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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1/18 : total 3 posts
2004/11/18 이 영화를 어떻게 구한다 (6)
2004/11/18 Miranda로 MSN 다중계정 접속하기 (6)
2004/11/18 종이컵 전화기와 병 속의 편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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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를 어떻게 구한다  [길 위의 이야기]

오래전부터 기억 속 한구석에 단편으로 자리 잡은 영화가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찾을 길이 없을까 꽤나 탐색하고 다닌 기억이 난다. 대충 설명을 하자면 이런 식의 내용의 영화다. (영퀴?)

그런데 한 영화가 있었는데 내용은 언뜻 기억이 나는데 제목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그 영화도 음모이론 관련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한 남자가 길거리를 가다가 종이쪽지를 줍게 되고 그래서 그 종이에 적힌 것을 추적하면서 (형사였던가?) 사건을 파헤치고 관련된 내용을 찾고 합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마지막에 가서는 그 종이 쪼가리가 그저 평범한 인쇄물(광고였던가?)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물음표로 그칠 것만 같은 궁금증은 결국 즐네이버에 질문을 올려서 간단히 해결 되었다. (ourterms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물론 하나의 해답은 다른 문제를 불러온다. 어떻게 구해서 볼 것인가 라는.

간단히 TML릴 버전을 구할 수도 없는 노릇일 테고, 구한다 하더라도 자막도 문제다. 그리고 비디오도 와우비디오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화질검사를 해보니 화면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해서 무턱대고 4000원을 "지르"기도 그렇다. 아마존은 더욱더 난망일 테고, 3번 코드는 희망사항도 안될 것이다.

언제쯤 보게 될 수 있을지... 해갈되지 못한 미진함 속에 블로그에 끄적여 보며, 괜한 호기심에 집착만 늘어간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중이다.

cf. 영화 정보 : IMDb, 씨네서울, 네이버 영화
2004/11/18 22:14 2004/11/18 22:14



Posted by lunamoth on 2004/11/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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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randa로 MSN 다중계정 접속하기  [소프트웨어 리뷰]

종이컵 전화기 프로젝트를 보고 Miranda 에서 contact list 에 추가를 하려니 에러 메시지가 뜨더군요. "MSN plugin cannot add a new contact because the contact list is full", 150명이 벌써 차버린 것인지. 자체적으로 MSN 플러그인이 다중계정 접속을 지원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Regnessem 에서는 다중계정 접속을 지원을 하던 것 같습니다만. 미란다 쪽이 더 깔끔해서 여전히 쓰고 있습니다.)

다른 플러그인이 있는지 찾아보다가 포럼에서 너무나 간단한 해결책을 발견했습니다. "can't you just copy msn.dll and paste it, renaming it to msn1.dll?", 바로 현재 쓰고 있는 MSN 플러그인 파일을 다른 이름으로 하나 더 플러그인 폴더에 복사해 두고 불러오는 식으로 하면 다중계정 접속이 가능하더군요. 물론 아이콘으로 계정별로 구분도 가능하고요.

이제 제대로 된 Gmail Notifier 만 있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cf. MSN protocol 0.1.7.8 (꽤 업데이트 된 듯.)
2004/11/18 18:00 2004/11/18 18:00



Posted by lunamoth on 2004/1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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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컵 전화기와 병 속의 편지  [마우스 포테이토]

oakyoon님이 기획한 "MSN을 통해 익명의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Paper Cup 프로젝트에 관련된 포스트가 종종 눈에 띄고 있네요. 물론 A.L.I.C.E.류의 채팅봇과는 다른 성격의 시도겠지요. 익명의 대화 상대를 직접 찾아 중개해주는 역할을 하니까요. ssemi님의 말씀 처럼 예전 VT모드의 채팅방 기분이 나기도 합니다. 뭔가 이름모를 누군가가 말을 건네온다는 것이. 그리고 <후아유>처럼 "가슴 설레이며 메일을 보내" 는 느낌을, "윤색과 포장" 없는 "진솔한 감정의 교류"를 느껴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메시지가 별로 안오네요... :|)

예전에 korea.internet.com에서 봤던 한 기사도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병 속의 편지라는 개념의 Email 클라이언트 Bottlemail. Bottlemail도 바로 종이컵 전화기 프로젝트와 유사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이겠지요. 인용해 보자면...

"말하자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내는 이메일은 무작위로, 생전 처음 보내는 사람에게 도착하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성된 이메일은 바틀 메일의 서버에 저장됐다가, 말 그대로, 램덤한 날짜에 랜덤한 사용자에게 발송된다고 한다. 제목 그대로, 인터넷 바다에 띄워 보내는 병 속의 편지라고 할까."

Bottle Mail


"제목이나 수신자를 써넣는 난이 보이지 않는" "전세계 공용" "이메일 프로그램"으로 "모든 텍스트와 이미지"가 "bmp 파일로 변환"된 "노르웨이나 우크라이나와 같은 ‘오지’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편지를 받아 볼 수 있다는 얘기죠. 언어라는 장애물이 있겠지만, 마치 대양의 바다를 건너온 병 속의 담긴 이국의 편지를 받는 기분을 낼 수 있다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는 결코 서로를 속속들이 알던 시절로 되돌아 갈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가 현재보다 더 가까워지기를 열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란 말은 분명한 사실인 듯 보입니다. :)

cf. http://web.archive.org/web/*/http://www.kids.recruit.co.jp/bmail-e/whats1.html
2004/11/18 15:52 2004/11/18 15:52



Posted by lunamoth on 2004/11/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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