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 설명*
1. '최초로 구입한'에는 '내 용돈을 모아서', '내가 돈벌어서' 등의 전제가 붙습니다.
2. 무뚝뚝하게 '뭐 샀어'만 적지 마시고, 구입시기와 에피소드 등도 첨가되면 아주 재밌을 겁니다.
3. 릴레이 이어가실 다섯 분들을 잊지 말고 지목해주세요.
1) 최초로 구입한 카세트 테입 혹은 CD는?
K2 김성면
임창정 3집 Again 과 K2 김성면 2집 Real Spark 카세트 테이프로 기억이 납니다.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란 곡과 K2 김성면의 "소유하지 않은 사랑"이란 곡이 가요 순위에 있을때였죠. 그 이전에는 라디오를 들으며 녹음 혹은 더블데크로 손수 Mixtape 를 만들었던것 같고요.
그런데 재밌는건 임창정의 앨범은 "카세트 테이프 자동판매기"에서 산걸로 기억이 납니다. 맞아요. 분명히 자판기였습니다. 5000원 아니면 그 이하 였을테고요. 혹시 "카세트 테이프 자판기"에 대한 기억이 있으신분 계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최초로 구입한 CD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김신우
2) 최초로 구입한 비디오 테입 혹은 DVD는?
Fight Club
VHS는 장미의 이름, VCD는 쇼생크 탈출, DVD 파이트 클럽 SE 1번코드입니다. 장미의 이름 쪽은 극악의 화질을 자랑합니다. DVD 가 나왔으니 별 문제될것은 없겠습니다만. 쇼생크 탈출 쪽은 하드웨어 MPEG 보드 란게 있었을 때 본것 같습니다. 지금보니 Closed Caption Interactive 를 지원하는 VCD 더군요. 두번째 CD 에는 나름대로 서플도 들어가 있네요. 피가로의 결혼 감상 이라든지. 파이트 클럽 DVD 는 영화 자체는 물론이고 팩키지 디자인으로도 역대 최고인것 같습니다. 물론 그러니 영화 수익보다 DVD 수익이 많았겠지만은요...
Only a hummingbird could have caught
싸움꾼 모임 SE (코드3)
3) 최초로 구입한 게임은?
三國志Ⅲ
KOEI 의 삼국지 3 한글판 입니다.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콘솔 NES 도 생각을 해봐야 되겠군요. 닌자 고양이였나... PC 쪽은 확실히 삼국지가 맞는데 콘솔쪽은 잘 모르겠네요. 한때 BISCO (KOEI 코리아 설립 이전 국내 유통사) 클럽에서 보내오는 브로마이드, 팸플릿을 지금까지 소장했더라면 괜찮은 레어 아이템이 될 수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콜렉터로서의 소양도 부족한지라 지금 남아 있는건 5.25 인치 플로피 디스켓 뿐입니다. 이젠 드라이브도 없어서 무용지물 이겠네요.
삼국지 X (2004)
4) 최초로 구입한 책은?
이문열 삼국지 1권
이문열 삼국지 1권 (신조판 1쇄) 일듯. 만화책을 제외하고 그 이전에 "국민학교"시절 "아동 문고"도 있겠지만 기억하는 건 불가능 할테고요. 문득 요즘도 가끔 눈에 띄는 건담백과 라든지 괴수대백과도 생각나는군요. 저도 몇권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드벤처북 시리즈도 모았던 기억이 나고요. 참 오늘 빈섬님 글을 보니 이문열 중단편전집 마지막권을 채워봐야 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습니다. 읽기 힘들것 같아 포기했습니다만. 아거님의 바람에 동의할 따름이고요.
하늘의 문 - 이윤기
5) 최초로 구입한 티켓은?
앞서 언급한 K2 김성면 콘서트 티켓 이었나... 이것도 기억이 희미하군요. 공연 티켓으로는 최초 였습니다. 콘서트에서 소유하지 않은 사랑 부르기전에 읊던 명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저는 자유를 사랑합니다! 저는 어린아이의 맑은 눈빛도 사랑합니다... 이렇듯 많은것을 사랑하지만 저는 사랑을 그리워 합니다... 왜냐하면...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 릴레이를 이어가실 분들은?
달크로즈 님 , 올빼미 님 , mooya 님 , anakin 님 , kirrie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