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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000  [길 위의 이야기]

임재범의 지난해 콘서트 라이브 앨범을 최근에 와서야 듣게 됐습니다. 자칭 팬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만, 원체 그런걸요. 한동안 음소거 상태를 유지했다가, 한 가수의 음악만 반복 재생해 듣기도 하거니와. 여튼 콘서트에 왜 안 갔는지 참 궁금해지더라고요. 다시 없을 기회였는데. 듣는 내내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비상'부터 시작해서 5집 곡들 그리고 "자 지금부터는 좀 옛날로 돌아갈게요. 좀 시끄러워지더라도 잘 받아주십시오", 'Rock In Korea', '크게 라디오를 켜고' 까지. '고해'는 이렇게 시작하시더군요. "15년이란 긴 세월을 지나 여기 설 수 있는 용기를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멀고 험한 길을 돌아와서도 여러분이 있어 힘들지 않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 오랜 기다림은 없을 겁니다. 제 노래를 아끼고 또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이 노래를 바칩니다."

그래도 잊히지 않는 것은 아마도 앵콜 전 마지막 곡이었을. 1집 타이틀 '이 밤이 지나면' 이었습니다. "불빛만이 가득한 이 밤 그대와 단둘이 앉아서 그대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네 사랑스런 그대 눈가에 슬픈 한줄기 눈물이 흘러 나의 마음을 아프게만 하는데 이 밤이 지나면 우린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보내야만 하나" 그 중간에 스킷처럼 지나치는... 마이크를 객석에 넘기고 했을 "저 좀 도와주세요" 란 한마디. 다시 한번 가슴을 치게 하더군요. 몇 년을 애태워가며 듣고서도 저 도움의 순간? 에 자리하지 못했다는 게. 언젠가 새벽 시간대 TV 에서 볼 수 있을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호흡의 순간은 그리 쉽게 찾아오진 않을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카운터 80만 갱신했습니다 :D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2006/03/13 18:28 2006/03/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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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3/13 18:28
(0) trackbacks | (2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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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헉... 축하드립니다.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80만 빨랑 해야지...^^
    근데 카운터가 안 보이는군요. ^^
    행복하세요.

    작은인장 2006/03/13 18:43 r x
      예 감사합니다. 좌측 상단에 GO 메뉴에 있습니다.

      익스 6 와 오페라 9 빌드 8265 에서 접근 가능할 겁니다 ;)

               lunamoth 2006/03/13 18:48 x
    축하드립니다.
    하루에 3천명씩 들어와야 80만이 되는군요. ^^
    저도 매일 1씩은 보탬을 드렸습니다. 흐흐

    편집장 2006/03/13 19:48 r x
      지난번에 산출?한 공식대로 /4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lunamoth 2006/03/13 19:57 x
    축하드립니다. : )
    앞으로도 쭉쭉 기대중입니다.
    육포이벤트는 다시 안하세요? 후후후;;;;

    헤더 2006/03/13 20:40 r x
      80 번째 댓글 작성자; 정도로 해볼까요...

      딱히 그럴듯한 선물이 없어서 이번에는 그냥 넘기려합니다. 예전글 보니까 육포는 40만부터해서 60만에 결정됐더군요;;;

               lunamoth 2006/03/13 21:13 x
    축하드립니다. ^^
    전 스팸리퍼러들과의 싸움을 거의 두손을 든 상태라.. 태터 내장 카운터는 전혀 믿을 수 없게 되어버렸군요.;

    달크로즈 2006/03/13 21:07 r x
      달크로즈님 너무 뜸해지신것 같습니다^^;

      저도 포기할까 했는데, 지금껏 쌓아온게 아까와서 계속 전쟁중입니다;

      http://lunamoth.biz/htaccess.txt 한번 참고해 보심이...

               lunamoth 2006/03/13 21:15 x
    이야.. 대단하시네요. 축하합니다. 전 이제 30만 될까 말까 한 정도라서..ㅎㅎ

    아크몬드 2006/03/13 21:42 r x
      예 감사합니다.

               lunamoth 2006/03/13 22:44 x
    백.만.을 향하여! 고고! 고고~! ^^
    축하드려용~~

    올빼미 2006/03/13 23:02 r x
      올빼미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lunamoth 2006/03/13 23:06 x
    감-_-축 ^^

    함장 2006/03/14 04:13 r x
      함장님의 글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제 친구 한명도 팬이라는... ^^;

               lunamoth 2006/03/14 12:44 x
    80만이라니! 축하드립니다><)

    렉스 2006/03/14 05:46 r x
      왠지 "그럴싸한데" 랄까요 ^^;

               lunamoth 2006/03/14 12:45 x
    축하드립니다. 저는 태터 주소를 바꾸고 나서 카운터가 딱 1/10로 줄었어요. 그래도 아직 80k hit인데, 정말 대단해요.

    saramazi 2006/03/14 10:36 r x
      예 1.0 으로 이전했으면 또 어떻게 됐을런지 모르겠군요.

      그냥저냥; 태터로 오래 유지한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lunamoth 2006/03/14 16:14 x
    축하드려요! 꽤 예전부터 구경만 하고 가던 사람이었는데 처음으로 코멘트를 다네요. 저도 일주일에 세번 정도는 보탬이 되었군요. 오늘따라 뜬금없이 육포가 먹고싶네요^.^

    항아 2006/03/14 18:30 r x
      감사드립니다. ;)

      사실, 육포는 진부해진 감?이 없잖아 있어서 뭘 해볼까 고심을 하긴 했습니다. 딱히 떠오르는게 없더군요. 그렇다고 요플레를 할 수도 없고요;;

               lunamoth 2006/03/14 18:35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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