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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련님  [길 위의 이야기]

왜 콩나물 밥이 970원 인지 알아? 순간 기시감. 이때는 물론 정해진 대사를 쳐야된다. 그거야 “970원은 당시 1시간 일하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격인데다 공중전화 한통화가 당시 30원인 점을 감안해 밥 한끼 먹고 친구에게 전화도 한 통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에서 그렇게 결정된 거지. 하지만 둘 다 콩나물 밥을 먹어본 적은 없었다. 대개가 그러하다. 도련님 도시락 아니면 칠리 탕수육 도시락. 딱 그정도의 인생. 가끔 칠리 포크 도시락도 먹지만 백합 도시락은 분에 넘치는. 그는 아기자기한 이 패스트 푸드 밥을 좋아했다. single-serving Kimchi, single-serving friend. 그는 마지막 남은 생선회의 무채(왜 있잖은가 그 햄버그 밑에 알 수 없는 당면)까지 깨끗이 먹고 나서 200원 짜리 된장국을 들이켰다.
2005/10/03 03:48 2005/10/03 03:48



Posted by lunamoth on 2005/10/03 03:48
(0) trackbacks |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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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전 콩나물밥도 먹었어요, 자주. 간장쳐서... 흑흑.
    고3 야자 때 거의 '학교 지정 저녁 식당'처럼 드나들던 곳...
    하긴 천 원짜리 버거 하나 사서 쓸쓸하게 뒤돌아먹는 지금이나 그 때나 별반 달라진게 없긴 하지만서도...

    올빼미 2005/10/03 04:16 r x
      쓰다 말았습니다; 뭔가 이어보려고 했으나 시간관계?상... 올빼미님도 올빼미의 시간?을 보내시는군요.

      여튼 최고의 밥상;은 도련님이라는 결론입니다.

               lunamoth 2005/10/03 04:24 x
    저도 콩나물밥 먹어봤습니다! 한X도시락은 고2때까지 학원을 다니면서 저녁으로 때우던 컵라면이 질릴때면 가끔 들렀던 곳이네요. 정말 아기자기한 느낌이죠. 도련님이 베스트라는 견해에는 저도 동감입니다. (하지만 저는 김치볶음밥을 가장 많이 먹었던 것 같은;)

    달크로즈 2005/10/03 11:22 r x
      의외로 저가의 스펙?도 즐기신 분이 계시군요. 먹어보질 않아서 모르겠군요. 가히 패스트 푸드 밥이라 할 만 하죠. 가격은 거의 변함 없는것 같더군요.

               lunamoth 2005/10/03 11:29 x
    저는 새댁도시락 애용>_<
    다른 건 양이 너무 많아요; 거기다 그 가격이면 학교 근처 식당에서 남자친구랑 둘이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음;; 남자친구는 콩나물밥 2개를 애용합니다; 1개 가지고는 기별도 안 간다고 해서;

    덧 : 제목만 보고는 일본 소설 '도련님'을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xizang 2005/10/03 13:17 r x

               lunamoth 2005/10/03 13:53 x
    저는 콩나물 덥밥도 즐겨 먹었는걸요. :) 달클로즈님 처럼 학교 점심 시간이면 늘 컵라면 또는 ㅎ 도시락 집을 애용했었답니다. 아무래도 학교 급식은 너무 획일적인 면도 있고, 콩나물 도시락 몇번에, 일주일에 하루는 도련님이나 기타 조금 호화스런(?) 도시락도 먹어볼 수 있었다..랄까요? ^^;

    콩나물도 함께 주는 간장 소스로 잘 조절하고, 제가 구입하던 곳에는 간장 대신 고추장도 줬었는데, 이걸로 잘 비벼먹으면 꽤나 먹을만 하답니다.>_<)/

    하늘이 2005/10/03 23:05 r x
      그랬었군요. 역시 학원가의 주식?이었던것 같네요... 콩나물 밥이라 왠지 믿음직스럽지가 못해서 시도를 못해봤었네요...;;

               lunamoth 2005/10/04 05:05 x
    음...싼밥하니 역시 대학때 먹은 학교 비빔밥 생각납니다. 학교근처가 정말로 '허허벌판'이라...에 그냥 과대포장이 아니라 진짜로 허허벌판이었어요. 학교앞에 구멍가게 하나랑 막걸리집 하나 뿐이었거덩요. 그래서 학교안에 당구장, 문구점, PC방, 오락실이 다 있었는데 (...) 여튼 학교 식당에서 먹은 '1200원짜리' 비빔밥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곱배기는 1600원.

    흐흐...참 뜬금없다-_-;

    Sage Labrie 2005/10/04 08:39 r x
      가격대 성능비?로서는 괜찮긴 하죠 일단 밥을 먹었다는 느낌이니까요. 여튼 요사이 물가에서는 접근하기 힘든 가격대 인것 같습니다. 내용은 어떠한지 모르겠습니다만...

      곱배기로 한번 먹어보고 싶은걸요!

               lunamoth 2005/10/04 08:48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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