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미한 부상 [길 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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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왼쪽 팔꿈치, 양쪽 무릎에 가벼운 찰과상 정도. 오랜만에, 맺혀가는 핏빛을 보고 있노라니 더 끓어오르는것 같다. 이 순수한 분노. 뭐 어쩌랴 예측할 수 없던 일인걸. 밥을 먹고 약국을 들러야 겠다. 그런데 포비돈 요오드액를 발라야 되는거였던가? 복합 마데카솔을 발라야 되는거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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