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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중 : 공공의 적 1-1 (2008)  [감상/영화/외...]

2008.06.19 개봉 | 15세 이상 | 125분 | 드라마,액션 | 한국 | 국내 | 씨네서울

《공공의 적》 시리즈에서 기대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설경구와 동치 될만할 캐릭터 강철중의 걸진 대사들과 예의 우격다짐, 혈혈단신으로 끝까지 밀어붙이고야 마는 한바탕 투견판 같은 액션, (비록 강우석 감독만의 신파라 칭할지라도) 사회 현실 밑바닥부터 건져 올린, 대리만족의 궤도를 따라가게 하는 영화 전반의 투철한 도덕 명제, 그리고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으로 이어지는 친숙한 캐릭터 등등... 다시 1편으로 돌아가고자 한, 강철중은 그런 기대감들을 어김없이 충족시켜줍니다.

그리고 강철중의 원군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장진 감독의 시나리오일 듯싶습니다. 잔뜩 힘이 들어간 어깨를 중간 중간 풀어가며, 날 선 분위기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계보》에서 보여준 장진 식 유머를 통한 장르의 변주가 다소 무리수였다면, 강철중에서는 단속적인 지원군 역할로써 무사히 안착하고 있습니다. 장진이 그린 비열한 거리우아한 세계도 걱정만큼 그리 낯설진 않았습니다.

이야기는 여전히 간결하고 우직합니다. 잔꾀 부릴 것도, 대단한 실마리와 해결책을 마련할 것도 없습니다. 그저 강철중의 준법 투쟁(?) 처럼 정직하게 보고 즐기면 될 따름이지요. 《야수》의 오진우가 "하나라도 더 뽑아야 이 싹 하나를 다 엮는다" 라고 말한다면, 강철중은 "난 깡패 잡을 때 이놈이 세상 마지막 깡패란 생각으로 잡는다" 라고 말합니다. 그 누구에게나 소구하는 현실 속의 간결한 힘이, 판타지 속 슈퍼 히어로들 보다 강철중 프랜차이즈에 끌리는 소이연일 듯싶습니다. J

- Tungsten C

2008/06/22 00:16 2008/06/2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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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8/06/22 00:16
(18) comments


    [리뷰] 강철중: 공공의 적 1-1 (2008) x
    【 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Story at 2008/06/22 23:35 】
    돈이 없다 그래서 패고 말 안듣는다 그래서 패고 어떤 새끼는 얼굴이 기분 나뻐 그래서 패고 이렇게 맞은 애들이 4열종대 앉아번호로 연병장 두바퀴인 그 형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전작은 어울리지도 않는 갑갑한 양복아래 갇힌 철중이 형 보는 것이 내내 껄끄러웠습니다. 그 형이 다시 강동서 강력반 강철중 경사로 돌아온 것입니다. 강철중에게 가장 걸맞는 옷은 바로 이 형사 옷인 것 분명한데, 시간이 지나더니 살짝 변했습니다. 둘이었던 딸네미는 왠일인지 한명으..

    강철중 : 공공의 적 1-1 x
    【 Tracked from NoVA_j.5의 날개공장 at 2008/06/23 05:03 】
    뭘까. 영화를 보는 내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영화가 익사이팅하다는 게 아니라... 민망하달까? 유치하달까? 영화가 아마추어 티가 나면 왜, 낯뜨거워서 가만히 보고 있기 힘든... 그런 느낌이 들었다. 강우석과 장진이 빚는 화합은 아직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듯 하다. 그래도 그나마 그 설익은 조합을 살려주는 것이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다.강우석은 한국 영화판에서 가장 헐리웃스러운 감각을 가지고 있는 감독같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매끄...

    강철중(공공의적1-1) - 이런점이 아쉽더라! x
    【 Tracked from 펀펀데이의 솔직발칙 톡톡 at 2008/06/23 06:42 】
    강철중(공공의 적1-1)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어제 드디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밌더군요. 장진 감독이 시나리오에 참여해서 그런지 몰라도 전작들이 다소 어두운 분위기였다면 강철중은 코믹한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more.. 워낙 선전도 많이 하고 여기저기서 감상평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으니 줄거리나 이런것들은 생략하기로 하고... 전작들에서는 나쁜놈이 정말 나쁜놈이었는데, 물론 강철중에서도 나쁜놈이 나쁜놈으로 나오긴 하지만 다소 틀리더군..

    공공의 적 1-1 강철중을 보다..!! x
    【 Tracked from 콜린의 잡다구리한 블로그 at 2008/06/23 11:05 】
    개인적으로 손에 꼽는 한국형사물을 뽑자면 [공공의 적]을 뽑고싶을 정도로 워낙 공공의적을 인상적으로 본 나는 평소 극장에는 거의가지않는편이지만... 친구하나를 포섭해서 이번 후속작인 [공공의 적 1-1 강철중]을 몸소 군대가기전 마지막 영화로 정해놓고 관람을 하였다..!!(사실 올해 상반기는 볼영화가 너무없었다..)시기적으로 따지면 3편이되겠지만 사실상 공공의 적의 실질적인 속편이기도 하다. 2005년에 나온 공공의적2는 개인적으로 "전편보다 나은...

    강철중: 공공의 적 1-1 (2008) x
    【 Tracked from track [trǽk] n. , v.「지나간 자취」 at 2008/06/23 11:45 】
    그가 다시 형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역시나 강철중은 정장이 아닌 잠바때기나 걸쳐입고 아무데서나 쳐자고 앞뒤 안가리고 무식한게 제 맛이다. 근데 이번엔 그렇게 우직한 '강동서 강력계 강철중' 형사가 혼자 온게 아니다. 바로 장진 감독과 함께 온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조금은 사람이 바뀐거 같다. 장진 감독.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소문난 사람이다. 각본의 이야기 구성도 구성이려와 이사람의 유머코드는 도무지 따라갈래야 따라갈 수 없는 하이개그 스타일이다...

    강철중, 공공의적 1-1 x
    【 Tracked from Enistia For Blog at 2008/06/23 15:31 】
    OLYMPUS OPTICAL CO.,LTD | u10D,S300D,u300D | Program | Multi-Segment | Auto W/B | 1/6sec | F3.1 | F3.1 | 0EV | 5.8mm | ISO-160 | No Flash | 2008:06:23 15:08:10지난 일요일 영화 강철중 공공의적 1-1 이라는 영화를 보았다.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비가 올줄알고, 끊어놨던 표.. 비가오면 참 돌아다니기가 귀찮지만.때...

    강철중: 공공의 적 1-1 x
    【 Tracked from Young Kyoung.net at 2008/06/23 15:43 】
    영화 기본정보 열어보기 감독 : 강우석 각본 : 장진 출연 : 설경구(강력반 꼴통형사, 강철중), 정재영(거성그룹 회장, 이원술), 유해진(용만), 이문식(안수) 등 줄거리 강동서 강력반 꼴통 형사 강철중(설경구).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건 현장을 누비고 다니지만 15년 차 형사생활에 남은 거라곤 달랑 전세 집 한 칸. 형사라는 직업 때문에 은행에서 전세금 대출받는 것도 여의치 않다. 잘해야 본전 잘 못하면 사망 혹은 병신이 될 수도 있는 빡..

    [공공의 적 1-1 : 강철중] 잘못된 만남. x
    【 Tracked from 렉시즘 : ReXism at 2008/06/23 17:59 】
    꼬맹이 여자애 : 오빠 나하고 결혼할래?덜 꼬맹이 남자애 : 응?꼬맹이 여자애 : 농담이야~덜 꼬맹이 남자애 : 하하하.꼬맹이 여자애 : 하하하.이런 멍청한 장면과 대사발은 장진 본인의 영화에나 어울릴 정서인데 강우석 영화에 들어가니 보는 사람을 심히 경직하게 만든다. 영화 마지막에 고딩 양아치 세 놈이 부둥켜 안고 복작거리는 장면도 장진의 발상이었을까. 마지막까지 사람을 그렇게나 쩔게 만들다니 좀 심하잖아.장진과 강우석의 의기투합을 보자니 그...

    공공의 적 1-1 : 강철중 x
    【 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8/06/23 20:08 】
    →공식홈페이지 -감독과 각본과 배우가 다들 이름값만큼의 결과물은 뽑아낸 것 같아서 꽤 만족스러운 영화. 쌍욕이 난무하고 주먹이 오가면서도 이상하게 살벌하다기보다는 웃겨 죽겠는 장진 스타일의 대사 주고받기라던가, 개싸움과 칼부림을 마다하지 않고 몸을 던지는 배우들의 열연이라던가, 뼈빠지게 고생하면서도 과잉수사라고 딴지나 걸리고 은행에선 대출도 안되고 게다가 예전에 감방에 집어넣었던 녀석들은 어느새 출소해서 자기보다 더 잘 사는 모습까지 보아...

    "강철중 : 공공의적1+1" 감상기 x
    【 Tracked from 언제나 공사중! at 2008/06/24 13:32 】
    영화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이상 끝~ 하면 재미없을꺼 같아서 조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_- 그다지 착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자기 할일을 다 하는 형사와 얼핏보면 착하지만 사실은 나쁜 몸의 대결이라는 공공의 적 시리즈의 구도는 그대로 가지고 영화는 진행됩니다. 물론 우리의 착한(?) 주인공은 언제나처럼 같습니다. 조금은 급하고 법도 조금 어기지만, 그래도 법에 나온 나쁜 애는 잘 잡는 그런 형사가 주인공 입니다. 공개된 스틸컷만..

    [영화] 강철중 (공공의적1-1) :: Public enemy returns x
    【 Tracked from Never grow up at 2008/06/24 18:42 】
    핸드폰을 집에 놓고 나온 수련이 때문에 또다시 조조영화를 감상하였다. 조조 매력이라면 봐도봐도 좋은 표안에 적혀있는 4,000원이라는 가격이랄까나. 흐흣. 인디4를 보려고 맘먹고 갔지만, 아뿔싸! 어제로 내린것이 아닌가!! 다른 동네라도 찾아가서 봐야겠다. 아무튼 조조영화중에 Sex and the city도 보고 싶었지만 다른 영화들과 같이 상영 시간들이 오늘따라 왜 이리 늦는건지...빨리 하는 것은 강철중 과 쿵푸팬더뿐. 선택은 없었다. 처음부터...

    강철중 : 공공의 적 1-1 (2008) x
    【 Tracked from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at 2008/06/26 08:19 】
    "한 방이 필요한 세상. 그가 돌아왔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다는 듯, 이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니 반겨달라는 듯한 뉘앙스의 강렬한 메세지를 관객들에게 날리며 돌아온 꼴통 형사, 강철중. 과연 <강철중 : 공공의 적 1-1>은 그의 귀환을 바라마지 않던 수많은 관객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까요? 개봉을 며칠 앞두고 있는 영화 <강철중 : 공공의 적 1-1>을 얼마 전 프리미엄 시사회에서 보고 난 후 영화에 대..

    공공의 적 1-1 : 강철중 x
    【 Tracked from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 at 2008/06/30 23:19 】
    설경구가 나오면 [공공의적]이 되고, 정재영이 나오면 [아는 여자]가 되어버리는 것만 같은 이 오묘한 섞임을 뭐라고 정의해야 하나. 구성은 강우석이되, 대사는 장진인 것 같은 그 느낌을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강철중]은 두 가지 재료가 섞여있으되, 완전히 동화되기보다는 각각의 맛만 내고 있는 느낌이다. 그러니까 순간순간은 재미있으되(웃기는 많이 웃었다), 전반적으로는 산만한, 아니 그보다는 나른한 작품이라고 해야겠다. 시리즈 영화를 찍...


    성지루도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1편에서 성지루/유해진 장면을 좋아하죠. 흐흐.

    렉스 2008/06/22 20:14 r x
      아 성지루도 나왔었나요^^;; 전 그 경찰소 유치장 장면에서 설렁탕 먹던 분들도 1편에 나왔던 분 같아서 재밌더군요. 촬영 장소도 그렇고, 셀프 오마쥬라는데 동의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

               lunamoth 2008/06/22 20:48 x
    오늘 보고왔는데요..곧 포스팅으로 트랙백 보내겠습니다.^^

    티아 2008/06/22 21:09 r x
      아 예 감사합니다. 트랙백 보내주세요^^;

               lunamoth 2008/06/22 21:26 x
    아닛, 겟스마트는 어찌하시고...

    qwer999 2008/06/22 21:16 r x
      겟 스마트는 오늘 저녁에 보고 왔습니다. 예상외로? 너무 괜찮던데요. 웃겨죽는줄 알았... ㅎㅎ, 겟 스마트 감상도 곧 올리지요 :)

               lunamoth 2008/06/22 21:27 x
    장진의 각본이 코메디에 좀 더 치중해서 더욱 대중적인 모습은 되었지만, "공공의 적"이라는 시리즈로 본다면 그가 만들어놓은 캐릭터들은 아쉬움이 크더군요;

    스테판 2008/06/22 23:34 r x
      예 블로그 글을 살펴보면 그 부분에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강철중 특유의 원형성이 많이 약해졌다고 보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요. 저는 나름 괜찮았습니다만...^^; , 한편으로는 속편이란 측면에서 그동안 흐른 세월만큼의 새기운?을 불어넣어줘야 된다는 부담감도 있었을것 같네요. 이쪽 성적?도 지켜보면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lunamoth 2008/06/23 00:03 x
    이쁜 블로그만큼이나 깔끔하고 이쁘게 리뷰 잘 쓰셨네요. ^^ 잘보고갑니다~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전편들보다 즐기기에 좋았던 영화인 것 같아요.

    철이 2008/06/23 13:00 r x
      아 예 별말씀을요.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멋진 스킨 만들어주신 jucina님께 빚지고 있을 따름이지요.

      예 확실히 좀 더 대중적으로 만든 것 같긴합니다. 액션 보다 코믹에 치중한 느낌도 들고요, 140만이라는데 어디까지 갈지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

               lunamoth 2008/06/23 22:13 x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야수'정말 좋았는데.. 아쉽게 극장가서는 보지 못했네요.. 인용하신 오진우의 대사는 저도 꽤 인상깊어서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던 내용인데..^^ 왠지 반갑네요.. 호호

    천화 2008/06/24 20:08 r x
      예 저는 극장에서 봤는데 홍콩 느와르?라고 할까요, 뭐 굳이 그쪽이라고 할것까지는 없겠습니다만, 기존 한국 느와르 영화와는 다른 느낌이라서, 눈길기 가더군요, 두 배우의 연기도, 스토리 진행도, 마지막 부분도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철중 이 글 쓰다가 문득 생각나 감독판 DVD 를 샀습니다. (66% 할인으로 9300원이더군요 안타까운 부가판권시장의 현실 TT;) 감독판은 20여분인가 추가 됐다더군요 한번 다시 볼 생각입니다. :)

      오진우 정말 유지태가 연기한 역할중에 쵝오인듯 싶습니다 :)

               lunamoth 2008/06/24 23:07 x
    트랙백타고 왔습니다. ^^
    저는 강철중에대한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썩 재밌게 보진 못했는데, 제주위 다른분들 의견을 들어보면 대부분 재밌었다는 반응이더군요.
    흥행결과도...첫주 140만이라니 ㄷㄷㄷ 대단하네요.
    아무튼 글 잘읽었습니다~

    파트맨 2008/06/26 00:45 r x
      예 안녕하세요 파트맨님 :)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어떤 분 말씀 들어보니 정재영이 애처로워보였다는 얘길 하시더군요. 듣고보니 1,2편 보다 코믹이 강화돼서 그런지 상대 캐릭터의 임팩트는 덜해진 듯 싶기도 합니다^^;;

               lunamoth 2008/06/26 00:52 x
    좋게 보셨네요. 전 조금 실망했어요. ㅠㅠ

    Arborday 2008/06/30 23:18 r x
      예 저는 1편의 임팩트?에 그닥 영향을 못받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악의 한 축을 굳건하게 만들어내지 못하는데다가" 동감이 가긴 합니다. 전반적으로 웃음기가 흘러서 여러모로 순한? 영화가 된것도 같고요... 그래도 장진과 강우석 그 아슬아슬? 묘한 조화가 볼만했습니다^^;

               lunamoth 2008/07/01 00:21 x
    Administrator only.

    Secret visitor 2008/07/28 14:39 r x
      예 안녕하세요 비밀댓글님, 반갑습니다.

      확실히 정재영은 순박?한 동치성의 면면이 얼핏 엿보이긴 하지요. 그래도 나름 악역을 잘 소화해낸듯 싶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는 실타래 독도씰을 설치한적이 없습니다만...^^;;; 설치하신 블로거 분들에게 메일로 알려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

               lunamoth 2008/07/28 21:4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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