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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흡연 정도  [길 위의 이야기]

[당신의 흡연 정도]
5단계 - 콤비네이션 스모커(Combination Smoker)
늘 담배를 피우며, 어떤 때는 한 대를 입에 물고 무심코 다시 담배를 빼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좀더 강한 담배를 찾기도 합니다. (하루 평균 3갑 이상)

4단계 - 체인 스모커 (Chain Smoker)
두 세대를 연거푸 피는 일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하루 평균 2-3갑)

3단계 - 헤비 스모커 (Heavy Smoker)
늘 피우며, 술 자리에서는 특히 많이 피웁니다. (하루 평균 1-2갑)

2단계 - (보통) 스모커 (Smoker)
늘 금연을 생각하나 술자리에서는 더 피우는 편입니다.

1단계 - 라이트 스모커 (Light Smoker)
평소에는 잘 안 피우나 완전 금연은 힘든 상태입니다. (반 갑 이하)

일신상의 이유으로 헤비 스모커에서 라이트 스모커로 급전직하중이다. 허나 마지막 순간까지 일발장전을 잊지않는 Nicholas D. Wolfwood 의 모습에 사뭇 감명받아 배너까지 넣을 정도이니 그처럼 언제라도 체인 스모커로 "레벨업" 할 여지는 남아있다. 하여 오기는 말한다. 기억해둬 루디야드 키플링의 영원한 구절, "A woman is only a woman, but a good cigar is a smoke." 아무래도 2009년에 입대했어야 했다.
2005/08/03 01:06 2005/08/03 01:06



Posted by lunamoth on 2005/08/03 01:06
(7) comments



    전 헤비스모커 군요......--;; 저도 라이트 스모커가 되기위해 오늘 레종 두보루 사오면서 이걸로 한달 버티자! 라고 했지만(두보루면 하루에 13가치 펴야 한달 버티더군요. 깨어있을때 1시간에 1대씩만 펴도 가능한 일인데......) 언제나 처럼 두보루도 금새 사라지고 월말에 한갑씩 사러 슈퍼마켓에 쓰레빠 끌고 가는 제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려 하는군요. 이러면 안되는데 정말......--;;;

    Croissant 2005/08/03 01:17 r x
    저도 헤비스모커입니다만, 가끔 체인스모커로서의 자질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곳에 편의점이 없다는 사실을 가장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새벽에 담배가 떨어지면 재털이에 남아 있는 꽁초를 필터까지 피우는 일도 서슴치 않습니다.
    나는 나의 흡연이 비록 나 자신의 건강과 (간접흡연으로 인해서) 가족의 건강을 해친다는데는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이 땅의 많은 연초재배농가를 먹여 살린다는데 일말의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담배에 엄청난 세금을 물려버리는 국가시책에 정면으로 반대합니다.)
    정부 농업연구소 모 연구원의 논문을 참조해보면, 지난 10년간 연초 생산 농가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과 투입되는 노동비용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계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흡연인구의 감소에 있지만, 담배시장의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고 무작정 연초재배를 장려하거나 결정적으로 담배에 붙는 세금을 계속적으로 늘려온 것도 문제입니다.
    흡연과 관련된 많은 이슈들은 '국민 건강 vs 흡연자'의 대결구도로만 상황을 이해하지만, '흡연'이라는 사회적 현상의 한 주체인 '연초재배농가'에 대한 이해는 매우 희박합니다.

    많은 흡연자들의 '연초재배농가'에 대한 애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

    -_-;;

    kirrie 2005/08/03 01:35 r x
    Croissant님 // 무엇보다 줄담배를 줄이는길이 라이트 스모커로의 지름길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뭔가 몰두할때면 연이어 펴줘야 될것 같은 기분이라 그게 또 어렵기도 하군요;;; 저도 레종 피는데 그 담백함이 한대로는 성에 안차는것 같기도 하고요. 던힐은 뭔가 무겁고요... 여튼 (보통) 스모커 정도로 다운그레이드를 해야될것 같습니다. (금연은 언제?;;)

    kirrie님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아울러 건보재정 확충에 힘쓰기도 한점을 무시해서는 안될일지요. 자발적 납세의 일환으로 오늘도 담배를 꺼내무는 청년들 몇이던가요? ... 이거 괜히 초라해지는걸요;;

    여튼 김근태 장관의 압박과 함께 병영에서도 설자리를 일어가는 모습을 보며 씁쓸한 마음에 또다시 끽연을 할수 밖에 없는 순간이란 참 아이러니 합니다. ;;

    lunamoth 2005/08/03 02:13 r x
    2번.
    금연을 생각만 하며, 잊을만 하면 (일 좀 할만 하면? -_-+) 담배를 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_-+

    dictee 2005/08/03 02:33 r x
    dictee님 // 예 그렇지요... 술자리에서도 정말 줄담배 하게 되더라고요;;

    lunamoth 2005/08/03 13:57 r x
    라이트 스모커..끊을까도 했는데..요새워낙 머리속이 복잡해서요..안그럼 심장이 터질것 같더라구요.

    그나저나.군대에서 '담배안피니 물떠와라' 이거아니였으면 안피웠을지도..

    Dummy 2005/08/03 16:39 r x
    Dummy님 // 역시 한대 피우면 안정이 되지요. (물론 이게 니코틴의 중독성으로 인한 착각이라고 얘기하지만;;)

    예 그렇죠. 그런것에서 오는 흡연도 꽤 되겠고요. 군디스가 끊기면 참 난감하긴 할것 같더군요. 뭐 월급도 오르니 그걸로 사서펴라 라는 얘기일까요;;;

    lunamoth 2005/08/03 16:43 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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