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에서 블로그플러스라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한 모양입니다. 대략 훑어보면 올블로그 플러스 digg 정도랄까요? 추천 방식은 네이버 블링크 방식을 택했더군요. "블플에 올라온 글은 매주 일간스포츠 목요일字에 선별하여 소개"된다고 하네요. (맨입으로?, 블로거는 싸고 흔해빠진 3류기자.) "오프라인 매체까지 진출" "등용문" 이라... 글쎄요 과연 호응이 얼마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미디어몹 오픈블로그 정도 될런지? (현재 643명) 드림위즈 RSS 검색, KOREAN BLOG 쓰시는 분 계신가요?

태터툴즈의 행보는 주목해 볼만 합니다. "'웹2.0 전문벤처'가 뜬다"란 전자신문 기사에서 언급된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원하는 포털들로부터 콘텐츠 제휴 요청" 부분과 "내달에는 일반 서비스형 블로그도 선보일 예정" 부분을 살펴본다면 후자는 이미 태터앤프렌즈 포럼에서도 언급이 된 상태입니다. 도메인, 호스팅 서비스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PHP, MySQL 이니 mod_rewrite 모듈이니 하는 기술적인 사항을 몰라도 쉽게 태터툴즈를 시작할 수 있게 될 듯싶습니다. 물론 무료 분양소가 있긴 합니다만. 오픈소스 기반으로 보다 "열린 세상"을 지향한다는 점은 더 큰 가능성을 내포할 테고요. 또한 블루문님의 "태터툴즈 관련 소식" 중 "모 포탈과 협력 건"도...

올블로그 루머중에서도 다음 두 구절이 눈에 띕니다. "더 많은 업체와 동시에 검색 제휴", "블로거들이 현실적으로 돈 왕창 벌 수 있는 서비스" 이 부분에서 포털과의 연계가 보다 두터워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BlogBurst 처럼 소위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플랫폼", "NEWS 2.0" 의 통로역을 할 수도 있겠고요. 지금도 미디어 다음, 한겨레 필진네트워크에 기사송고가 있습니다만, 앞서 하늘이님이 언급한 수익 연계는 요원한 상황입니다. topix.net 의 "수익공유 플랫폼"의 가능성이 있을런지...

갈피를 못 잡고 링크만 많아집니다만, 요는 앞으로 기존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 기댈 수밖에 없었던 설치형 블로그의 입지와 "연결기반"이 확장될 것이라는 얘기였습니다. 저야 블로거가 아닌 베타테스터로서 기다릴 따름이고요.


덧. 쓰고보니 태터툴즈 서비스형 블로그 관련 기사가 나왔군요. [인터뷰]설치형 블로그로 각광받는 태터앤컴퍼니 노정석 사장 (via 블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