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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네르바 성냥갑 』읽기  [나의 서재]

얼마 전에 출간된 움베르토 에코의 칼럼집 『 미네르바 성냥갑 』과 관련해서 6일간에 걸쳐 6부작 시리즈물? 연재를 시작할까 한다. (말은 참 거창하지만, 내용은... 독자의 판단에 맡긴다.)

수록된 칼럼 중 블로그와 관련지어 얘기할 수 있거나 현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는 칼럼, 그리고 웹과 디지털 매체에 대한 비평을 담은 칼럼을 뽑아 일부 발췌하고 현상들에 적용시켜 다시 써 보았다.

한편으로는 조그마한 리뷰와 칼럼집 프리뷰가 될 테고 한편으로는 에코의 분석에 대한 예찬이 될 듯도 싶다. 미흡한 점이 많겠지만 현시점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에코의 선견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듯싶다.


어떻게 보면 내게 "극도의 열등감과 일말의 우월감"을 선사해 주었던 오래된 체불에 대한 간헐적인 또 하나의 구애일런지도 모르겠다. 그의 칼럼에서 벨보(푸코의 진자)의 보이스 오버를 느끼는 것도 그런 연유에서 이리라...

「10년 전에 우리 세대는 당신네 세대를 감옥에서 꺼내기 위해 거짓말을 했네만, 당신네 세대는 친구들을 감옥에 보내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네, 그래서 나는 컴퓨터 같은 기계를 좋아하네. 컴퓨터는 어리석네. 믿지도 않고 내게 믿음을 강요하지도 않아. 내가 하라는 대로 할 뿐이지. 어리석은 나와 어리석은 기계의 관계... 정직한 관계 아닌가.」

more..

2004. 8. 20 lunamoth.
2004/10/30 12:27 2004/10/30 12:27



Posted by lunamoth on 2004/10/30 12:27
(2) comments



    아침에 읽다 말았어요.
    "알타비스타로 장난하는 방법" 은 저도 경험한적이 있어서 재밋게 봤습니다. 예전에 그냥 영어->불어 그리고 그 반대로 사용을 해봣었습니다. 프랑스 친구 사귈려고;;;
    아마 저랑 대화했던 그 사람도 지대공미사일이라고 알아듣는 경우가 아닐까 생각해보았답니다;;;

    헤더 2005/04/12 00:59 r x
    헤더님 // 예전 스킨에선 무려 한영번역 한일번역을 지원했었죠. 그 여파인지 일본 rss 관련 사이트에 제 사이트가 보이기도 하더군요. orz. 일어쪽은 그런대로 봐줄만한데 영문쪽은 나온지가 꽤 되었는데 그리 나아지는것 같더군요. 뭐 더 파고 들어가면 언어구조나 이것 저것 많게지만 말입니다. 어찌됐건 또 다른 "바벨의 도서관" 이 인터넷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lunamoth 2005/04/12 01:03 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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