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련님 [길 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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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콩나물 밥이 970원 인지 알아? 순간 기시감. 이때는 물론 정해진 대사를 쳐야된다. 그거야 “970원은 당시 1시간 일하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격인데다 공중전화 한통화가 당시 30원인 점을 감안해 밥 한끼 먹고 친구에게 전화도 한 통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에서 그렇게 결정된 거지. 하지만 둘 다 콩나물 밥을 먹어본 적은 없었다. 대개가 그러하다. 도련님 도시락 아니면 칠리 탕수육 도시락. 딱 그정도의 인생. 가끔 칠리 포크 도시락도 먹지만 백합 도시락은 분에 넘치는. 그는 아기자기한 이 패스트 푸드 밥을 좋아했다. single-serving Kimchi, single-serving friend. 그는 마지막 남은 생선회의 무채(왜 있잖은가 그 햄버그 밑에 알 수 없는 당면)까지 깨끗이 먹고 나서 200원 짜리 된장국을 들이켰다.
2005/10/03 03:48
2005/10/03 03:48
Posted by lunamoth on 2005/10/03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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