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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7/23 : total 3 posts
2005/07/23 X됐다, 피트 통 It’s All Gone Pete Tong (2004) (2)
2005/07/23 '벙개'하면 안 되나요? (4)
2005/07/23 Feel-Like: 40C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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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됐다, 피트 통 It’s All Gone Pete Tong (2004)  [감상/영화/외...]

2005.07.15 개봉 / 18세 이상 / 90분 / 코미디,드라마 / 영국,캐나다 / 국내 / 국외 / IMDb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인기 DJ 프랭키 와일드는 연일 상승 가도를 달리며 이비자 스페인의 스타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더 없이 부러울 것이 없는 삶을 살던 그는 어느날인가 부터 귀가 들리지 않기 시작합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청력 저하 속에서 그는 마약과 술에 의지하며 피폐해져 갑니다. 그리하여 DJ도, 앨범제작도 물거품처럼 사라져가며 한쪽 귀의 일말의 청력마저도 사고로 손상되고 맙니다. 아내와 앨범 제작자는 떠나가고 팬들마저 잃고 한없이 나락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연일 환각속에 빠져있던 그는 다시금 부활을 시도합니다. 모든 약물을 버리고 의지를 다지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습니다. 페넬로페의 도움으로 입모양 읽기를 배우며 다시금 소통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생각 못했던 음악을 보고, 느끼는 법을 깨우치게 됩니다. 울림을 발로 느끼며 음악의 파동을 눈으로 보며 그렇게 다시금 열광적인 팬들의 환호속에서 DJ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주변 인물의 인터뷰를 통해 간접적으로 그의 묘사가 이뤄집니다. 하나 둘 그의 천재성과 괴팍성을 그려나가면서 그의 몰락에 따른 주변인물의 시선도 자연스레 그려집니다. 아울러 흥겨운 음악과 함께 광란의 파티와 프랭키의 추락이 대조를 이룹니다. 또한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몸소 느껴가는 과정과 장애를 넘어 새로운 시도로서 음악으로 돌아가는 과정은 감동을 덧붙이기에 충분합니다. 페넬로페의 장애란 끝이 아니란 독려 또한 나름의 울림을 자아냅니다.

이 영화는 물론 픽션입니다. 하지만 어느새 마치 실화처럼 느끼게 되며 영화속으로 푹 빠져들게 되는 마력이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페넬로페의 도움속에서 다시금 음악속으로 회귀하게 되는 순간, 그 인생역전의 드라마는 음악과 한데 어울려져 유쾌하게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

리얼 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작 2005.07.23.19:00 필름포럼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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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판타 마지막, 폐막작 by 얼음곤냥이
<X됐다, 피트 통(It's All Gone Pete Tong)>. by BeatWeiser
It's All Gone Pete Tong by codeblue
<X됐다 피트 통>은 관세음 영화 by 아치굿윈
It's All Gone Pete Tong by beckylouise2904
리얼판타스틱영화제 #2 by 레니
우량시민 에드워즈 Able Edwards (2004)
복사가게 소년 / 노는 회사 라이엇 / 침입

□ 관련링크
Real Fantastic Film Festival
X됐다, 피트 통 - FILM2.0
Trivia : The title is Cockney rhyming slang for "it has all gone wrong".
Pete Tong
Pete Tong interview
2005/07/23 23:35 2005/07/23 23:35



Posted by lunamoth on 2005/07/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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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벙개'하면 안 되나요?  [마우스 포테이토]

[중앙시평] '벙개'하면 안 되나요? by 이윤기

빈섬님의 블로그에서 이윤기님의 글을 보고 중앙일보의 원문을 찾아봤다. (다른 얘기지만 지나치며 살펴 본 중앙일보의 현 행태는 참 볼만했다.) 그의 언어적 유연성은 예전에 JIYO님의 글에 답글 달면서 인용했던 글에서도 볼수 있거니와 여타 에세이들에서도 소위 인터넷 신조어, 은어류에 대한 긍정을 엿볼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소위 단자음/초성 나열식 표기를 심히 싫어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던게 얼마 지나지 않아 나름대로 존경하는 이로부터 격의없는 쓰임새를 엿보고 긍정하게 됐다. 그게 시스템의 한계이든, 웹에서의 감정 표현이든 간에 표현의 진실성만 담보된다면 받아들이는 데 크게 문제될것 없으리란 생각으로 바뀌어갔다. 물론 특정 대상에서만 통용되는 은어라면 또 다른 문제라 생각하지만.

그럼에 가짜집시님의 통신체 금지를 금지함에 동의하며 개인 블로그에서의 제한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허나 댓글에 대한 답글이나 다른 블로그에 댓글을 남길때면 여전히 주저하게 된다. 하하 와 ㅎㅎ 의 기로 사이에서, "표정"을 새겨놓아 보려는 시도가 혹여 무성의함으로 다가가진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2005/07/23 14:48 2005/07/23 14:48



Posted by lunamoth on 2005/07/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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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el-Like: 40C  [길 위의 이야기]


선풍기를 껴안고 애써 흐르는 땀을 닦아 보지만 이내 녹초가 돼버린다. 설렁설렁 불어오는 훈풍속에서 조금씩 지쳐가고 있다.
2005/07/23 13:59 2005/07/23 13:59



Posted by lunamoth on 2005/07/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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