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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비에이터 The Aviator (2004)  [감상/영화/외...]

2005.02.18 개봉 / 15세 이상 / 169분 / 드라마 / 미국,일본,독일 / 국내 / 국외 / 씨네서울 / IMDb / OutNow / RT


에비에이터. 에이.브이.아이.에이.티.오.아르. 에비에이터. 에비에이터.

2시간 50분의 전기영화. 탑승은 순식간에 시작되며 고공을 향해 상승을 시작해 갑니다. 조금씩 강박증과 결벽증의 징후를 엿보이긴 하지만 빈틈없는 완벽주의에는 경탄만을 남깁니다.

비행기 영화에서 시작해서 비행기 자체로 몰입하는 주인공, 그 자신속에 너무나도 많은 그자신을 담아내어 그 어느것에도 자리를 내줄수 없는 이. 오로지 한가지 만을 위해 그 자신을 불사르고자 하는 이.

그의 영화는 개봉하게 되고, 그의 영화(榮華)가 시작될것임을 어느새 뿌듯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품었었던 꿈의 시작. Some men dream the future. He built it.

그에겐 꿈은 가깝고 현실은 멀어보이기만 합니다. 그리고 고공활강. 급전직하. 외부의 압박속에 정신적 외상은 조금씩 현실속으로 파고들게 되지요.

그리고 내부로의 침전, 삶의 증명을 위한 외침, 열정의 강변. 비행의 환희로의 결말. 한 인간에 대한 경의와 연민의 서사극. 열정을 녹아낸 3시간여의 비행.
///

대작이긴 하더군요. 양이나 질이나 모두 말이죠. 지루하지 않게 3시간여를 끌어가는 몰입도 측면이나 시원스런 비행장면, 비행기들의 재현, 엔진소리 음향, 등등. 무엇보다도 공훈은 아무래도 디카프리오의 몫으로 돌아가겠지요. 캐치 미~ 에서의 재발견을 능가하는 혼연의 연기를 무리없이 이끌어 가더군요. 후반부의 모습은 가히 압권. (오스카 베팅해 봅니다 :p, 아울러 스콜세지도 물론 받을 때가 됐고요.)

케이트케이트가 나오지요. 전자는 아무래도 5살의 나이차가 크긴 크더군요. 나름의 묘한 앙상블은 있었습니다만 후자쪽이 잘 어울리긴 하더군요. 빌보 베긴스도 보였고, 주드 로그웬 스테파니 (No Doubt)도 나오더군요. (둘다 단역 수준). 윌렘 데포도 얼핏 지나가고요 :)

에어 매니지먼트가 연상되기도 하고, 후반부에선 약간 <뷰티풀 마인드>와 <마제스틱>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캐치미~에서는 팬암을 조종하고 에비에이터에서는 TWA를 조종하는 역전도...

흥행의 향방은 역시 오스카(11개 부문!)의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에 달려 있을듯 ;) (디카프리오의 방한은 오스카로 인해 어려울듯 싶다는 기사도 보이는 군요.) "폭력적인 러닝타임" 이라는 "폭력적인" 문구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어느정도 준비?는 하셔야 될듯 :)

관련링크들
Howard Hughes - IMDb
Howard Hughes - Wikipedia
<에비에이터> 실존인물 VS 스타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현실로 걸어 들어온 하워드 휴즈, '에비에이터'
미치광이 대부호 <에비에이터> 하워드 휴즈(1905~1976)
관련 책1, 관련 책2
배우열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라앉지마. 부활할 거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터뷰
믿을 수 없는 실존 인물
<에비에이터> 미리 보기 [1] - 실존인물 vs 영화 속 배우
<에비에이터> 미리 보기 [2]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터뷰
<에비에이터> 미리 보기 [3] - 마틴 스코시즈 인터뷰
헤라클레스 그 이후...

Rating:
2005/02/12 04:33 2005/02/12 04:33



Posted by lunamoth on 2005/02/12 04:33
(0) trackbacks | (1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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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맙소사. 스콜세지와 오스카라니. 전 당췌 상상이 안가요 ^^;; 아무튼 꼭 한번 봐야겠네요.

    lunamoth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뒤 끝없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

    ozzyz 2005/02/12 04:39 r x
    ozzyz님 // 예 정말 오스카하고 연이 없긴 했었죠. 개인적으로 <좋은 친구들>의 후반 긴박감을 참 좋아합니다만... / 괜찮게 봤습니다. 참 시사회에서 오동진 기자분을 봤네요. (그게뭐!;;)

    ozzyz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

    lunamoth 2005/02/12 18:40 r x
    타이타닉 이후. 그 연기력을 제대로 다시 펴지 못하는 듯 싶던, 디카프리오씨.. 그때의 멋진 연기를 다시 볼 수 있겠죠?

    InStyle 2005/02/13 00:30 r x
    개인적으로 디카프리오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의 영화는 대부분 기대하고 보게 되는것 같네요.

    타이타닉 제외하고;;

    이 영화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와니 2005/02/13 00:44 r x
    InStyle님 // 예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저는 <캐치 미 이프 유 캔> 부터 꽤 호감이 갔었습니다만... :)

    와니님 // 처음엔 케이트 윈슬렛으로 착각했었는데. (<이터널 선샤인>) 케이트 블란쳇, 케이트 베킨세일과 함께였습니다. , 2년만에 복귀작으로 충분한 부활?인듯 싶네요 :)

    lunamoth 2005/02/13 17:25 r x
    개인적으로 스콜세지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이 작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좋은친구들>의 후반부도 좋아하고, <갱스오브뉴욕>도 완전판이 혹 나오면 보고 싶구요.
    <특근>이나 <비열한거리>, <케이프 피어>, <성난황소> 역시 엄청 좋아합니다.
    이번에는 스콜세지도 한 번 가능할런지.
    영화 감상하고 트랙백 올려보겠습니다.

    lunamoth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rom.BeyonD 2005/02/13 21:45 r x
    From.BeyonD님 // 역시 드 니로와의 콤비를 이룬 작품이 명작이 많은 듯 싶고요... (한동안 드 니로에 빠졌었더랬죠 ;), 그래서 숨바꼭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콜세지 작품들을 그리 많이 보진 못한듯 싶네요. 이른바 전작주의자라는 놈이;; 시간나는대로 찾아 봐야될듯도 싶고요. 여튼 에비에이터는 그 반열중에 한자리를 차지해도 될듯 싶더군요. :)

    예 From.BeyonD님 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

    lunamoth 2005/02/13 23:01 r x
    얼마 전에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보고 연기를 잘 한다..싶었는데 이번엔 <에비에이터>는 더 잘 한다길래 몹시 기대중입니다/ㅁ/

    지금 몸이 좀 안 좋아서 밖에 못 나가는데..몸이 좀 나으면 보러 가야겠네요. 그 전에 내리진 않겠죠;;;

    xizang 2005/02/14 14:12 r x
    xizang님 // 세월의 흐름은 누구든 막을순 없겠지요. 이젠 어느새 한 나이대를 지나서 장년층으로 접어든 듯 싶습니다. 케이트 블란쳇하고는 차이가 나서 그런지 어리게 보였지만 말입니다.

    어떤 상황이신지 잘은 모르겠지만, 건강을 기원합니다 :), 장기상영도 가능할듯 싶은데 또 모르겠네요. 러닝타임이 길어서요...

    lunamoth 2005/02/14 20:38 r x
    많고 많은 하늘색 이름 중에, 왜 전 주드 로만 보이는걸까요? 얼마 전, 캐이블에서 가타카 다시 봤는데 (이번이 3번 째) 또 봐도 재밌어요. 그런데, 여기선 단역이라니. 쳇.

    imspeaking 2005/02/17 16:09 r x
    imspeaking님 // 반가운 얼굴이 보여 어떨지 기대했는데. 몇장면 안나오더군요. 스타급이 단역이라 의외였고요. 전 AI, Road to Perdition, Cold Mountain 정도에서 인상적으로 봤고요. / 호감은 가는데 역시 전 드니로/피트/노튼 쪽의 힘이 여전한듯 ^^

    lunamoth 2005/02/18 00:55 r x
    링크타고 와서. 초면에 슬쩍 글 남깁니다.
    전 마틴 스콜세지를 초기작부터 쭈욱 좋아하고 있어선지 <에비에이터> 역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그 나이에도 그런 정력으로 <에비에이터> 같은 대작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맘에 들었구요. 영화안에서 제 눈에 밟히던 단역은 초반부에 파티의 가수로 나왔던 루퍼트 웨인라이트입니다.

    kakihara 2005/03/05 06:40 r x
    kakihara님 // 예 코멘트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블로그란게 다 초면의 만남일테고요.

    예 저도 스콜세지 감독을 좋아합니다. 특히 드 니로와의 콤비를 이룬 작품들 택시 드리이버, 좋은 친구들 등. 이요... 에비에이터 역시 잘 봤습니다. 역동적이 화면과 쉴새없는 서사속에서 3시간 지루하게 느껴질 틈도 없더군요. 물론 내적인 면도 괜찮았고요. 아카데미 결과는 아쉽긴 했고요...

    루퍼트 웨인라이트라... 찾아 들어봐야 겠네요...
    http://www.rufuswainwright.com/
    http://www.weiv.co.kr/review_view.asp?code=album&num=2273

    lunamoth 2005/03/05 18:33 r x
    (루퍼'트'가 아니라 루퍼'스'라고 수정을 하려고 했더니 비밀번호를 등록하지 않아 안되는군요. 그래도 제대로 찾으신 듯 하니 다행입니다.)

    kakihara 2005/03/05 19:50 r x
    kakihara님 // 예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MDb에서 찾았답니다 :)

    lunamoth 2005/03/06 12:03 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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