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즈(MUSE) 내한공연 Live in Seoul 2007'후기 [감상/음악]
블리자드를 헤치고 잠실실내체육관을 향해가는 길은 긴장감 속에서 멀게만 느껴졌다. 예매석을 찾아 1층 좌석으로 향했고 기나긴 기다림이 이어졌다. 어느 분 말씀처럼 뮤즈 같은 밴드라면 올스탠딩을 할만한 곳으로 자리를 잡았어야 한다는 것을, 밀려드는 스탠딩 관중을 내려다보며 느꼈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예매를 한 것일까. 그리고 어느덧 시작을 알리는 Take a bow, Hysteria. 시작과 동시에 이미 모든 좌석은 스탠딩으로 전환되었다.
매튜 벨라미의 예의 흐느끼는듯한 음색에 젖고, 현란한 기타 연주와 피아노 연주에 빠져들었다. Butterflies and Hurricanes, Apocalypse Please, Starlight, Stockholm Syndrome, 그리고 모두가 열창했던 Time Is Running Out 까지 (셋리스트). 좁은 자리에서 애써가면서 나름대로 뛰어보며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자리였다. 스탠딩쪽으로 예매하고, 좀 더 팬심을 발휘해서 예습?을 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들긴 하지만, 그 중독성 있는 음악을 실제로 느끼고 호흡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간만에 목쉬도록 내질러볼 수 있었다는 것도 하나의 덤일 테고.
블리자드를 헤치고 잠실실내체육관을 향해가는 길은 긴장감 속에서 멀게만 느껴졌다. 예매석을 찾아 1층 좌석으로 향했고 기나긴 기다림이 이어졌다. 어느 분 말씀처럼 뮤즈 같은 밴드라면 올스탠딩을 할만한 곳으로 자리를 잡았어야 한다는 것을, 밀려드는 스탠딩 관중을 내려다보며 느꼈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예매를 한 것일까. 그리고 어느덧 시작을 알리는 Take a bow, Hysteria. 시작과 동시에 이미 모든 좌석은 스탠딩으로 전환되었다.
매튜 벨라미의 예의 흐느끼는듯한 음색에 젖고, 현란한 기타 연주와 피아노 연주에 빠져들었다. Butterflies and Hurricanes, Apocalypse Please, Starlight, Stockholm Syndrome, 그리고 모두가 열창했던 Time Is Running Out 까지 (셋리스트). 좁은 자리에서 애써가면서 나름대로 뛰어보며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자리였다. 스탠딩쪽으로 예매하고, 좀 더 팬심을 발휘해서 예습?을 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들긴 하지만, 그 중독성 있는 음악을 실제로 느끼고 호흡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간만에 목쉬도록 내질러볼 수 있었다는 것도 하나의 덤일 테고.
2007/03/08 02:20
2007/03/08 02:20
tags: Concert, Live, Muse, Seoul
Posted by lunamoth on 2007/03/08 02:20
(24) comments
2007. 03. 07 MUSE @ Seoul 후기 x
【 Tracked from clotho's Radio at 2007/03/08 22:53 】
벌써 몇일째 MUSE의 음악을 듣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티켓을 구입했던 1월 부근이었던 것 같다. 대충 인터넷을 뒤져 예상 셋리스트를 구하고 아이팟에 따로 MUSE_tour 폴더를 만들어 놓고 출퇴근 시간에 주리줄창 들었던 것이. 심지어는 오늘 퇴근길에도 어제의 감동을 되새기며 풀파워 만땅 볼륨으로 듣고 왔다. 너무나 심취해서 버스 안에서 소리도 지를 뻔했다. Knights of Cydonia의 중간에 터지는 부분에서.이번 공연은 나에겐 두번째..
07' MUES 콘서트 후기 x
【 Tracked from 세상 물들이기 at 2007/03/11 02:13 】
그렇게 고대하던 뮤즈. 3월 7일 눈발이 휘날려도 오로지 잠실 실내경기장을 찾았다. 기사를 찾아보니 7천여명이 찾았다고한다. 걱정하던 좌석들도 꽉차 있었다. 어떤 공연을 보든 큰 기대 안하지만 역시 40여분 늦어져 8시 40분즘에 공연은 시작. 경기장이 어두워지자 관객들은 '미쳤'고 <Black Holes And Revelations> 앨범 첫번째 트랙 'take a bow'로 처음을 장식했다. 초반부터 거세게 달려갔는데... 나 역시도 미친듯 뛰놀..
20070307, MUSE Live in Seoul 후기 x
【 Tracked from 腦內餘談錄 at 2007/03/13 01:30 】
※ 관련 포스팅 : 아리스노바님의 MUSE 공연 후기 - '07 MUSE 콘서트 후기 아... 그게 언제였더라... 아마 1월 중이었을겁니다... MUSE가 내한한다고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하던 것이... 예매를 실패해서 양도표를 구하고, 끝내 구하고는 그 자리에서 만세 삼창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사전에 아리스노바님과 '가서 미쳐봅시다!' 하는 약속을 잡아뒀습니다. 당일이 되어,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아리스노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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