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열차 고장으로 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라는 방송이 나온다. 지하철 5호선이 오후 1시경 열차 고장으로 인해 1시간 동안 운행이 지연되었습니다. 라는 뉴스 단신이 불길하게 뇌리를 스친다. 그건 그렇고...
어젠 베트남전 종전 30돌 기념강연회를 간다는 애초의 계획이 우유부단함으로 수포로 돌아갔다. 문제다. 이런저런 기회를 다 놓쳐버리니...
여튼 오늘 책의 날 만은 놓치지 않았다. 윤대녕의 사슴벌레 여자를 고르고 장미 꽃 한송이를 받았다. 이 책이 나온지도 벌써 4년전이라니... 누가 내 '버터'를 옮겼을까 라는 책을 보고 약간은 망설여졌다는 사실을 고백해둔다. (그게 아니었군;;)
말많은 반디앤루니스 종로점도 가봤는데. 여러분들 글에서 봤던 내용이 동감이 가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협소하고 무미건조한 느낌이었다. 머그컵을 노리고 괄호열고 반디의 꾀임에 넘어가서 괄호 닫고 책을 샀다. 책에 한에서는 충동구매는 무한으로 가능하다라는 신념. 이것도 참 문제다.
시청앞 광장의 오전쯤의 한적함만은 마음을 동하게 했다. 윤대녕의 말대로 "꽃들이 사방에서 설쳐대는 봄이다. 이제 수염을 깎고 그만 밖으로 나가봐야"할 때이다.
- Tungsten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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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체험~ 대형서점! by 갈림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 개점을 보며 by 젊은거장
종로타워점 개점을 보며 2 - 있어야 할 책들도 없고 by 젊은거장
반디 앤 루니스 종로타워점 개점과 서점 이야기 by 달크로즈
| 선행열차 고장으로... [길 위의 이야기]
(0) comments
2005/04/24 17:07
2005/04/24 17:07
Posted by lunamoth on 2005/04/24 17:07

종로타워점 개점을 보며 3 - 책에 대한 센스가 너무 없다 x
【 Tracked from 젊은거장의 서재 속 이야기 - 시즌2 at 2005/04/25 20:55 】
도대체 대형서점을 문열면서
열자마자 없는 책이 수두룩 나온다는게 말이나 되는소린가.
대형서점에 유통안할 출판사도 없을테고, 서점도 새로 문여는 곳인 만큼 도서 확보엔 충실히 해놓는데.
도대체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은 없는책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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