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u n a m o t h  4 t h   |  COVER  |  TAG CLOUD  |  GUEST  |  RSS 


| 본 아이덴티티 / 본 슈프리머시  [감상/영화/외...]


본 아이덴티티본 슈프리머시를 뒤늦게 봄. (공중파/렌탈DVD)

맷 데이먼의 기민하고 명민한 액션, 내면의 혼돈들이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하는 듯 했다. 물론 추격신등은 다시 말할 나위도 없겠고. 프란카 포텐테 배역에도 thumb up! 클라이브 오웬BMW 단편영화에서 막 걸어 나온듯 싶었다.

로버트 러들럼의 원작도 꽤나 흥미가 있을것 같은데 절판 행진(무려 고려원!) 속에서 구하긴 상당히 난해 할듯 싶다. 일단 기본기로 에릭 엠블러 계통의 리얼리즘 스파이 소설부터 마스터를 해야되겠지만... 존 르 카레의 사실성과 냉혹함, 극적 반전에 매료되고 스파이 게임에서의 시스템과 그 속에서의 고뇌에 매료됐었다. 두편의 영화는 오락적으로 번드러져있긴 했는데. 소설은 어떨지 궁금하다.

2편 감독은 블러디 선데이폴 그린그래스였다(새삼스럽지만). 제이슨 본과 마리의 커플 활극을 기대한 나로서는 소위 "대략 낭패". 조안 알렌의 카리스마는 역부족 (페이스 오프의 잔영만이...). 스턴트까지 자처하며 불안정한 상황속의 내면의 고뇌를 무리없이 투영한 맷 데이먼 만은 인정. 2007년 개봉예정, 3편 본 얼티메이텀을 느긋하게 기다려 봐야될듯.

CIA를 소비하는 방식을 유형별로 나눠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톰 클랜시잭 라이언 시리즈쪽이나 앨리어스 류의 액션물, 컨스피러시 쪽의 음모이론, 스파이 게임이나 리크루트 류의 육성물? 등등.

주말을 위한 미스테리스릴러액션드라마로 손색이 없었다는 개인평.

[TB] 본 슈프리머시 다시 보면서 확인한 것들. 실무 처리의 대가 제이슨 본. by mithrandir


다음 글 :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2005/02/27 20:53 2005/02/27 20:53



Posted by lunamoth on 2005/02/27 20:53
(6) comments


    올해 최대 기대 영화 x
    【 Tracked from Forest at 2007/04/02 02:11 】
    누가 뭐래도 난 이거다.사막같은 영화판에 한줄기 단 빛을 내려주세요 흑흑


    저도저도 두편 모두 봤지만. 눈에 들어온건 추격씬에서 그..클라이브 오웬.. 저도 BMW 단편을 봐서 참 멋지다 했었는데..
    세삼 반갑드라구요 -_-;

    바람 2005/02/27 20:43 r x
    오... mithrandir 님도 본 슈프리머시 관련 글을 올리셨던데 싸한 타이밍입니다. 더군다나 저도 오늘 갑자기 이 두 작품을 연이어서 다시 감상해볼 까 하는 생각을 했었단 말이죠. 묘한 공감대.

    ozzyz 2005/02/27 21:04 r x
    어제 공중파를 통해서 본 영화이네요.
    역시 제일 기억나는 씬은.. 그 작은 사이즈의 bmw mini가 프랑스 파리 시내를 휘젖고 다니는 그 장면이네요.

    v1 2005/02/27 21:05 r x
    ozzyz/ 제이슨 본의 연쇄작용이로군요. ^^;

    mithrandir 2005/02/27 23:07 r x
    아아아! 본 시리즈 정말 재미있어요~~!~!@
    원작소설은 아무리 찾아도 구할 수 없더라는;;;;;
    혹 구하시면 말씀해주세요!!!
    (스파이게임도 진짜 재미있어요!!)

    최근에 '재칼의 날' (프레드릭 포사이스)를 읽었는데..
    이것 역시 재미있더라구요.. 좀 밋밋하고 촌스럽긴 하지만ㅎㅎ

    도혀니다 2005/02/27 23:54 r x
    바람님 // 예 저도 얼마전에 우연한 기회에 BMW 단편 관련 정보를 보게돼서 예전에 봤던 기억이 떠올랐었는데. (자동차 추격씬도 괜찮았죠. 전 처음엔 클라이브 오웬이 스턴트 배우인줄 알았습니다.;;) 본 아이덴티티,~ 를 보면서 다시금 보게되니 새삼 떠올려지더라고요. 이제 오스카 남우조연상에도 노미네이트 되고 연기파 쪽으로 가는 듯 싶지만 무명? 시절도 보니 새롭더군요 :)


    ozzyz님 // 저도 올블에서 mithrandir님 글보고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 한번 써볼까 하는 찰나에. 아무래도 mithrandir님과 주파수대가 상당히 비슷한 듯 싶네요.

    비디오 가게에 가보니 본~2편은 4개중에 2개나 대여해 간 상태더라고요. 저와 ozzyz님 처럼 한번에 연이어 봐야겠다고 생각하신분이 많은듯 :) / 이런 류도 한번에 이어서 보니 또 괜찮더라고요. 내용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고하니 말이죠...


    v1님 // 예 로버 미니의 활극 참 신나더라고요 ^^ 차 관련 내용 찾아봤습니다. http://brd1.chosun.com/board/view.html?bbsno=WSCHOI02&pn=3&phyno=1


    mithrandir님 // 얼핏얼핏 만나는 교차점들이 많은 듯 싶어 묘한 느낌을 받는답니다. ^^;


    도혀니다님 // 예 기대감이 있었는데. 어느정도 만족스럽긴 하더군요. 안 맞을것 같었던 맷 데이먼의 "액션" 연기도 그런데로 어울리는 듯 싶었고요. / 원작은 번역판은 거의 절판된듯 싶네요. 한번 도서관쪽(없겠지만)을 찾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스파이 게임은 Brad Pitt 때문에 봤는데 이런저런 후일담식 구성과 마치 세븐에서의 절규의 약한? 버전을 보는 듯한 고뇌? 장면이 꽤 맘에 들었답니다. (음... DVD를 질러야 되나;;) / 예 자칼의 날도 명작 반열에 들어있더군요. 그 다지 끌리지 않아 보진 않았습니다만... Sum of All Fears 의 스케일도 맘에 들던데... 이래저래 based on novel 의 유혹이 많은듯 싶네요 :)

    lunamoth 2005/02/28 03:21 r x
      COMMENT
        



lunamoth
Textcube

Profile
Contact



Suede
brett anderson

lunamoth on Twitter
Miranda NG

Follow @lunamoth
http://feeds.feedburner.com/Lunamoth
follow us in fee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