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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 : total 72 posts
2005/01/30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6)
2005/01/30 윔블던 Wimbledon (2004) (10)
2005/01/30 confused #2 (6)
2005/01/29 커피와 담배 Coffee and Cigarettes (2003) (14)
2005/01/28 Moviez DL? LOL (2)
2005/01/28 언젠가 만났었던 블로거 (2)
2005/01/28 인디스토리 옴니버스영화제 
2005/01/28 MP3가 사라져 주기를 바라기 전에 (2)
2005/01/28 엔키노/네이버영화 개편예정 (2)
2005/01/28 애니씽 엘스 Anything Else (200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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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링크 블로그]

"♬ 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 서로를 그리워했었는지도 모르네. 같은 거리를 걷다가 우리는 어쩌면 서로 못본 채 스쳐갔는지 모르네 ♬"
(via 아르, Toy)
2005/01/30 23:27 2005/01/30 23:27



Posted by lunamoth on 2005/01/3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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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 Wimbledon (2004)  [감상/영화/외...]


2005.03.18 개봉 / 15세 이상 / 98분 / 스포츠,코미디,로맨스 / 영국,프랑스 / 국외 / 씨네서울 / IMDb / OutNow

워킹타이틀이라는 선입견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허나 너무나도 전형적인 교범을 보는듯해, 보는 와중에 새로운 것을 찾는 걸 포기해버린 듯 싶습니다. "영화 속 얘기" 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이랄까요? 한 친구는 "Love at First Sight" 라는 편의성에 일말의 반발심을 표하기도 했고요.

그래도 영화는 흠잡을 데 없이 충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어 무리 없이 감상할 순 있었습니다. 마지막 경기를 바라보며 박수치며 눈시울을 적시는 이를 이해할 수 없는 제 메마른 감정이 당혹스러울 따름이었고요.

영화는 예상외로 커스틴 던스트(리지 역)의 시점이 아닌 폴 베타니(피터 역)의 시점으로 펼쳐지더군요. 사랑의 힘을 통한 인간? 승리라는 단순한 요약도 가능하겠지만, 영화는 나름대로 주변 인물들의 관계와 시선들의 삽화 속에서 생기를 찾아갑니다. 피터의 가족, 친구, 매니저, 그리고 리지의 아버지 등.

어찌 보면 줄거리를 읽는 것만으로도 대략적인 그림("엄청나게 예측 가능한(ultra-predictable) 영화")이 그려지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생한 테니스 경기 장면 (실제 2003년 윔블던 대회에서 촬영) 이라든가, 나름대로 실감나는 테니스 연기?, 소소한 유머들 등에서 그 진부함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을 듯싶습니다 ;)

테니스와 로맨스와 코미디의 서브와 리턴. 그 love game 이 온화하게 다가오는 한겨울용 연인용 영화로 정리될 듯싶고요.

폴 베타니가 눈에 익어 찾아보니 <도그빌>에서의 청년?, <마스터 앤 커맨더>에서의 심약한 군의관 역의 그 배우더군요. 매니저역의 존 파브로의 모습도 반갑더군요. 프렌즈 시즌3 에서의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으로 나왔던...

그런데 과연 3월달에는 개봉을 하려나요? (제1회 종로영화제 상영작, 04/11/21)

덧 하나. 단성사(02/03 오픈) 베타테스터(?) 로 즐긴 영화랍니다 :)
덧 둘. 이제 이 블로그는 (저도 모르는 새에) 영화 블로그로 빠진듯싶네요 :p
2005/01/30 20:40 2005/01/30 20:40



Posted by lunamoth on 2005/01/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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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fused #2  [링크 블로그]

수많은 링크들을 활용하는... (by anakin)
"깊이"라... 야반도주 계획중... _no
2005/01/30 01:00 2005/01/30 01:00



Posted by lunamoth on 2005/01/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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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와 담배 Coffee and Cigarettes (2003)  [감상/영화/외...]


96분 / 코미디, 음악 / 미국 / 옴니버스 / 국외 / 씨네서울 / IMDb

11편의 푸짐한 커피와 담배 정식 메뉴. 96분간의 금단증세. 어느새 중독 되어버리는 충실한 의지처와 감정의 대체물에 대한 예찬.

물론 적당량의 카페인과 니코틴을 섭취? 하고 보시기를 권합니다. 제 옆자리의 어느분은 커피를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만... (서울아트시네마는 취식물 반입 금지이긴 합니다만. 이정도는 8-))

가지각색의 에피소드와 인물들을 통해 배경으로서의 커피와 담배, 만남과 전환 사이에 틈입하는 윤활작용으로의 커피와 담배를 보여주고 또 얘기해 나갑니다.

공통적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에 만남을 시작으로 예찬의 잡담도, 각자의 상황의 불일치와 혹은 그 역전을 담배연기와 커피 향내 속에 녹여가며 담아냅니다.

그 속에서 삶의 걍팍함을 얘기 하는건 아닙니다. 잠시 머무르거나 어쩌다 원하지 않은 만남을 갖거나 하면서 때론 건조하면서 텁텁한 일상을 읖조릴 뿐이죠.

그래요. 우리에게 담배와 커피도 그 건조한 점이지대에 위치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삶속에서 불가피한 문장부호를 윤색하는 기능으로서요. 때론 쉼표로, 마침표로, 말줄임표 라는 식으로...

쌍둥이간의, 뮤지션들간의, 사촌들간에, 또 사촌간으로 밝혀지는 관계?들 등에서 때론 지지부진한 대화속의 삶의 지루함이, 때론 인간관계에 대한 유쾌한 풍자가 들떠있는 기분으로 펼쳐집니다.

himself/herself 로 출연한 이들의 면면도 이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요소임을 부정치 못할듯 싶습니다. :)

(윗글은 Zire71로 작성되었습니다.)

덧 하나. 로베르토 베니니의 안절부절, 스티브 부세미의 천연덕스럼, 이기 팝톰 웨이츠의 공모극(단연 압권!), 케이트 블란쳇의 도플갱어(그 극과극 이미지에 경탄을!), 알프레드 몰리나 (그래요 닥터 옥토퍼스요!) 역전극, 빌 머레이의 오버 (윗 이미지 스포일러는 죄송합니다만 :p 그게 다가 아니랍니다.), 잭 화이트, 멕 화이트 - 화이트 스트라이프스(The White Stripes) - 의 기기묘묘(아무리 봐도 남매는 아닌것 같은데..., 역시 아니었군요.), 이거 오션스 트웰브가 따로있나요? :D

덧 둘. DAGS 해본 결과는 심히 좌절. 쉽게 (모니터 속으로의 침잠) 마수에 항복하지 마세요. 아직 (심정적 공모의) 기회는 남아 있답니다. (2월 2일 수요일 20:00, 매진유의)

덧 셋. 극장문을 나서자 마자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담배를 꺼내무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니 자연스레 한 문단이 떠오르더군요. "우리는 마치 스트립쇼를 하는 카바레의 어둠 속에서처럼 공모의 눈길을 주고받고 소리를 죽여가며 웃었다. 그것은 10분간의 감미롭고 짜릿한 위반 행위였다. 나는 사탄이었다. 나는 어둠의 세계에서 와서 죄악의 불꽃으로 그들을 환히 비추고 있었다." :p

관련글 : 인디스토리 옴니버스영화제

<커피와 담배 Coffee and Cigarettes> 미국 | 2003 | 96분 | 35mm | 흑백
미국의 인기 TV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가 <천국보다 낯선>으로 이름을 알린 짐 자무시 감독에게 단편 연출을 제의한 것이 1986년이다. 그로부터 17년. ‘커피와 담배’라는 똑같은 주제로 10편을 더 찍어 2003년 베니스영화제에 출품한 것이 대박을 터뜨렸다. 로베르토 베니니, 스티브 부세미, 케이트 블랜챗 같은 유명 배우에 이기 팝 같은 유명 뮤지션까지 총출동해 저마다 가공할 수다와 경이로운 ‘말발’을 자랑한다. 카페인과 니코틴보다 더 중독성이 강한 옴니버스영화의 소문난 걸작이다. (via FILM2.0)
2005/01/29 21:58 2005/01/29 21:58



Posted by lunamoth on 2005/01/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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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z DL? LOL  [링크 블로그]

영화 마니아들은 불법 다운로드족?
삼가 경의를 표한다. 자뻑도 이정도면 수준급. :|

관련링크 :
다운로드 받는 것을 자랑하지 마라... by dana
영화 마니아들은 불법 다운로드족? by マサキ君
다운로드 영화 문화, 공멸의 지름길. by mithrandir

덧. 제겐 이미 황성옛터랍니다. curry? 먹는 건가요? :p
2005/01/28 23:30 2005/01/28 23:30



Posted by lunamoth on 2005/01/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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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만났었던 블로거  [마우스 포테이토]

네트는 광대하다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때론 좁은 게 사실일터다. 같은 주파수대에 머무르며 같은 이름을 계속해서 표면상에 노출시켜 가다 보면,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거소가 바뀐다 해도 언젠가 다시 맞닥트리게 된다는 식으로.

몇 년 전 우연한 기회에 만나 몇 마디 얘기를 나누고 나름의 신세를 졌던 이를 기억한다. 그리고 얼마 전 블로그들을 떠돌다 그의 아이디를 접하게 되었다. 나름의 안부를 묻기까지는 무리였을 테고. 기억조차도 희미해졌을 그를 앞에 두고, 단지 같은 길은 여전히 가고 있는 그를 부럽게 바라보기만 했을 것이다.

간혹 오래전에 넷상에서 마주치며 얘기하고 또 스쳐갔던 이들의 모습이 궁금할 때가 있기도 하다. 인연을 오래 쥐고 있지 못하는 타고난 재주를 토대로.

한편으론, 에고가 하나의 이드로 계속 이어져 가는 한, 누군가의 삶의 궤적을 끊임없이 추적해 갈 수 있다는 것이 불안스레 다가오기도 한다. 그럼에 쌓아온 로그들로부터 주저함이 없이 떠나고 새로운 아이디로 끊임없이 갱신하는 이들이 현명해 보이기도 한다. 뒤돌아 볼 일이 없다면 그 걸음은 한결 가볍고 빠를 것이니.

단순한 닉을 넘어 과거의 단편과 마주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래서 그 초기효과가 자연스레 유지되어 그의 블로그에 들어가게 되면 과거를 환기시키게끔 만들었을 것이다.

나도 그처럼 혹여 누군가에게 드리울 그림자가 있으리라는 생각에 가슴 한쪽이 무거워지기도 한다. 그 부담감은 몇 바이트로 정의되는 문자열을 넘어서, 그 그늘에 나 자신도 의지하게끔 만드는 동력으로 작용하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2005/01/28 22:03 2005/01/28 22:03



Posted by lunamoth on 2005/01/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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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스토리 옴니버스영화제  [링크 블로그]

공식홈 / 상영시간표 / 2005년 1월 29일(토) ~ 2월 4일(금) / 서울아트시네마
2005/01/28 20:47 2005/01/28 20:47



Posted by lunamoth on 2005/01/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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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키노/네이버영화 개편예정  [링크 블로그]

엔키노 / 네이버영화 개편예정 (2005/01/31)
극장미팅, 블로그 / 인터랙티브DB, 이미지리뷰, 평점구분, 장르매니아, 검색기능강화, 한주간기사

orz...
2005/01/28 15:20 2005/01/28 15:20



Posted by lunamoth on 2005/01/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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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씽 엘스 Anything Else (2003)  [감상/영화/외...]


2005.02.04 개봉 / 15세 이상 / 108분 / 코미디,로맨스 / 미국,프랑스,네덜란드,영국 / 국내 / 국외 / 씨네서울 / IMDb

뭐 별거 있겠어? 사는게.

도벨은 말합니다. 사람들은 다들 조언을 구하고, 소파에 뉘어 상담을 하고 있지만 결국은 자신 혼자 밖에 남는 게 없다고 말이죠. 그럼에 해결책으로 떠나가거나 때론 비겁하지만 통렬하게 유리창을 깨며 자신의 길을 찾아야 된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해석은 제게만 귀속된 인상비평일 가능성이 크지만 말입니다.

쉴새없이 스크린 속에서 떠들어 대는 그들은 약간의 블랙코미디가 가미된 우리네 일상일런지 모릅니다. 죽음의 대극이라는 욕망을 원료로 끊임없이 돌아가는, 이세상에서 유일한 자가발전기라 불러도 좋겠고요.

순간의 지나침으로 뒤늦게서야 깨닫게 되는, 사랑의 어긋남과 비합리성, 비대칭성에 허한 웃음을 지으며 다시금 회의하게 되고요. 지금도 의문입니다. 그게 사랑을 욕망한 것인지 욕망을 사랑한건지 말이죠. 물론 어느 하나에서 다른하나로의 전이가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만.

도벨이 건네는 냉소들이 오히려 삶을 직시하게도 해줍니다. 의사를 믿지 않고 장전된 총을 두며 자위를 예찬한다거나 하는 말들이요.

많은것들에 이끌려 사는대로 생각했던 이는 도벨의 조언을 듣고 생각한 대로 살아가려 합니다. 오래된 매니저를 저버리고 연인의 비밀을 캐낸다 해도 그리 감당치 못할건 아닙니다. 결국 모든게 자진해서 짊어진 짐에 불과 했는지도 모르고요.

마지막에 우연히 아만다를 만났을 때 감정은 어떤것이 였을지 궁금합니다. 내가 집착했던게 타인에겐 별다른 존재감을 갖지 못하는 것이 었다는 걸 깨달았을때 말이죠.

"알다시피, 다 그렇죠, 뭐."

(이 글은 Zire71로 작성되었습니다.)

덧. 우디 앨런 식의 mentor 라도 있으면 삶이 꽤나 유쾌하긴 할텐데 말이죠. 그나저나 전 왜 난데없이 <사이드워크 오브 뉴욕> 이 떠올랐을까요. 비슷한 구석이 뭐가 있었는지...

more..

2005/01/28 00:36 2005/01/28 00:36



Posted by lunamoth on 2005/01/2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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