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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수 없는 날들  [나의 서재]

그것은 끊임없이 변주되어온 소재였다. 금기의 매혹인지 유년의 환상인지 모를... 서하진의 단편에서 간명하게 요약 되어진 실마리 또한 더할나위 없이 암담하게 다가왔다.

“오빠의 얼굴이 떠올랐다. 처음 우리집으로 들어오던 날, 새엄마의 뒤에 숨은 듯 서서 나를 보던 슬픈 눈. 그날 이후 나는 오직 한 사람만을 생각하며 살았다. 내가 가는 곳 어디에나 따라오는 그의 시선, 꿈결에도 들려오는 목소리. 아픔 없이는 그를 떠올린 적이 없던 날들.”

그리하여 슬픔이고 아픔이고 눈물이다. 그 결코 “알 수 없는 날들”은...
2005/09/06 07:52 2005/09/06 07:52



Posted by lunamoth on 2005/09/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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