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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 : total 54 posts
2005/04/30 접속통계 프로그램 BBClone 0.4.8a (16)
2005/04/29 얕은 그림자 (3)
2005/04/28 동원훈련 결산 (17)
2005/04/28 드림위즈 RSS 검색? (9)
2005/04/26 댄서의 순정 + 무대인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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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속통계 프로그램 BBClone 0.4.8a  [블로그 이야기]

BBClone - A PHP based Web Counter on Steroids / demo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Webalizer 에 플러그인이 깔려있지 않아서 그런지 국가별 분류가 잘 되지 않고 있어서 궁금해 하던 찰나 깔끔하고 명료한 접속통계 프로그램 BBClone를 접하고 나서 설치해봤습니다. (미노님의 소개글, 설치방법 설명파이어준님의 한글화 패치를 참고하시길.)

한 페이지에서 일목요연하게 카테고리별로 파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통계프로그램에 비해서 특별한점이 될 수 있겠고요. 파일 DB로 따로 sql등이 필요치 않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브라우저별/OS별/접속국가별/검색엔진등의 로봇접속통계/접속호스트/최다방문 페이지/최다방문 리퍼러/검색 키워드 랭킹/페이지뷰와 유니크/세부 방문정보/페이지뷰 그래프 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 항목별 아이콘이 일일이 들어가 있는점도 세세한면이겠고요.

IRiS counter 2.52 에서도 이런 자세한 통계를 볼수 있지만 좀더 일목요연한 비율분석에는 이쪽이 편할 듯 싶습니다. 통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깔아보시길 ;)


/// DB를 생각안하고 0.4.8a로 덮어씌워 버렸더니 초기화 됐군요 orz; 불여우가 10%대를 육박하고 있었던것 같은데...
2005/04/30 21:35 2005/04/30 21:35



Posted by lunamoth on 2005/04/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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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얕은 그림자  [자전소설]

춘래불사춘을 뒤늦게 꺼내든 그에게 당혹스런 여름이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이른 감이 없지 않을까 했던 반팔 남방 만이 따사로운 그 금요일 오후를 반갑게 맞이 하는 듯 했다.

금요일 오후, 마음이 가볍기 그지 없을만도 한데 그의 감정선들은 알수없는 오류등의 팝업창을 띄우며 다운되기 시작했다. 그 복구불가능한 얕지 않은 감상의 늪으로... 무엇 때문일까?

쇼핑을 하면 좀 나아 질까 싶었다. 그 동안 벼르고 있던 책들을 하나 둘 생각하며 대형 서점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의 손으로 직접 고른 책을 꺼내들고 책장을 하나 둘 넘기며 잠시 글의 내음을 맡는 순간, 그 순간에 중독된 것이 오래전 부터 그의 발길을 멈추게 했을 터였다.

허나 도서위치출력지는 그런 그에게 흡사 조소를 보내는 듯 했다. 베트남인이 쓴 베트남전을 다룬 소설이 해외 에세이와 국내 소설의 탈을 쓴 채로 그를 불편한게 만들었다. 흥취를 잃은 그는 이내 책찾기를 포기하고 북마스터에게 부탁을 했다.

그리하여 책 몇권을 바리바리 싸들고서는 다시 추방된 사람들이 밀려오는 지하던전 속으로 향했을 즈음, 그에게 엄습해 오는 건 양식을 채운자의 포만감이 아니라 도서정가제를 충실히 자행한자의 자괴감이었다. 다운된 기분 사이로 오천원 선에서 멈춘 마일리지와 캐시백 포인트가 딱 그만큼의 무게를 더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는 알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소위 지름의 충복하며 잠시 마음을 맡겨 봐도 돌아오는 건 결재완료 문자메시지 뿐이란 것을...

그가 탄 지하철 속의 때이른 냉기가 한줄기 환기의 바람을 넣기라도 한것일까... 그는 서서히 깨닫고 있었다. 그 자신의 것이 아닌듯 돌아가는 시간과 그 시간 속을 배회하며 또 용인 할 수 밖에 없는 불가역성에 넌더리를 치며 자학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금요일 늦은 저녁 반팔 남방에 묵직한 책꾸러미를 손에 든 그 남자뒤로 얕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었다. 점멸을 지난하게 반복했을 가로등 아래서... 나약한 영혼의 그림자와 함께...


- Tungsten C
2005/04/29 20:19 2005/04/29 20:19



Posted by lunamoth on 2005/04/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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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훈련 결산  [길 위의 이야기]

1. 입소, 수류탄, 화생방, 구급법, MG-50, 구급법, 개인화기 사격, 정신교육, 퇴소. 역시 동원은 지난한 시간과의 싸움인듯.

2. 부대마크는 역시 남겨 두는게 좋은듯 싶네요. 지역 사회 봉사에 힘쓰신 분?들과 구분을 위해서라도... 뭐 그렇다고 해도 그리 내세울것이 없어 씁쓸해지긴 했지만은요.

3. "짬밥"이 참 맛있더군요. 조만간 부사관 지원을 해야 될 듯 orz.

4.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압권은 24인용 텐트! 모두들 애벌레가 되어 단잠을...

5. 낙엽줄? 선배님들의 예비군 센스와 조교와의 교감?으로 그런대로 꽤나 유쾌한 훈련을 했네요. 족발?이 내내 아쉽긴 하지만... :p

6. 차비는 이천원.

7. 사격은 K2 첫 사격에 의의를 뒀음. Arnie님의 카빈 사격술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결과.

8. "귀여운 카오스" 속 "귀여운 사보타주" 체감. "예비군 훈련은 꼭 새벽 운동하고 비슷해서 가기는 싫지만 막상 가면 재미있는 일들로 가득하다. 그것만 보고 있어도 하루가 금세 간다." 전자에 전적으로 동의.

9. 야상을 안가져가도 된다던 모분과는 나중에 만나 얘기를 좀 해야될듯.

10. 그럼 내년에 뵐까요?


관련글 : 입영 통지서
2005/04/28 20:47 2005/04/28 20:47



Posted by lunamoth on 2005/04/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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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위즈 RSS 검색?  [링크 블로그]

드림위즈 RSS 검색? // 아니 얘내들은 언제 이런걸 만들었데요? 올블+블코의 변종교배? /// 그건 그렇고 살아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조금 있다가...

+ 주소가 여기로 바뀜.
2005/04/28 19:24 2005/04/28 19:24



Posted by lunamoth on 2005/04/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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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서의 순정 + 무대인사  [감상/영화/외...]

2005.04.28 개봉 / 12세 이상 / 110분 / 코미디, 드라마, 멜로 / 한국 / 국내 / 씨네서울


입대를 채 하루 남기고 싱숭생숭한 마음에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는데, 역시 보은이에게 끌려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네요... 먼저 늦은 밤까지 무대인사를 나와 "따뜻한 마음을 여러 분들께 나눠 달라" 했던 근영씨에겐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해두고 싶고요...

숨막힐 정도로 전형적인 시나리오 속에서 문근영씨의 고군분투가 참으로 애처로웠다고 하면 심한 말이 될런가요... 화면속을 가득 메운 예의 그 귀여움과 애교의 발산도 꽤나 부담스럽기는 매양가지 였고요.

그 "교과서적" 스토리에 맥을 잃은 순정에 전범들의 답습과, 이미지 소비에 함몰된 "문근영의" 영화, 애써 힐난의 날을 세우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열정어린 춤과 연변 사투리의 온전한 소화에 경탄할만 했던것에 비견해 볼때 이 전형극이 무척이나 아쉬웠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소위 성인 연기로의 안착을 얘기 하지만 혹자 말대로 결국엔 "유니폼" 속에 갇혀 소비되는 문근영씨의 모습은 제작자나 관객에겐 똑같은 딜레마 인것도 같고요. 여전히 어린신부로 복제되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극 한편을 온전히 이끄는 무르익은 연기만은 인정치 않을 수 없었고요.

흡사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 식의 빈약한 스토리 구성에 대한 불평은 속으로 삼키고 무대인사를 봤다는 것에 위안을 삼았어야 됐는데. 말이 길었네요.

"깊고 슬픈 눈으로 주변인물들에게 죄의식을 불어넣는" 그녀가 "상품으로 전락하지 않고 배우로 도약하길" 저 또한 바래봅니다.


덧. 문근영씨의 무대인사 사진을 기대하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Zire71도 이제 없는지라... 그럼 "2박 3일" 후에 뵙겠습니다. :p
2005/04/26 00:45 2005/04/26 00:45



Posted by lunamoth on 2005/04/2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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