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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미쳤구나  [길 위의 이야기]

늘 반복되는 광고지만 그래도 시선을 멈추고 매번 쳐다보게 만드는 광고가 있다. 내게 있어서는, 볼 때마다《유리의 성》을 생각나게 하는, 나나 무스쿠리의 "Try To Remember" 가 흘러나오는 그랜져 광고가 그런 광고였다. 짧지만 꽤 압축된 느낌이고, 여운이 남는... 도대체 어디서 저런 미중년?을 캐스팅한 것일까?

요즘 들어 그 광고 목록에 하나가 추가됐는데 바로, KTF 의 월드컵 응원 관련 광고이다. 역시나 볼 때마다 묘한 미소를 짓게 하는데 이를테면 트라우마의 "제대로 미쳤구나" 시리즈(507, 523, 798회)를 봤을 때 느낌이랄까. 가히 클린업 클린 미세스다. 어쨌든 기묘하게 유쾌한 기분에 사로잡히게 된다. 미쳐도 제대로 미치고 볼 일이다.

뭐 4년에 한 번씩 축구를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은 일이고, 하긴 그 시절로 돌아가 보니 나 역시 미쳐서 신나게 떠들어대고 있었다. 허허허허...
2006/02/27 00:06 2006/02/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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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2/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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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월드컵은 군대에서(...) 즐겼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기억에 남습니다. 묘하게도 한국 경기 할때만 근무를 서게되는 징크스와 더불어 이탈리아전은 훈련 때문에 사실상 관람포기였지만요. 산골짜기 한가운데에서 1개 대대 병력이 나무 꼭대기에 안테나를 매달아 놓고 발전기까지 돌려서 겨우겨우 지지직 거리면서 나오는 TV 한 대(!)를 통해 축구경기를 보는 풍경은 역시 우리나라니까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쓴웃음).

    그러고보면 예선탈락이 뻔하지 않겠어, 라고 생각해서 군대 온 동기들도 제법 있었던 것이 참...-_-a

    WHITE FANG 2006/02/27 01:44 r x
      저보다 윗 군번이시군요. 저는 다 보고 갔습니다만 ㅎㅎ. 그때 얘길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눈물 겹더군요... 군대와 축구 뭔가 빼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듯 싶고요...

      종종 새벽녘에 축구할때는 불침번에게 부탁해서 보기도 하는 열성적인 모습을 보기도 했고요...

      올해는 얼마나 끓어오를지(혹은 금방 식을런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lunamoth 2006/02/27 01:49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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