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Newer Posts | ▲TOP | Older Posts ▶
| NES USB GAME PAD [링크 블로그]
(0) comments
ファミコンそっくりのUSBゲームパッドが発売に (via 서가산책) // 이것도 생각이 나더군요. 처음이자 마지막 콘솔에 대한 추억이랄까. "어릴 적 패밀리 컴퓨터에 열중했다고 말하는 세대에는 견딜 수 없는 아이템"이란것에 동의합니다 ;) RetroGlove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런지...
2005/06/13 17:12
2005/06/13 17:12
Posted by lunamoth on 2005/06/13 17:12

| 빅 슬립 The Big Sleep (1946) [감상/영화/외...]
(4) comments
114 min / Film-Noir, Mystery, Crime / USA / IMDb

루나모스 : 결국 또 헛다리 짚은 꼴이 됐네 필. 난 마지막에 카멘과의 실랑이를 기대하고 있었다네.
필립 말로 : 허, 챈들러의 빅 슬립이 아니라 윌리엄 포크너와 하워드 혹스의 빅 슬립이란 걸 간과했나 보군.
루 : 그렇다고 이런 결말은 예상을 못했지.
필 : 촬영 도중에 로렌 바콜과 결혼했다네. 거기서 "에디의 부하들에게 기관총을 맞는 비참한 최후의 카멘" 을 보여준다는 챈들러의 결말은 어불성설이었겠지.
루 : 원작을 다시 볼까 하다 말았는데, 약간 헷갈리는 면이 없잖아 있더군.
필 : 그래 "오웬 테일러는 누가 죽였는지" 짐작이나 가나?
루 : 물론 미궁이네, 순간순간 정리를 하느라 난감했다네.
필 : "난 셜록 홈즈도 아니고 파일로 반스도 아니네 난 경찰이 밝혀낸 것을 바탕으로 해서 조사를 할 것을 기대하지 않고 부서진 펜 촉 하나를 주워서 거기서 사건을 구성하는 능력도 없네" 순간순간 맞딱트리고 추궁하며 덤빌 뿐이지.
루 : 그래 "왜 모두들 내게 총을 주는 거지?" 는 유쾌했다네. 샘보다 액션이 많았다는 것에서도 즐길만 했고.
필 : 대사도 많았지 ㅎㅎ. 샘을 잇는 하드보일드 아이콘 그 자체로의 등극 이랄까?
루 : 느와르 영화와 흑백은 불가분의 관계가 아닐까 싶네. 흑백 페이퍼백 속에서 막 걸어 나온 듯한 투박함. 쫓는 자와 쫓기는 자, 비정한 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비열한 인물들 그리고 종국엔 거대한 잠으로의 귀결.
필 : 그렇지 최근 개봉할 신시티의 화면톤도 궁금해지더군, 그래픽 소설인가 뭔가가 원작이라 하던데.
루 : 프랭크 밀러의 신시티가 원작이지. 여튼 이것으로 대략 볼만한 (원작을 먼저 읽었던) 느와르는 다 본 셈이네. 추천작 없나?
필 : 그건 자네가발로 뛰게나. 클릭품을 팔게나.
루 : 해문의 반 다인 전집은 3권에서 소식이 없는 듯 싶군. 조만간 동판의 딱정벌레 살인사건이라도 구해봐야 겠네.
필 : 아직도 미련을 못버렸나 보군. 그 친구는 너무 말이 많아...
루 : 참 잊을뻔 했군 험프리 보가트 코스프레(?) 하신 분이 있더군. 경의를 표하는 바이네.
필 : "나 만큼 귀여운 사람은 없을텐데?"
루 : ...
- Tungsten C
말타의 매 The Maltese Falcon (1941)

루나모스 : 결국 또 헛다리 짚은 꼴이 됐네 필. 난 마지막에 카멘과의 실랑이를 기대하고 있었다네.
필립 말로 : 허, 챈들러의 빅 슬립이 아니라 윌리엄 포크너와 하워드 혹스의 빅 슬립이란 걸 간과했나 보군.
루 : 그렇다고 이런 결말은 예상을 못했지.
필 : 촬영 도중에 로렌 바콜과 결혼했다네. 거기서 "에디의 부하들에게 기관총을 맞는 비참한 최후의 카멘" 을 보여준다는 챈들러의 결말은 어불성설이었겠지.
루 : 원작을 다시 볼까 하다 말았는데, 약간 헷갈리는 면이 없잖아 있더군.
필 : 그래 "오웬 테일러는 누가 죽였는지" 짐작이나 가나?
루 : 물론 미궁이네, 순간순간 정리를 하느라 난감했다네.
필 : "난 셜록 홈즈도 아니고 파일로 반스도 아니네 난 경찰이 밝혀낸 것을 바탕으로 해서 조사를 할 것을 기대하지 않고 부서진 펜 촉 하나를 주워서 거기서 사건을 구성하는 능력도 없네" 순간순간 맞딱트리고 추궁하며 덤빌 뿐이지.
루 : 그래 "왜 모두들 내게 총을 주는 거지?" 는 유쾌했다네. 샘보다 액션이 많았다는 것에서도 즐길만 했고.
필 : 대사도 많았지 ㅎㅎ. 샘을 잇는 하드보일드 아이콘 그 자체로의 등극 이랄까?
루 : 느와르 영화와 흑백은 불가분의 관계가 아닐까 싶네. 흑백 페이퍼백 속에서 막 걸어 나온 듯한 투박함. 쫓는 자와 쫓기는 자, 비정한 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비열한 인물들 그리고 종국엔 거대한 잠으로의 귀결.
필 : 그렇지 최근 개봉할 신시티의 화면톤도 궁금해지더군, 그래픽 소설인가 뭔가가 원작이라 하던데.
루 : 프랭크 밀러의 신시티가 원작이지. 여튼 이것으로 대략 볼만한 (원작을 먼저 읽었던) 느와르는 다 본 셈이네. 추천작 없나?
필 : 그건 자네가
루 : 해문의 반 다인 전집은 3권에서 소식이 없는 듯 싶군. 조만간 동판의 딱정벌레 살인사건이라도 구해봐야 겠네.
필 : 아직도 미련을 못버렸나 보군. 그 친구는 너무 말이 많아...
루 : 참 잊을뻔 했군 험프리 보가트 코스프레(?) 하신 분이 있더군. 경의를 표하는 바이네.
필 : "나 만큼 귀여운 사람은 없을텐데?"
루 : ...
- Tungsten C
말타의 매 The Maltese Falcon (1941)
2005/06/13 00:16
2005/06/13 00:16
Posted by lunamoth on 2005/06/13 00:16

1
◀ Newer Posts | ▲TOP | Older Posts ▶
◀ Newer Posts | ▲TOP | Older Posts ▶
Copyleft ©, CC, 2000-, Lunamoth. All Lefts Reserved.
Powered by TEXTCUBE 1.7.9 : Con moto, Designed by jucina.


Profile
Contact
Contact
|
lunamoth 4th - 최근 글
lunamoth @ 블루스카이
미밴드7 아날로그+디지털... 2022년 구매한 것 중에 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 lunamoth 뉴스레터 (3) Suede - Autofiction 헌트 HUNT (2022) 미밴드7 1주일 사용 장점/... 2021년 구매한 것 중에 마... 트위터 스페이스 사용법,... 2020년 구매한 것 중 마음... 2020년 영화 베스트 Top 5 #WoW 어둠땅 암사 단축키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 블로그에서 Olark 메신저창... 블로그에서 트랙백 주소 제... (1) 댓글 차단 문제 수정 공지 체리 MX 보드 3.0S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체리 MX보드...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 (18) |
- Recent Comments |
네 블로그 쓸 때 마다 정말... by bluo at 2022 찾아보니 텍스트큐브의 마... by lunamoth at 2022 뜬금 없는 질문입니다만...... by bluo at 2022 Malware Zero - 무료 악성... by lunamoth at 2022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쓰... by lunamoth at 2022 2022년 5월 18일 오후 3:36... by lunamoth at 2022 구글 크롬 Social Fixer fo... by lunamoth at 2022 2022년 5월 1일 현재 사용... by lunamoth at 2022 |




Follow @lunamo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