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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ult of Darkness  [감상/게임]

마치 사막여우라도 몇마리 들어가 있을만한 크기의 택배 상자. 박스를 열어보니 들어있는건 허무하게도 뽁뽁이에 둘둘말린 B5크기의 패키지 게임 달랑 하나였다. 이름하여 Vault of Darkness. (이제는 쥬얼로 전락한) 게임 모음집이랄까. 패키지도 휑하니, CD만 덩그러니 들어있었다. 때마침 앨리스를 해볼까 생각하던차에 이정도면 괜찮은 선물.

게임 구성은... American Mcgee's Alice, Clive Barker's Undying, Dracula Resurrection, Dracula: The Last Sanctuary, Dungeon Keeper 2. 어둠의 세계 합본팩이라... 일단 양은 마음에 든다. 어느정도 무리없이 플레이가 가능한 "고전"이라는 점에서도. "맥기스 앨리스"라니 이게 언제적 게임이던가. 사라 미셸 겔러 주연으로 영화화 된다얘기도 있었하니 이쪽은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마피아 (대부는 아직?) 이후로 얼마만에 잡아보던 액션이던가... (XIII은 어물쩍 넘어갔고...)

American McGee’s Personal Weblog
2005/09/06 21:32 2005/09/06 21:32



Posted by lunamoth on 2005/09/06 21:32
(8) comments



    링크된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셨나요? shipping fee까지 50불 정도 되던데.. 정작 가격은 20불도 안되면서 배꼽이 더 크네요;;

    kirrie 2005/09/06 21:57 r x
      구입한건 아니고 모 이벤트 당첨 선물로 받은것이랍니다. 국내판 가격은 26000원 정도 하네요. 그런데 패키지가 너무 썰렁하더군요. CD 몇장, 설치법 메뉴얼 딱 이정도. orz. 메뉴얼 정도는 있어야...

               lunamoth 2005/09/06 22:01 x
    아.. 한때는 화려한 스포트를 받으면 등장했었던 명작들이 이제는 쥬얼로 나오는군요.. 드라큘라는 처음 보는 것들인데, 스샷만 보면 일단 퀄리티가 좋을 것 같은 느낌이고...
    언다잉은 "진짜가 아닌" 엔진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구해서
    해보다가 케릭터 이동이 괴상해서 그만둔 기억이 나는군요..
    나름대로 공포스럽기는 하던데.. 이거저거 들어 있어도 역시
    앨리스가 가장 탐나네요.. ^^

    yulisys 2005/09/07 18:07 r x
      예 개인적으로 그 당시에는 사양이 지원이 안돼서 못해본 게임들입니다. 앨리스를 해보니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배경 묘사며 무기들 까지 영화도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더라고요... American Mcgee 가 제작자 이름인줄도 처음 알았답니다. wikipedia 로 프로필을 대체하는 경우라 부럽죠^^;

               lunamoth 2005/09/07 23:41 x
    Dungeon Keeper 2는 재미있게 했었던 것 같고, Undying은 너무 무서워서 관뒀네요. (공포영화는 잘 보는데, 공포 게임은 잘 못한다는...)

    세라비 2005/09/09 02:36 r x
      Dungeon Keeper 는 역발상이 재밌을것 같긴한데 1 도 못해봤네요;; 언다잉은 트레일러 보니 정말 호러긴 하더군요... 아직은 앨리스 플레이중입니다 ;)

               lunamoth 2005/09/09 14:54 x
    게임을 아예 안하기 시작한지는 좀 되었지만, Dungeon Keeper 2는 Quake3,Duke3d와 더불어 제가 항상 깔아두고 있는 게임이예요~ ^^ 앨리스는 지금도 점프할때 나는 "흐~흑"하는 소리가 기억에 남아있죠. 그런데 앨리스 퍼즐들 별 문제 없나요? 전 한번 막히니까 잠을 못자겠던데....^^;

    eiron 2005/09/09 20:58 r x
      저는 공백기간?이 꽤 길어서 제대로 한 게임을 찾으려면 도스시절까지 거슬러 가야 되더라고요. 이를테면 삼국지2,3,4 를 했고 5~10 시절은 구경만한 정도랄까요.

      앨리스 일단 초반입니다. 분위기나 무기나 꽤 원작을 잘 살렸더군요. 지금은 길을 못찾아서 헤메고 있습니다. 도대체 나가는 길이 어딘지 3층문은 혼자서 열리고 닫히고 있고;; _no

               lunamoth 2005/09/09 21:31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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