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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눗방울  [길 위의 이야기]

"자신이 지루하다고 느끼는 순간 더 이상 지루하지 않게 된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정체 상태. 그 상태조차 나의 것이 아닌듯 한 상실감. 도망칠 수록 간명해지는 패배감. 오래전에 떠나왔다고 치부해버리는 안일한 자위.

"익기도 전에 병들어버린" 감상, 두세정거장 지나치고서야 깨닫는 미망, 펴보지도 못한 우산과 거꾸로 불 붙인 돗대, 반송되어 버릴 편지와 기약없는 기다림, 당기기도 전에 놓쳐버린 끈과...

"언젠가 비눗방울 놀이를 한 기억이 나요. 예 그래요 다들 한번 해봤을 거에요. 당신께선 담배연기를 집어넣는 묘기(어린 아해의 눈에선)를 뵈어 주셨던 것도 어렴풋이 떠오르고요... 저도 이젠 그걸 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죠. 그런데 정작 중요한 비눗방울을 만드는 문제에요. 빨대도 필요하겠고요. 금새 사라지고 말것을 위해. 영롱함에 취하는것이 아니라 중독된 삶의 취할 뿐이겠죠. 그래요 "너무 과장 하지는 맙시다"..."
- lunamoth, 비눗방울

- Zire71
2005/03/11 01:47 2005/03/11 01:47



Posted by lunamoth on 2005/03/1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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