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의 불행을 스스로 선택했다는 생각만큼 교묘한 위안은 없다', 이승우를 찾아 읽어봐야 겠다. 치밀히 쌓아 올라가는 듯한 문체의「객지일기」에 경탄했던 기억이 사뭇 떠오른다. / 작가세계 2004년 겨울호, 심인 광고, 생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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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길로 가지 않는다면, 정해진 순간에 내리지 않는다면 시간을 허비한채로 홀로 남을 뿐이다. 헤드라이트 켜진 방전중인 차를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듯한 느낌. 순환선이 아니었다면 정말 객지일기를 쓰고 있을 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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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좀 마셔봐야 겠다. 대개가 그렇다. "모래 바람 속을 걷다" 보면 목이 컬컬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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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추가된 알 수 없는 일들, 구독을 시작하는 이는 왜 구독을 시작하며 구독을 중지하는 이는 왜 구독을 중지하는가? 소음과 수백만 개의 하찮음이 그 이유일까? 이젠 수치화, 계량화의 집착을 버릴 때도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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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이 날은 카드회사가 사람들을.. 비참하게 만들기 위해 만든 날" 이었다.
| 생의 이면 [길 위의 이야기]
2005/02/14 22:07
2005/02/14 22:07
Posted by lunamoth on 2005/02/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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