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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됐다, 피트 통 It’s All Gone Pete Tong (2004)  [감상/영화/외...]

2005.07.15 개봉 / 18세 이상 / 90분 / 코미디,드라마 / 영국,캐나다 / 국내 / 국외 / IMDb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인기 DJ 프랭키 와일드는 연일 상승 가도를 달리며 이비자 스페인의 스타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더 없이 부러울 것이 없는 삶을 살던 그는 어느날인가 부터 귀가 들리지 않기 시작합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청력 저하 속에서 그는 마약과 술에 의지하며 피폐해져 갑니다. 그리하여 DJ도, 앨범제작도 물거품처럼 사라져가며 한쪽 귀의 일말의 청력마저도 사고로 손상되고 맙니다. 아내와 앨범 제작자는 떠나가고 팬들마저 잃고 한없이 나락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연일 환각속에 빠져있던 그는 다시금 부활을 시도합니다. 모든 약물을 버리고 의지를 다지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습니다. 페넬로페의 도움으로 입모양 읽기를 배우며 다시금 소통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생각 못했던 음악을 보고, 느끼는 법을 깨우치게 됩니다. 울림을 발로 느끼며 음악의 파동을 눈으로 보며 그렇게 다시금 열광적인 팬들의 환호속에서 DJ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주변 인물의 인터뷰를 통해 간접적으로 그의 묘사가 이뤄집니다. 하나 둘 그의 천재성과 괴팍성을 그려나가면서 그의 몰락에 따른 주변인물의 시선도 자연스레 그려집니다. 아울러 흥겨운 음악과 함께 광란의 파티와 프랭키의 추락이 대조를 이룹니다. 또한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몸소 느껴가는 과정과 장애를 넘어 새로운 시도로서 음악으로 돌아가는 과정은 감동을 덧붙이기에 충분합니다. 페넬로페의 장애란 끝이 아니란 독려 또한 나름의 울림을 자아냅니다.

이 영화는 물론 픽션입니다. 하지만 어느새 마치 실화처럼 느끼게 되며 영화속으로 푹 빠져들게 되는 마력이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페넬로페의 도움속에서 다시금 음악속으로 회귀하게 되는 순간, 그 인생역전의 드라마는 음악과 한데 어울려져 유쾌하게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

리얼 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작 2005.07.23.19:00 필름포럼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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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링크
Real Fantastic Film Festival
X됐다, 피트 통 - FILM2.0
Trivia : The title is Cockney rhyming slang for "it has all gone wrong".
Pete Tong
Pete Tong interview
2005/07/23 23:35 2005/07/23 23:35



Posted by lunamoth on 2005/07/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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