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반복되는 광고지만 그래도 시선을 멈추고 매번 쳐다보게 만드는 광고가 있다. 내게 있어서는, 볼 때마다《유리의 성》을 생각나게 하는, 나나 무스쿠리의 "Try To Remember" 가 흘러나오는 그랜져 광고가 그런 광고였다. 짧지만 꽤 압축된 느낌이고, 여운이 남는... 도대체 어디서 저런 미중년?을 캐스팅한 것일까?
요즘 들어 그 광고 목록에 하나가 추가됐는데 바로, KTF 의 월드컵 응원 관련 광고이다. 역시나 볼 때마다 묘한 미소를 짓게 하는데 이를테면 트라우마의 "제대로 미쳤구나" 시리즈(507, 523, 798회)를 봤을 때 느낌이랄까. 가히 클린업 클린 미세스다. 어쨌든 기묘하게 유쾌한 기분에 사로잡히게 된다. 미쳐도 제대로 미치고 볼 일이다.
뭐 4년에 한 번씩 축구를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은 일이고, 하긴 그 시절로 돌아가 보니 나 역시 미쳐서 신나게 떠들어대고 있었다. 허허허허...
| 제대로 미쳤구나 [길 위의 이야기]
(2) comments
2006/02/27 00:06
2006/02/27 00:06
tags: Commercial, World Cup
Posted by lunamoth on 2006/02/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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