌드 분석" 용으로 참고해 볼만 할듯싶습니다.


    2006-05-11 오전 8:33
    트렌드 추적 서비스 - 아직은 도토리 키재기 by 박창민
    IF! : List Of Trend Aggregators

    2006-05-16 오후 2:40
    Google Notebook // 딜리셔스 + 네이트 통?
    2006/05/11 07:22 2006/05/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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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lunamoth on 2006/05/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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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만힛 이벤트  [블로그 이야기]

    백만 정도면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는 챙겨볼까 합니다. 사이드바에 생긴 terminal 폰트의 카운터가 신경쓰이시겠지만, 공정을 기하기 위해 이번에도 방명록을 활용해 보고자 합니다. 방명록 200번째 글을 남겨주시는 분께 백만힛 이벤트 선물로... 까지 워드패드에 써놓고 선물을 고민하다 하루가 지나가 버렸습니다. 여하튼 소정의 상품?을 준비중이니 많은 응모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피드버너 구독자 수도 1024명으로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찾아주신 분들과 봇들과 구독하시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D


    2006-05-12 오전 12:24
    iris2000님께서 당첨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레종 블랙에서 인용한 반레의『그대 아직 살아 있다면』보내드리겠습니다. ;)
    2006/05/11 01:50 2006/05/1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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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lunamoth on 2006/05/1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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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패 The City of Violence (2006)  [감상/영화/외...]

    2006.05.25 개봉 | 18세 이상 | 92분 | 액션 | 한국 | 국내 | 씨네서울


    서울에서 형사 생활을 하던 태수(정두홍 분)는 친구 왕재의 부음을 알리는 비보를 듣고 고향 온성으로 향합니다. 죽마고우와 만나지만, 고향은 어느새 달라져 있습니다. 왕재의 죽음의 경위는 어딘가 미심쩍고, 복수를 하겠다는 석환(류승완 분)을 필호(이범수 분)는 뜯어말립니다. 태수 역시 서울을 제쳐놓고 탐문을 하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둘은 싸움판에 휩쓸리고 어느새 짝패가 돼갑니다. 그리고 배후에는….

    류승완 감독이 무대인사에서 말했듯이 어렸을 적 보고 우리를 흥분케 했던 액션 활극의 감성을 고스란히 다시 불러옵니다. 그리고〈현대인〉에서 느꼈던 치열한 액션의 쾌감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의 처절함을 다시 상기시킵니다. 말 그대로 "2006, 세상은 여전히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입니다. "영원한 친구"들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도 모른 채 "이제부터 전쟁이유잉" 을 내뱉을 뿐입니다.

    류승완은 다시 석환으로 돌아와 피를 끓게 했던 죽거나 시절의 치열한 액션을 재현해냅니다. 또한, 정두홍과 그의 액션스쿨 패들과 만나 몇 단계 진보한 액션을 그려냅니다. 석환은 여전히 욱해서 치고받으며, 액션스쿨의 수장 태수의 발놀림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여러 동호회?들과의 질주가 한 패이고 마지막 운당정에서의 활극이 또 하나의 패입니다. 짝패가 펼치는 두 패의 활극이 영화 짝패의 요지일 것 같습니다.

    영화는 생각보다 짧고, 자잘한 액션씬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태수와 석환이 뭉치는 순간, 그리고 참아뒀던 에너지가 분출하는 순간이 영화의 방점을 찍습니다. "우리 둘이 주인공인데 뭐 생각할 게 있었겠습니까?"란 류승완 감독 아니 배우 류승완의 말처럼 즐기면 될 따름입니다. 그 액션의 쾌감을.

    - Tungsten C


    [짝패(2006)] by sabbath
    2006/05/10 01:35 2006/05/1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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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lunamoth on 2006/05/1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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