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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종 드 히미코  [감상/영화/외...]

《윌 앤 그레이스》를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게된다. 별 생각없이 웃음을 흘리는 동안 정작 이야기의 당사자들은 편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미국은 그렇다 치고, 일본에서는 "물풍선을 던진다"면 하물며 국내에서는... 지금껏 쏟아낸 한낱 이야깃거리로 소구한 부주의한 웃음을 떠올려보라. 나도 짐짓 PC 한척 쓰고 있는것일까? "조금씩 마주보고, 서로에게 상냥해지면" 벽은 허물어 질것인가?

이어질 수 없는 시선과도 겹쳐져 메종 드 히미코에서《윌 앤 그레이스》를 떠올렸다. 올해 시즌8을 끝으로 종영한다는 얘길 들었는데, 윌과 그레이스는 어떻게 될 것인가? 영화처럼 "피키피키피키" 일까? 영화는 여전히《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그랬듯이 잔잔하고, 세세하고, 안온하다. 인상적인 것은 그 물풍선 소년이었는데. 이제서야 그 표정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2006/01/26 12:41 2006/01/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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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1/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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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onic, Hand Sanitizer with Moisturizers  [길 위의 이야기]

말은 그럴듯해보이기는 하나 실상은 그냥 에탄올일 뿐이다. 투명한 겔 타입으로 "손 전체에 골고루 내용물이 다 날라갈 때까지 비벼"주면 물/비누 없이도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해 준다고 한다. 박스에 그려진 세균감염의 경로 아이콘들 - 지하철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 을 보고 있노라니 하워드 휴즈라도 된 듯한 느낌이다. "선진국에서는 손을 청결히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습관" 이라니 "자기전에" 꼭 써봐야 될듯한 의무감까지 안겨준다. "Clean Hands Save Lives !!!" 라는데 어쩌겠는가. "핵 폭격을 당하기 쉬운 지역에는 가까이 가지 말라. 버섯구름이 피어 오르는 장면을 보는 순간, <아니, 이럴 수가!> 하고 외치면서 본능적으로 (씻지 않은) 손을 입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라는 에코의 경고는 여전히 유효하다. 역시 설 선물세트에 포함된 이유가 있었다.
2006/01/26 01:14 2006/01/2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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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1/2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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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digg.com ?  [마우스 포테이토]

[TB] digg.com과 같은 한국형 뉴스 서비스 by 하늘이, 티페이퍼

List of Website That Similar to Digg, Feature lists for News 2.0
Digg Creator Interview (Audio), Complete Digg Tools Collection

IT 에 편중될 수 밖에 없는 점도 생각해 볼 여지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주제나 이용 대상을 한정해 두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늘이님 아니 블칵에서 생각하시는 것은 웹전반을 통괄하는 밈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군요. 역시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용어나 방식이 우선 돼야 될것 같습니다. Readers, Diggers, Hardcore Diggers, Submitters, Publishers (Digging into the Digg System) 가 얼마나 갖춰질지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겠고요. 그 비율도요. 여튼 시도만으로 기대가 됩니다 ;)
2006/01/25 10:21 2006/01/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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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1/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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