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작품의 흥행 성공으로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다음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
"다음 작품은 가칭 <일레븐 데스페라도 (11명의 무법자)>이다. 일본 강점기 때 멕시코에 노예로 팔려간 조선인들이 무장봉기를 일으켜 '신대한' 이라는 나라를 세우는 액션물이다. 놀랍게도 실화다. 우연히 미국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돼 7년 전부터 구상했다. 이를 김영하 씨에게 얘기해 '검은 꽃' 이라는 소설로 나오기도 했다. 차기작 역시 싸이더스와 작업한다."
- 근황과 향후 계획은
"(전략) 바로 '일레븐 데스페라도'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내년 초에는 멕시코, 쿠바 등지로 답사를 떠날 예정이다. (후략)"
"다음 작품은 가칭 <일레븐 데스페라도 (11명의 무법자)>이다. 일본 강점기 때 멕시코에 노예로 팔려간 조선인들이 무장봉기를 일으켜 '신대한' 이라는 나라를 세우는 액션물이다. 놀랍게도 실화다. 우연히 미국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돼 7년 전부터 구상했다. 이를 김영하 씨에게 얘기해 '검은 꽃' 이라는 소설로 나오기도 했다. 차기작 역시 싸이더스와 작업한다."
- 근황과 향후 계획은
"(전략) 바로 '일레븐 데스페라도'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내년 초에는 멕시코, 쿠바 등지로 답사를 떠날 예정이다. (후략)"
판권만 팔린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차근차근 진행중이었군요.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푸코의 진자 영화화와 함께.) 김영하 작품 중에서 몇몇 소설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극화되기도 했었지만 『검은 꽃』같은 경우는 스케일부터가 틀릴 테니까요. "탈이데올로기", "탈낭만화"의 서사가 영화 속에서도 이어질지도 관심사가 될 테고요. 그리고 관객들이 "허구의 공동체인 국민국가가 개인에게 부과한 의식에 불과한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궁금하고요. 물론 아직 예단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아직 배는 출항도 못한 상태일 테니까요. 어떻게 되든 간에 그 수식어는 "대작"이 될 것 같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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