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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 : total 21 posts
2004/05/16 다시 나왔습니다. (2)
2004/05/04 책장을 잠시 덮어 두겠습니다. (2)
2004/05/04 소설과 영화 사이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4)
2004/05/03 블로거 20문 20답 (2)
2004/05/02 WebMa2 1.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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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나왔습니다.  [길 위의 이야기]

2004. 5. 16 ~ 2004. 5. 19 (3박 4일)

불과 10 여일만에 기록적으로 다시 휴가를 나왔습니다. 203일 기다리고 나온적도 있고 10일만에 나온적도 있고, 이런 극과극 체험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런저런(말못할?) 상황으로 인해 a. 본의아니게, b. 그리 유쾌하지 않게(...?!) 나오게 됐습니다. 뭐 다른 도리도 없고 해서 그나마 즐겨보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간동안 mail/msn/icq 모두 가능합니다. 메시지 주시길 :)
2004/05/16 16:41 2004/05/16 16:41



Posted by lunamoth on 2004/05/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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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을 잠시 덮어 두겠습니다.  [자전소설]



어느덧 사흘여의 짧았던 휴가도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타들어가는 Zest(5.1 발매 KT&G 담배, 슬라이드형 담뱃갑)의 산개하는 연기만이 이 허무한 심정을 대변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이번 휴가는 감회는 이전과 다른 뭔가를 느끼게 합니다. 잊고 지낸 친구를 만나게 됐고 또 다른 인연을 이어가는 계기도 됐습니다. "누군가에게 드리워질 그림자"가 제게도 조금이나마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약속된 시간속에 한정된 선택이 주어집니다. 그 속에서 두줄로 취소선이 그어지는 것들은 아쉬움의 표상을 넘어서 다른 한편으로 좀 더 삶 속에 치열하게 뛰어들 것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후면 몇 년전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서 있는 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얼마나 달라졌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쑥스러운 웃음을 건내며 이렇게 말할것입니다. 난 잊은것도 잃은것도 없다고...

이제 알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이탈해서 집착하거나 중독돼서 망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 발걸음이 무겁더라도 이제는 다가갈 때라는 것도...

more..

2004/05/04 20:42 2004/05/04 20:42



Posted by lunamoth on 2004/05/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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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과 영화 사이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나의 서재]

처음 떠오른 궁금증 이런것이 었다. 김영하의 데뷔작, 단편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원작으로 한 전수일 감독의 <파괴>는 대체 언제 개봉할것 인가 하는.

결국 서핑을 해가며 알아보려 해도 단편적인 기사들뿐...

"‘고품격 대중영화’를 염두에 두고 연출하는 작품이다. 제작사는 얼마 전 전수일 감독이 설립한 영화사 ‘동녘필름’. 8억원이라는 저예산으로 제작된다." 라든가..."<파괴>는 6월 중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오는 28일 프랑스에서 칸 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들을 대상으로 시사회가 개최되는 등 경쟁부문 출품작으로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라는 희망사항적 기사 부터... "제7회 부산영화제 PPP 선정작", ""영화를 만들어도 보여줄 기회가 없어 안타깝다”는 전수일 감독", "'서울독립영화제 2003' 12월 5일 개막", "제 3회 프랑스영화제 개막작", 벌써 DVD 출시예정작에 올라와 있는, 등...

얘기가 빗나가려고 하는군요. 1000만 관객 시대에 저예산 독립영화의 포지셔닝 문제를 얘기하고자 하는것은 아닙니다. 김영하의 소설과 그에 대한 based-on-novel 영상물의 궤적에 대한 잡담입니다.

MTV 베스트 극장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권해효가 아니었다면 생각하지 못할 배역 이었죠)부터 KTV 드라마 시티(아마도) <사진관 살인 사건> 까지 그리고 몇몇 단편영화들까지 마치 기다리고 있다는 듯이 하나둘 영화화 드라마화 되는것을 보는것은 흥미로운 비교체험이었습니다.

어제 무비위크를 사서 넘겨보고 있었는데... 마치 준비했다는 듯이 김영하의 인터뷰가 실려있더군요...

영화 시나리오를 각색했다 하고 지금까지 쓴 9권의 책이 한번도 절판된적이 없다는 자부심... 시나리오를 쓰게된 얘기(문학동네 '03년 겨울호, [너의 의미]에서도 엿볼 수 있었죠), 영화 아이템 논의하다 구상한 [검은 꽃]이 다시 영화 판권으로 팔린 얘기, <파괴>가 개봉할 수 있을지 저자도 모르겠다는 말, 영화에 대한 문학의 짝사랑? 시류에 김영하에 있어 영화의 의미, 어떤 소설을 어떻게 쓸것인가에 대한 답변들... ("내 소설은 토속적인 정서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있는 나라의 독자들은 다 이해한다. 소설에도 글로벌 스탠더드가 있다면, 유니크하면서도 글로벌한 소설을 쓰겠다는 게 나의 다짐이다."), 작가로서의 목표, 집필 스타일, 지난10년 감회와 변화... 정도의 내용이더군요...

결국은 잘해봐야 비디오, DVD로 <파괴>를 볼수 있을듯 싶더군요... 뭐 그렇다고 심히 아쉬운것은 아니지만은요...

[검은 꽃]의 영화화도 흥미롭더군요... 과연 이정도를 만들어 낼 수 있을런지... <태극기~>도 있지만 말입니다.

참 U. 에코의 [푸코의 진자]도 있었군요... 영화화 예정이었던 작품이... 그 얘기는 나중에...
2004/05/04 10:02 2004/05/04 10:02



Posted by lunamoth on 2004/05/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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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 20문 20답  [블로그 이야기]

c&p나 survey류는 자제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블로그의 "자생력" 이라는 측면에서) 예전에 봤던 글 중에 쓰고 싶던 글이 생각나 불러들여 답해 봅니다. 블로그 소개라는 의미도 있고.

more..

2004/05/03 22:15 2004/05/03 22:15



Posted by lunamoth on 2004/05/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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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Ma2 1.3  [소프트웨어 리뷰]

사실 웹마로 전향(?)한지는 꽤 오래 됐습니다. 아마도 도넛P가 작년 7월 20일, 5.0b4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무소식이 됐기 때문이기도 하고 웹마의 강력한 통제기능과 MyIE 와 도넛의 장점을 묶은 퓨전이라는 점또한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그래서 도넛리뷰동맹이다 해서 혹세무민(?)에 열올린게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하고 이상스런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 도넛은 어떻게 된것인가?
Donut RAPT 쪽은 아직도 활발하게 업뎃중이더군요, 도넛P 쪽은 게시판에도 별다른 소식이 없는것 같더군요... 한시대를 풍미하고 바람처럼 사라지는...

웹마는 현재 2번째 버전 WebMa2 가 릴리즈 중입니다. 1.3까지 나온 상태이고 자동로그인, 내용필터, 자동 팝업필터 부터 각종 웹유틸리티와 IE Toy의 기능까지도 내장하고 있어 보다 전문적인 웹서핑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더군요.

당분간 기본 웹브라우저는 변경할 일이 없을 듯 싶습니다. 불여우다 뭐다 하지만...
2004/05/02 20:59 2004/05/02 20:59



Posted by lunamoth on 2004/05/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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