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6주차 (지금은 5주로 줄었겠지만) 때 취침방송으로 이등병의 편지를 조교가 틀어주었던 기억이 난다. 몇달전에 역시 모처에서 라디오로 듣게된 이 곡의 감상은 남달랐다.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의 멜로디를 일부 차용한 패러디 곡"을 들으며 2년전 그때와 다른 가사를 다른 느낌으로 되새겨보게 했다.
<음악 듣기>
가사.. more..
어느 예비군의 편지 (4:46) - 유희열,윤종신
라이터를 켜라 OST 중에서...
집떠나와 버스타고 어디로 가는지 오늘 하루는 나라에 몸을 맡기련다
우리 동네 지켜보려 한다 부모님께 꾸중 듣고 서러운 아침은 반갑지 않은 한 동네 친구 만나면서 힘든 하루 고된 날 예고한다
어색해진 군복속에 숨겨진 무력해진 나의 근육은 이제 말을 듣질 않고 쉬려고만 한다 피로해지는 나의 젊음이여 가고 있다 빠르게 가고 있다 단 한번 뿐인 겁없는 계절이 곧 다가온다 꿈보다 후회 많은 아저씨라는 길고 긴 계절
입대할 때 그 눈빛을 일생에 단 한번 그 때 뿐일까 아무리 힘줘 부릅떠도 떠오르는 걱정에 늘어진다 어색해진 군복속에 베였던 기대뿐인 나의 출발은 아직 늦은 것 같지는 않아 반도 안돼 나의 인생을 다시 믿어본다
오고 있다 빠르게 오고 있다 잡힐 것 같은 뿌듯한 계절이 곧 다가온다 든든히 나를 믿는 아버지라는 길고 긴 계절 곧 다가온다 든든히 나를 믿는 아버지라는 길고 긴 계절 아버지라는 길고 긴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