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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 De battre mon coeur s'est arrêté (2005)  [감상/영화/외...]

유럽영화제 | 15세 이상 | 108분 | 범죄,드라마 | 프랑스 | 국내 | 국외 | IMDb | OutNow


잊고 지낸 꿈을 떠올립니다. 실생활의 영위에는 아무 소용없을, 오직 자신의 만족을 위한 그런 것들을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바이올린 연주나, 에스페란토어를 배운다든가 하는. 한때 장래 희망 란을 채웠을 직업을 떠올리기도 하겠고요. 톰은 우연한 기회에 잊고 지낸 피아노를 다시 찾게 됩니다. 아파트에 쥐를 풀고, 세입자를 독촉하는 부동산 브로커와는 무관한 그만의 세계로 다시 진입하는 순간입니다.

동료들과 아버지의 만류와 채근에도 불안한 이중생활을 묵묵히 해나갑니다. 숨 가쁜 일상 속에서도 중국인 피아니스트 미아오 린에게 받는 오디션 레슨은 빠질 수가 없습니다. 평소에도 쉴 새 없이 “손가락”을 놀리면서 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더해갑니다. 피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결국에는 연주회장을 찾는 것은 그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극 중간 말이 통하지 않는 미아오 린과 음악으로 교감하는 장면들은 긴장을 풀어주며 웃음을 남기기도 합니다. 격동하는 일렉트로닉 음악에서, 잔잔한 피아노 선율까지 상황마다 부여되는 음악들의 연계는 결코 느슨한 법이 없습니다. 로맹 뒤리의 이중나선을 절묘하게 오가는 연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일 것입니다.

잔잔히 꿈을 일깨우고, 비열한 거리를 걸어내면서도 한없이 열광적인 모습을 그려냅니다. 그리고 충분히 심장을 박동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애초 기대했던 로보 보다 더 기억에 남은것 같습니다.
2005/10/27 21:50 2005/10/27 21:50



Posted by lunamoth on 2005/10/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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