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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몽  [길 위의 이야기]

자대배치를 기다리다 문득 생각이 났다 난 분명히 전역을 했는데... 뻔한 악몽... 그 앞에 참담한 현실이 당도해 있을 줄이야...

메시지를 받았다. 참담한 기분과 가혹스런 과거와의 조우. 그 짧지만 잊지 못할 나날들. 악몽이었다면 깨면 그뿐이었을. 하지만 끊임없이 일어나고 일어나야만 했던 날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한낱 고된 추억으로만 재구성되는 부조리들. 상황논리에 굴복한 자와 외면하고 싶은 자들의 공모.

조언이란답시고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됐지만. 결국 다시 쳐다보니 스스로를 위안하고만 있었다. 버텨왔고 버티고 버틸 뿐이라는. 그것이 최선이자 차악이라며. 그 의지박약 속에, 시스템에 기댄 변명 속에 함몰돼 오늘도 끝없는 추락을 하는 이들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네 글자로 요약되는 자살에 참으로 몸서리를 쳤었다. 단 한 장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사례들에서도 물론이고. 그것엔 아무것도 없다. 단지 처리만을 위한 과정들뿐.


더이상의 비극은 제발 by young_gean
군대에서 또 일터졌다. 이번에도 총질이냐?! by 올빼미
총기 참사를 보고 떠오르는 일화 by 블루문
언어폭력과 갈굼은 사라지지 않는다. by 초하류
남자들의 군대이야기 by 젯털
군대 문제는 항상 초점을 빗나간다. by verite
[단상] 총기 난사 사건 by 갈림
총기 난사 - 이게 과연 군대의 문제인가? by 늑대호수
총기난사사건이 무엇 때문이라고? by ozzyz
선임은 선임대로, 후임은 후임대로 힘든 곳 by reme19
연천 단상 by gyuhang
2005/06/19 16:25 2005/06/19 16:25



Posted by lunamoth on 2005/06/19 16:25
(3) trackbacks |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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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상] 총기 난사 사건 x
    【 Tracked from 늘 갈림길, 한 걸음 더 at 2005/06/21 11:55 】
    한 학교에서 수업 중에 5·18과 관련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관련포스트 1, 2) 당시 군인들이 얼마나 만행을 저질렀는가에 대해, 그저 몇가지의 구체적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다.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어떤 하드코어 영화보다도 더 무섭고 끔찍한..

    총기난사사건이 무엇 때문이라고? x
    【 Tracked from ozzyz's review at 2005/06/22 12:24 】
    우리 사회의 코끼리 - 군대문제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거실에 코끼리가 한 마리 들어와 있었다. 처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코끼리의 몸집은 비대해져갔고, 이윽고 집 전체를 메울 만큼 거대해지고 말았다. 하지만 코끼..

    선임은 선임대로, 후임은 후임대로 힘든 곳 x
    【 Tracked from 2005: A FILM ODYSSEY at 2005/06/23 01:35 】
    8명의 젊은이가 어처구니 없이 생을 마감했다. 내 군대생활도 그런 광기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았다. 저 녀석이 언제 나에게 총질을 해댈지 불안한, 혹은 저 녀석이 언제 나를 군화발로 짓이길지 몰라 불안했던 기억. 군대란 그런 곳이다. 이등병 때 군대..


    네. 악몽으로 불러도 될 만 합니다.

    젯털 2005/06/20 18:17 r x
    젯털님 // 난데없는 군대 꿈을 꾸고 나니 정말 참담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게 무슨 변고인가 했더랬죠... 달라지길 바랄뿐입니다...

    lunamoth 2005/06/20 22:42 r x
    이런 일 자꾸 터지면 나중에 제 남동생은 어떻게 군대를 보내나요-_ㅜ 오빠야 이미 예비역이지만...우리 막둥이는 우째요오..ㅠ_ㅠ

    xizang 2005/06/20 23:38 r x
    xizang님 // 예 이젠 뭔가가 바뀔때가 됐는데 말이죠...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이런 사고가 다시 터지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lunamoth 2005/06/20 23:44 r x
    옆에서 주변에서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식의 이야기를 떠들어대는데
    그저 제 입을 다물 수 밖에요.

    t 2005/06/21 09:11 r x
    허허.. 전 어제 군대 꿈을 꿨습니다만... 아무래도 그 사건 때문에 여기저기서 보고 들은 것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다행히 전 "말년병장"때의 꿈이라 썩 기분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올빼미 2005/06/21 09:18 r x
    틱님 // 아직 계신분들이 또 걱정입니다. 괜한 미봉책으로 피곤해지리라는게 딱 떠오르더군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바라는건 무리일런지...

    올빼미님 // 저도 전역한 이후로 생생한 꿈은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참으로 이상했죠. 딱 어느순간 자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꿈자리가 뒤숭숭하던 찰나 뉴스를 접해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튼 의혹투성이 에다 연일 새로운 소식이 덧붙여지는군요. 명확한 규명또 따라야 될것임에 분명하고요... 휴...

    lunamoth 2005/06/21 15:55 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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