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영화처럼 아름답진 않을 거야 기대만큼 쉽지도 않을 거야
때론 먼 하늘을 보며 눈물도 짓겠지 천사의 도시에 밤이 되면 오 워~
Palm Tree 늘 푸른 하늘 꿈꾸는 세계로 California 낯선 도시에 내리던 그날에
새로운 생활을 기대하던 내 어린 꿈들을 간직하고 소중한 기억들 고이고이 접어두고
어머니 땅에선 잊었었던 사람 바보 이반의 이야기를 떠올려 가슴 한켠에 깊이 새기고 걷네
아마 영화처럼 아름답진 않을 거야 기대만큼 쉽지도 않을 거야
때론 먼 하늘을 보며 눈물도 짓겠지 천사의 도시에 밤이 되면 오 워~
향기로운 커피 한잔에 시작되는 하루 California 낯선 도시에 새 아침이 되네
여느 때와 같은 태양인데 내게는 무언가 다른 느낌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희망을
조심스레 깊이 간직하고 걷네 싱그러운 바람이 나를 스쳐가고 작은 꿈들이 하늘에 새겨져 있네
아마 영화처럼 아름답진 않을 거야 기대만큼 쉽지도 않을 거야
때론 먼 하늘을 보며 눈물도 짓겠지 천사의 도시에 밤이 되면 오 워~
때론 먼 하늘을 보며 눈물도 짓겠지 천사의 도시에 밤이 되면 오 워~
Palm Tree 늘 푸른 하늘 꿈꾸는 세계로 California 낯선 도시에 내리던 그날에
새로운 생활을 기대하던 내 어린 꿈들을 간직하고 소중한 기억들 고이고이 접어두고
어머니 땅에선 잊었었던 사람 바보 이반의 이야기를 떠올려 가슴 한켠에 깊이 새기고 걷네
아마 영화처럼 아름답진 않을 거야 기대만큼 쉽지도 않을 거야
때론 먼 하늘을 보며 눈물도 짓겠지 천사의 도시에 밤이 되면 오 워~
향기로운 커피 한잔에 시작되는 하루 California 낯선 도시에 새 아침이 되네
여느 때와 같은 태양인데 내게는 무언가 다른 느낌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희망을
조심스레 깊이 간직하고 걷네 싱그러운 바람이 나를 스쳐가고 작은 꿈들이 하늘에 새겨져 있네
아마 영화처럼 아름답진 않을 거야 기대만큼 쉽지도 않을 거야
때론 먼 하늘을 보며 눈물도 짓겠지 천사의 도시에 밤이 되면 오 워~
"제78회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영화《크래쉬 (Crash)》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노래는, 그러니까 한국인 (물론 중국인으로 칭해지는) 조진구 역의 Greg Joung Paik 분이 Park 역의 Daniel Dae Kim 분 (어느새 무인도 낚시꾼에서 밀입국 브로커로 변신?) 과 거래를 마치고 밴에 올라탔을 때 흘러나오는 노래("어머니 땅에선 잊었었던 사람~")는, 김정우의 "천사의 도시"란 곡이다.
엔딩 크레딧과 IMDb 에 따르면 김성수 (Sungsoo Kim) 라고 되어있지만 이는 본명이고 김정우는 예명이다. 김정우님은 서울대 농생대 그룹사운드 샌드 페블즈 13대 보컬을 담당했고 한국에서는 2집?까지 앨범을 냈으며, 현재 목사로서, 미국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천사의 도시는 1997년 제일기획에서 나온 1집 앨범 6번 트랙이며, 2집에서 리믹스 버전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쥬크온과 멜론에서는 몇 장의 앨범이 더 보였지만 정확한 디스코그래피는 알 길이 없었다. 남가주 서머나 교회의 김성수 목사님께 영화를 보셨는지, 삽입곡으로 쓰이게 된 과정을 물어보고 싶었지만 뭔가 생방송 화제집중 리포터가 된 것 같아 참기로 했다.
영화는 테렌스 하워드의 대사대로 참 당황스럽게 한다. "영화처럼 아름답진 않"은 "천사의 도시에 밤이오면" 모두가 스쳐 지나가는 이웃이며, 부딪치고 생채기를 내다가 결국 끌어안게 된다. 어느 장면 하나하나 허투루 지나칠 수 없게 한다. 풍요의 땅보다 다각적이며, 그 진폭 또한 크다. 거울을 넘어 망치가 되기 충분한 영화라고 한다면 과찬일까?
덧. IMDb 의 다른 평을 보아하니 naive 하고 thuddingly obvious 하다는데... 울며 봤던 나는 어떻게 된 것일까? 혹시 탠디 뉴튼에 약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