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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즈(MUSE) 내한공연 Live in Seoul 2007'후기  [감상/음악]

Muse - Live in Seoul / photo by 네오

블리자드를 헤치고 잠실실내체육관을 향해가는 길은 긴장감 속에서 멀게만 느껴졌다. 예매석을 찾아 1층 좌석으로 향했고 기나긴 기다림이 이어졌다. 어느 분 말씀처럼 뮤즈 같은 밴드라면 올스탠딩을 할만한 곳으로 자리를 잡았어야 한다는 것을, 밀려드는 스탠딩 관중을 내려다보며 느꼈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예매를 한 것일까. 그리고 어느덧 시작을 알리는 Take a bow, Hysteria. 시작과 동시에 이미 모든 좌석은 스탠딩으로 전환되었다.

매튜 벨라미의 예의 흐느끼는듯한 음색에 젖고, 현란한 기타 연주와 피아노 연주에 빠져들었다. Butterflies and Hurricanes, Apocalypse Please, Starlight, Stockholm Syndrome, 그리고 모두가 열창했던 Time Is Running Out 까지 (셋리스트). 좁은 자리에서 애써가면서 나름대로 뛰어보며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자리였다. 스탠딩쪽으로 예매하고, 좀 더 팬심을 발휘해서 예습?을 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들긴 하지만, 그 중독성 있는 음악을 실제로 느끼고 호흡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간만에 목쉬도록 내질러볼 수 있었다는 것도 하나의 덤일 테고.
2007/03/08 02:20 2007/03/08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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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7/03/08 02:20
(3) trackbacks | (2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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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03. 07 MUSE @ Seoul 후기 x
    【 Tracked from clotho's Radio at 2007/03/08 22:53 】
    벌써 몇일째 MUSE의 음악을 듣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티켓을 구입했던 1월 부근이었던 것 같다. 대충 인터넷을 뒤져 예상 셋리스트를 구하고 아이팟에 따로 MUSE_tour 폴더를 만들어 놓고 출퇴근 시간에 주리줄창 들었던 것이. 심지어는 오늘 퇴근길에도 어제의 감동을 되새기며 풀파워 만땅 볼륨으로 듣고 왔다. 너무나 심취해서 버스 안에서 소리도 지를 뻔했다. Knights of Cydonia의 중간에 터지는 부분에서.이번 공연은 나에겐 두번째..

    07' MUES 콘서트 후기 x
    【 Tracked from 세상 물들이기 at 2007/03/11 02:13 】
    그렇게 고대하던 뮤즈. 3월 7일 눈발이 휘날려도 오로지 잠실 실내경기장을 찾았다. 기사를 찾아보니 7천여명이 찾았다고한다. 걱정하던 좌석들도 꽉차 있었다. 어떤 공연을 보든 큰 기대 안하지만 역시 40여분 늦어져 8시 40분즘에 공연은 시작. 경기장이 어두워지자 관객들은 '미쳤'고 <Black Holes And Revelations> 앨범 첫번째 트랙 'take a bow'로 처음을 장식했다. 초반부터 거세게 달려갔는데... 나 역시도 미친듯 뛰놀..

    20070307, MUSE Live in Seoul 후기 x
    【 Tracked from 腦內餘談錄 at 2007/03/13 01:30 】
    ※ 관련 포스팅 : 아리스노바님의 MUSE 공연 후기 - '07 MUSE 콘서트 후기 아... 그게 언제였더라... 아마 1월 중이었을겁니다... MUSE가 내한한다고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하던 것이... 예매를 실패해서 양도표를 구하고, 끝내 구하고는 그 자리에서 만세 삼창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사전에 아리스노바님과 '가서 미쳐봅시다!' 하는 약속을 잡아뒀습니다. 당일이 되어,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아리스노바님..


    와, 좋으셨겠네요. 오늘이 뮤즈 내한공연 하는 날인지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습니다. 즐거우셨나요!?

    이시태 2007/03/08 02:39 r x
      예 멀찍이서 봐야된다는게 한이더군요. 또 한면으로 재작년 The Tears 공연보다 월등한 팬에 괜시리 가슴이 아프더군요; 여튼 오랜만에 보는 공연 좋았습니다. :)

               lunamoth 2007/03/08 03:43 x
    담엔 꼭 같이 가요. 함께라면 무척이나 즐거울 듯 합니다. :)

    정윤호 2007/03/08 03:25 r x
      예 그러지요. ㅎㅎ; 그런데 요즘은 째즈쪽이라고 하셨던것 같습니다만...?

               lunamoth 2007/03/08 03:44 x
    즐거우셨던 듯한데 자제하지 마시고 좀 더 신나게 쓰지 그러셨어요? 같이 짜릿짜릿해 보게요. 덕분에 뮤즈 음악을 더 찾아볼까 싶어졌습니다. ^^

    JIYO 2007/03/08 11:08 r x
      제가 음악적 소양이 깊은 헤비리스너가 아니라서 뭐라 첨언하기도 부끄러워서 주저하게 되더군요. 사실 유려하게 공연평을 풀어낼 글솜씨가 없다는것이 큰 문제겠습니다만. (괜시리 자학하는 느낌이군요 허허;) 모든 노래를 따라 부를 만큼 열혈팬이 아니라는 것도 있겠고요^^; 한동안 음악과 쌓은 담을 허물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들더군요. 근 몇달간 mute 상태였었답니다. 하하;

               lunamoth 2007/03/08 11:30 x
    다녀오셨군요, 저도 차분히 즐겨볼까 하고 S석 예약했다가 자리 한번 앉아보지 못했습니다. 공연은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언제 또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을런지... 정말 훌륭했습니다.

    리차드 2007/03/08 11:31 r x
      예 후기 보니 S석이라고 하더라도 앉아있는 분위기인 쪽도 있었다더군요. 제쪽은 거의다 서서 보셔서 몰랐었지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얘기도 있고해서 좀 더 생각을 해볼문제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이해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다행이고요.

      네 저는 한동안 즐겨듣다가 거의 오랜만에 듣게 돼서 처음에는 다소 머뭇거렸는데 몇 곡 지나니 자연스레 동화가 되더군요. TIRO 감동이었습니다 :)

               lunamoth 2007/03/11 02:23 x
    재밌게 보고 오셨네요.. 전 콘서트 간게 언젠지 가물가물.. T.T

    맥퓨처 2007/03/08 15:54 r x
      예 저도 정말 오랜만이었네요 TT;

               lunamoth 2007/03/11 02:29 x
    아아. 부럽읍니다.

    실은 주변에 당일날 현장가서 표를 구입하겠다!
    는 열혈 분이 계셨는데
    그분의 퇴근이 늦어지는 바람에
    모처의 곳에서 뮤즈를 들었네요.
    이렇게라도 이야기를 들으니 좋읍니다.

    타선생 2007/03/08 19:24 r x
      예 뮤즈팬이 저정도 일줄은.. 새삼 느끼게 되더군요. 나이대 어린 친구도 보이고...

               lunamoth 2007/03/11 02:31 x
    제 블로그에 들리신 거 보고 찾아왔어요...^^ 이제보니, 어제 muse 공연 뿐 아니라 2년 전 tears 공연장에서도 같은 공기를 호흡한 분이네요. 그때보다 월등한 팬에 가슴아팠다는 님의 말에 절절히 공감합니다...ㅜㅜ...

    cazz 2007/03/09 01:38 r x
      예 cazz님 후기 잘봤습니다. Suede 얘기가 나와서 더 반갑더군요 :)

      네 티어스도 어서 2집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TT

               lunamoth 2007/03/11 02:33 x
    저두 tears 공연, 이틀전 muse공연 모두 다녀왔는데...^^ 티어스와 뮤즈가 비교되긴 했지만...뮤즈는 지금이 한창 전성기이구 티어스는
    스웨이드의 그 좋은 시절 다 보내곤 온...ㅠ.ㅠ.. 밴드이기에 안습이지만 어쩔 수 없는 거라 생각해요...;; 지금 한참 꽃피고있는 뮤즈공연
    은 정말 멋졌다는 건 부정할 수가 없네요.
    매튜가 한 말대로 ' see you soon ' 이말 믿으며 담 공연엔 재대로
    예습해가서 떼창에 저두 참여 할려구요...^.^

    madrany 2007/03/09 21:48 r x
      예 확실히 전성기이긴 한것 같습니다. 라이브를 본다면, 누구나 매료되지 않을 수 없는..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

               lunamoth 2007/03/11 02:35 x
    메튜벨라미의 그 애절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으셨다니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런공연이 서울에서만 있다는건 지방인의 비애군요. ㅠㅠ
    물론 요즘같은 KTX 2시간권 시대에 돈만있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지만, 문화예술공연이 지방에서도 다양하게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91 2007/03/09 22:09 r x
      아 예 아무래도 그렇지요. 연극,공연 문화행사의 서울 편중 문제.. 점점 나아져야 될텐데 말이지요. 다른 얘기지만 "강당", "체육관"에서 공연을 본다는 것도 그렇고요;

               lunamoth 2007/03/11 02:38 x
    어엇! lunamoth님도 가셨어요? ㅁ

    571BO 2007/03/10 23:54 r x
      아 예 지난번 예매기 올렸듯이... :)

               lunamoth 2007/03/11 02:38 x
    rss등록하고 맨날 눈으로만 읽다가 글남겨요~
    muse공연 저도 갔었거든요 ^^ 반갑습니다
    저도 저번에 the tears갔다오구
    그때 스탠딩했는데,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걸보고, 공포감과, '저기있으면 죽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공연이 진행되니까, 수천개의 손들과 환호, 열광, 너무 부럽더라구요.
    생각했던것보다 스탠딩이 평화스러워보여서
    어찌나 부럽던지
    나중에 얘기들어보니까 힘들긴 힘들었다고 했지만...
    아직도 starlight에 맞춰서 박수치는 장면을 떠올리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anaki 2007/03/11 17:00 r x
      예 anaki님 반갑습니다 :)

      아 그러시군요. 브릿팝 쪽으로 취향이 비슷한 분들중에 두 공연 다녀오신분이 계신것 같더군요. 예 일단 공연장 부터가 차이가 나긴 난듯 싶네요. 7천여명과 천여명... 예 멀리서나마 바라봤는데 정말 열광적으로 호흡하시던것 같더군요. ;)

               lunamoth 2007/03/11 17:08 x
    워..좋아하는 그룹의 공연이라 ㅠ.ㅠ..군바리는 사진으로만 보고 갑니다.ㅠㅠ

    EterNal 2007/03/18 16:12 r x
      예 몰랐었는데 꽤 팬이 많은것 같더군요. 에반 레코드 가보니 아직 구매순위챠트에도 있고 말이지요. 예 제대하고 기회되시면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lunamoth 2007/03/18 22:51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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