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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기쁜 젊은 날  [길 위의 이야기]

“인자께서 가라사대, 사람은 하루에 두 번 피로하게 되느니라. 정오와 황혼에 각각 그러하니, 황혼의 피로는 밤의 휴식이 약속 돼 있지만 정오의 피로는 그것조차 없어 다만 서글플 뿐이니라. 너희 삶 또한 그러하리라”「우리 기쁜 젊은 날」에서 보다 만화『비트』에서의 인용에 더 끌렸던 기억이 난다. 가진 것이 없어 더 이상 잃을 것 없다고 외치며, 명멸하는 소실점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꿈꾸던 젊음. 채 “익기도 전에 병든” 잉여물들이 하나 둘 돌아오는 목요일을 기다리며 매수호가에 맞춰갈 즈음 한낮의 피로도 깃드는 “황혼” 속으로 스며들 뿐이었다. 그리하여 꿈에서 그랬듯 사막의 재판소에 선채로 판결을 기다릴 따름이다. 기소됨과 동시에 유죄. 결코 지울 수 없는 낙인 속에서 다시 걸어내 보지만 여전히 덤불속이다. 이제 “내던질 약병”을 구할 차례이다. 그해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2005/09/25 03:31 2005/09/25 03:31



Posted by lunamoth on 2005/09/25 03:31
(0) trackbacks | (4) comments



    흑, 제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글이네요.

    초록고백 2005/09/25 08:41 r x
      예 skip 하셔도 대체로 무해합니다;

               lunamoth 2005/09/25 14:57 x
    그 어떤 글보다도 '비트'의 대사 하나 하나가 마음에 와 닿을 때가 있어서 몇번씩 읽기도 했었네요. 이 대사도 기억나요. 정오의 피로라 태양이 한 가운데 떠있는 사막을 걸어가는 그런 그림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rainystar 2007/04/30 18:16 r x
      예 만화의 대사, 독백 하나하나가 간절하게 다가왔던 만화였습니다. 10대때 봐서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

               lunamoth 2007/05/05 19:51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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