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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마어마한 링크를 위한 변명  [블로그 이야기]

어느분께서 제 블로그를 딜리셔스에 링크하면서 남긴 코멘트가 눈에 띄더군요. "오른쪽 하단 Links 를 클릭해보면 국내 블로거 링크가 어마어마함". 제 선구안?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만. 며칠전 모분의 "링크리스트 관리는 어떻게 다 하십니까?" 란 질문에 "추가는 하는데 관리는 안합니다;"라고 대답한지라, 사뭇 부끄럽기도 하더군요. 뭐 사실 예전부터 "마음가는 대로" 링크했고 급기야 "스크랩의 의미로" 사용하기도 했으니, 새삼스러울것도 없긴 합니다. 지금와서 또 하나의 의미를 부여해 본다면 WIK 식의 블로그롤에 대한 추억이랄까요.

RSS 리더 목록도 그렇거니와, 가끔 관리의 유혹?에 빠질때도 있었습니만 모듬살이론과 "'균형을 유지하기'위해 ~일보도 함께" 본다는 식의 핑계거리로 한번 등록된 링크의 삭제는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정 떨어지는 데엔 백만 가지도 넘는 이유가 있"고, "2/3만 좋아할 수" 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링크를 추가하게 끔 만든 그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을 기억해보곤 합니다. 그래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었지. 닉네임이 좋아하는 만화의 한 캐릭터였지... 하는 식으로 :p
2006/01/17 19:21 2006/01/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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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unamoth on 2006/01/17 19:21
(30) comments



    hof님이나 lunamoth님은 [어마어마]한 블로거 아닙니까.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니..ㅎㅎㅎ

    LikeJazz님 덕분에 알게 된 Del.icio.us는 지금도 잘 ~ 이용하고 있답니다. http://델리셔스/archmond

    아크몬드 2006/01/17 19:25 r x
      예 저도 요즘 들어 써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찾아보는 경우는 거의 드물더군요. 잊기위한 메모 일런지...

               lunamoth 2006/01/17 19:27 x
    히히,,,
    네이버의 즐겨찾기 백업서비스도 좋습니다...^^
    http://bookmark.naver.com/

    마노 2006/01/17 19:25 r x
      언젠가부터 (아마 RSS의 등장부터 이겠죠?) 브라우저의 북마크는 거의 안쓰게되더군요. 참 웹마의 그룹기능을 쓰긴 하는군요.

      확실히 백업 이상의 의미는 딜리셔스쪽일테고요.

               lunamoth 2006/01/17 19:29 x
    요즘 Linked(링크) 라는 책을 읽고있는데... lunamoth님의 블로그가 어마어마하게 연결된 Hub군요!!
    하루에 읽는 rss피드의 양도 어마어마 하실듯...

    극악 2006/01/17 20:04 r x
      물론 링크의 블로그를 다 읽어보는것은 아닐테고요;

               lunamoth 2006/01/17 20:12 x
    가끔 등록한 rss 블로그에서 온 글을 읽으면서 '내가 왜 이 사이트를 등록했더라??'라면서 의아해할 때가 있습니다. 첫눈에 반했다가 얼마 뒤에 반했다는 사실도 까먹는 냉블로거가 아닌가 되짚어 봅니다. ^^;

    빨간그림자 2006/01/17 23:26 r x
      예 확실히 그런면도 없잖아 있는것 같습니다. 관심분야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듯한 느낌이 들때나... 뭔가 정치적으로 상이한 관점인 경우는 곤혹스럽기도 하고요.

               lunamoth 2006/01/18 00:28 x
    오히려 지나치게 많으니 이것도 가끔씩은 방문객을 괴롭히는 요소가 되겠다 싶어서 (...) 오픈된 링크는 최대한 자제하면서 그냥 리더쪽으로만 읽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딱히 없는 분들이라면...음 역시 그쪽이 부담이 없기도 하고-_-a

    Sage Labrie 2006/01/18 01:15 r x
      하; 그런가요; 정말 대중없긴 합니다;

      사실 저도 무턱대고 링크하기가 꺼려지긴 합니다만, 저도 그렇고 딱히 태클?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무심히 링크를 하게되더군요.

               lunamoth 2006/01/18 01:21 x
    저는 로딩 속도에 민감한 편이라 줄 하나라도 없애고 싶어 링크는 거의 신경쓰지 않는데요. 그래도 꼭 필요할 때가 종종 생기는 지라 필요하긴 하더군요. 그래서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 태터도 페이지 기능이 있으면 진짜 좋겠네요.

    she 2006/01/18 02:20 r x
      예 저도 처음 개인홈 때부터 시작은 링크란 없다 였는데, 태터의 경우 리더와 연계돼서 그런지 링크를 잘 쓰게 되더군요.

      워드프레스의 페이지 기능이 정말 부럽긴 하더군요. 프로필이나 글목록 만들기에 좋겠더군요.

               lunamoth 2006/01/18 02:26 x
      덧붙이면.. 저의 링크 페이지는 워드프레스 자체의 링크 기능과 같이 쓰고 있고, 리더기 플러그인도 그 링크 기능과 연계 되어 있어요. 관리자 페이지에서 링크 카테고리 골라 잡아 링크를 넣어주면 끝이죠. ^^;

      그런데 아쉬운 점은 태터처럼 링크들을 익스포트 할수가 없네요.(임포트는 되고요) 또 태터에서처럼 피드로 주소를 등록하면 그 사이트의 title이나 description 같은 걸 불러오는 기능은 아직 없고요. 태터처럼 편한 툴도 없죠. ^^

      cosmopod로 Konqueror 브라우저로 테스트 해보는 중인데 태터도 잘 되는군요. ^^b

               she 2006/01/18 03:55 x
      예 그렇군요. 꽤 편하겠는걸요.

      태터리더가 1.0 에서도 유지된다는게 꽤 다행이더군요. 그동안 단축키로 이리저리 쓰는게 습관이 들어서 말이죠. 블로그라인스 방식의 템플릿만 지원되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

               lunamoth 2006/01/18 04:02 x
    링크의 분량이 정말 많으시군요! 여기에 처음 들렀을때도 감탄을 했었지요. 간혹 dead link가 있긴 하지만..

    iris2000 2006/01/18 09:17 r x
      음... 사실 그 부분이 걸리긴 합니다. 일단 DB 에서 주소 추출한 다음에 링크 유효성 검사 유틸로 돌려보긴 해야 되겠군요... 그런데 엄두가 안납니다;;

               lunamoth 2006/01/18 18:22 x
    '번쩍이는 황홀한 순간'이라, 멋지네요 ^^

    philia 2006/01/18 11:15 r x
      성석제 단편소설집 제목에서 따왔습니다 ;)

               lunamoth 2006/01/18 18:22 x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근데 갈수록 빨리 식어버리는 것을 느낍니다. 쉽게 버립니다. 하지만 삭제? 절대 못합니다. 여성과 이런 지경에 이르렀다면 큰일이 났을겁니다. 북마크, 즐겨찾기... 전 일요일에 한시간씩 투자해서 정리를 시작한지 두 달 정도 됐는데, 역시 포시하지 못하겠는게 너무 많아요, 많아.

    LOSER 2006/01/18 13:47 r x
      예 저도 물건이나 이런저런 것들 쉽게 버리지 못한 성격인지라, 인터넷에서 마찬가지 인듯 싶습니다. 확실히 자가증식이라 할만큼 눈뜨고 나면 불어버리는게 또 링크인것 같고요. 즐겨찾기도 카테고리 별로 언제 정리를 해야될텐데... 난감합니다;

               lunamoth 2006/01/18 18:25 x
    그래서 전 가끔, 이런 방대한 정보에 대해 글을 쓰시고, 필력도 높으신 분이 대체 무슨 이유로 절 링크하셔서 이따금 이곳을 경유해 제 블로그에 오시는 손님을 만드시는 걸까 궁금하답니다.

    제갈공명님은 이번주 안에 lunamoth님께 강림하실 듯합니다. ^^

    JIYO 2006/01/18 18:28 r x
      아 그게... 여기서 별로 볼게 없으면 다른 곳에 가서라도 좋은 블로그를 챙겨?가시길 빕니다.라는 의도 랄까요?

      필력이라;;; 놀리시는듯; 뭔가 위화감이 듭니다.

      제갈공명을 다른 분이 가져가는것은 아닌가 내심 전전긍긍 (전 소심하니까요;) 했었습니다. 감사드리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책에 싸인이라도...?)

               lunamoth 2006/01/18 18:43 x
      Administrator only.

              Secret visitor 2006/01/19 08:13 x
      예 괜한 자격지심;이었군요.

      아 그러셨군요.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블로그에 남기겠습니다.

               lunamoth 2006/01/19 17:31 x
    링크에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도 링크했습니다 ^_^

    카방클 2006/01/18 21:50 r x
      아 카방클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단팥빵 글 보고 링크했던것 같네요^^;

               lunamoth 2006/01/18 21:52 x
    lunamoth님의 링크를 보면서, 그간 블로그툴의 변화도 살펴볼수있죠..
    저도 ZOG에서 넘어왔지만, 요즘 ZOG 너무 힘이 빠지네요 :)

    뒤늦게 링크 감사합니다.

    mooya 2006/01/19 01:53 r x
      엇 아직도 byus.net 으로 되어 있었군요; 이렇다니까요;;; 허허허. 수정했습니다.

      예 조그는 소식이 뜸한것 같더라고요.

               lunamoth 2006/01/19 01:57 x
    어이쿠 저도 링크되어있군요!
    진작 알았더라면 눈팅만 하지 않고 가끔 댓글도 달고 했을텐데 말입니다. 하핫;

    믹스 2006/01/20 03:43 r x
      예 여기는 "닥눈삼" 이런것 없습니다 ㅎㅎ

               lunamoth 2006/01/20 18:47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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